남의 연애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니아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로즈의 몰락아닌 몰락으로 인해 불스에대한 애정이 좀 식었다가 다시 버틀러로 인해 남몰래 애증의 불스를 응원하고 있는 불스왕조입니다^^. 제가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쓰는 이유가 남의 사생활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매니아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정말 친한 선배 형이 계신데 정말 남자가 봤을땐 완벽주의에 외모도 나름 잘생기신 형 한분이 계십니다. 주변에서 평도 정말 좋으신형인데 갑자기 어떤 여자분을 만나 잘 지내는줄 알았더니 요샌 매일같이 전화오셔셔 고민을 상담하시네요.. 전 남 연애에 원래 관심이 없지만 자꾸 멋진 형님이 여자로 인해 상처받는이유가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조언을 좀 구해볼께요. 참고로 제 선배는 결혼 적령기셔셔 결혼 하신 유부남매니아 분들도 조언을 주시길바래요^^. 본론을 말하자면 매번 싸우는 패턴이 똑같더라구요. 매번 여자친구분 일어나기 한시간 전에 일어나 데릴러 갔다가 직장에 내려주고 매번 픽업하는 일을 하시고 계신거같은데 여자친구분께서 그렇게 나름 노력한다 해줘도 차타러가면 왜 늦었냐 그리고 핸드폰 보면서 자신의 친구들한테 카톡보내기 바쁘답니다 아침부터.. 그리고 하루는 비가 오는날이였나 형님이 쉬는날이라 몸도 안좋은데 여자친구분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기를 총 네번인가 했답니다 하루동안 그런데 잠시 힘들어서 화장실을 간사이에 여자친구분 스케쥴이 바뀌어서 오빠 언제쯤 다시오냐? 라는 문자와 그리고 오빠 그냥 아는 오빠 같이 가는길에 내려다 준다니까 같이 갈께 이렇게 문자가 왔더랍니다. 그래서 저는 뭐가 맞는질 잘몰라서 형 그냥 헤어지세요 하니깐 너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술 취하셔셔 하시는 말씀이 .. 에고 내가 그렇게 해준거에 대한 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 적어도 만났으면 잘해주는 척이라고 먼저해주고 자신을 사랑해 달라는게 그렇게 힘든거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제 그 형도 화가나셨는지 차 빌려주는건 좋은데 기름없으면 기름좀 넣고 다녀 뭐 등등으로 소심하게 자기 의견을 말할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그렇게 계산적으로 할려면 애초부터 잘해주질마 그랬답니다.. 저도 형 이야기만 들어서 정말 헷갈리지만 저 정도로 힘드신데 헤어지라고 조언하는게 맞지 않을까 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가 왈가부가 할건 아니지만 정말 괜찮으신 형이 지금 거진 2달째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도 좀 남일같지 않아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그리고 형이 좀 바쁘신 일을 하는편이신데 밥 몇번 해주고 앞으로 밥은 오빠가해 힘들다.. 뭐 이런씩으로도 말하는거 같던데 제가 남일이라도 저 소리는 듣고 혼자 격분했네요.. 언제부터 남자들이 다해줘야하는 세상이 된건지 무섭기도 하고 세상이 바뀌는 만큼 우리 남자들도 트렌드에 맞춰사는게 정말 현명한 방법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폰으로 글을써서 좀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현명하신 매니아분들께서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저런 부분이 무서워서 그냥 혼자 사는게 좋겠다 생각하면서 살고있네요.. 세상에 정말 지혜롭고 현명하신 여성분들도 많은데 만나면 다 똑같다 라는 말이 정말 요샌 어렵게 느껴지고 이젠 누굴 만나기가 꺼림칙하네요 하여튼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각박한 세상 살아가시는 모든 매니아 분들 응원하겠습니다
글쓰기 |
음..... 그렇게 괴로우면 그냥 헤어지는게 제일 좋은 방법 아닐까요...... 물론 사랑은 고통을 수반하는게 기본이긴 하지만, 행복감 없이 고통만 느끼고 푸념할거라면 헤어지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두분 사이에서 일어난 일의 잘잘못이야 3자인 제가 정확하게 판단하긴 어려울거 같고, 행복감보다 고통과 상처가 압도적인 연애라면 빨리 끝내는게 모두에게 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