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미식축구의 위험성을 다룬 영화 개봉

 
5
  2443
Updated at 2015-12-26 14:38:08


목숨걸고 하니까요.. 팬입장에선 박진감의 끝판왕이지만...많은 보완이 있어야 할텐데.. 현 상태의 시장이 너무 크니..


15
Comments
2015-12-26 14:43:56

확실히 위험한 측면이있긴하죠.
어떤 식으로 해결해나갈지가 중요할거같습니다

Updated at 2015-12-26 15:30:32

몇년전에 대학풋볼 ou sooners 경기 직관했을때 피지컬이 커리와 르브론 급으로 차이나던 두 선수가 전속력으로 부딪치는 순간 경기장 안에 수만 관중이 전부 '워우'하고 소리내고 환호하더군요. 커리만한 선수가 리시브하다 돌아서는 순간 태클당한거라 약 1분 정도 못 일어날 정도로 충격이 상당해보였는데, 사람들은 그런 하드함과 임팩트를 즐기는것 같더라구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직관이었는데 마치 검투경기를 보는것 마냥 순간 등골이 오싹하고 제겐 상당한 문화컬쳐였습니다. 아무튼 재미도 좋지만 선수들의 건강도 많이 생각해야될것 같습니다.

2015-12-26 15:39:17

아까 오후에 보고 왔는데, 대충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월 스미스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골든 글로브 노미니 올랐다던데 인정할 만 합니다.
-영화 자체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어요. 가끔 몇몇 씬 컷이 어색하게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고작 두어개고, 스토리 흐름에 딱히 영향을 주지도 않았구요.
-윌 스미스 외에 배우들도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팀 닥터로 나오는 알렉 볼드윈이라든지, 와이프 역으로 나오는 귀여우신 여자분이라든지, 아무튼 배역도 아주 어울렸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번해에 본 영화들 중에 손꼽을만큼 즐겼던 것 같네요. 은근 잔잔하면서도 지루함없이 쭉 흘러갔어요. 강추입니다 아무튼.!

Updated at 2015-12-26 16:03:13

생각해보니 이런 미식축구조차 여자들의 스포츠라고 불리게 한다는 럭비는 그럼 도대체 위험성이 어느정도인건지 .....

2015-12-26 17:06:51

럭비는 후진패스만 가능해서 그부분은 확실히 덜위험하다고 최근 자게에서 본듯하네요

2015-12-26 18:25:19

제가 럭비를 아는건 아니지만, TV에서 한두번 돌리면서 봐본 결과,,,

럭비는 거칠지만, 정적인거같아요.
갑자기 옆에서 태클들어오고 그런건 없어서...
정말 정면대결로 힘대힘싸움하는 느낌?
Updated at 2015-12-26 22:13:34

미국에 있을 때 미식축구와 럭비를 해봤는데, 위험한건 미식축구가 휠씬 위험합니다. 

럭비 같은 경우는 쓰로인 상황이 아니면 정말 지속적(?)으로 태클을 하고 갈구는(?) 상황 이여서 태클이 진짜 남의 다리 잡아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입니다. (뭐 제가 스크리미지 포지션이여었서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대신 그러다 보니 태클이 도약거리가 잘해봐야 3-4미터 정도라 가속도가 생각 만큼 붙지를 않아요. 그리고 럭비는 태클을 배울때 스크럼이 뭉친 상태에서 태클을 해야 하기 떄문에 어깨죽지나 허벅지를 노려서 "걸고 넘어뜨리는 것을" 중점으로 배웁니다.

근데 미식축구는 -(특히 세이프티나 아웃사이드 라인배커는) 기본 5-7야드 저도, 심하면 정말 10야드(약 9.6미터)를 전속력으로 풀가속이 된 상태에서 태클을 합니다. (E=mc^2가 왜 위대한 공식인지를 느끼죠)..그리고 태클의 목적이 일단 상대편에게 최대한 큰 충격을 주어서 공을 떨어뜨리는게 우선, 안되면 넘어 뜨리는 거야서 연습시 어깨로 상대편의 멍치 위치를 치는 연습을 합니다. NFL에서 말하는 통칭 BIG HIT들이 바로 어깨로 가속받아서 밑에서 올라오면서 멍치를 치는 겁니다. 저도 몇번 이런거 맞아 봤는데..정말 하늘이 빙빙 돌고 사이드라인 가면 토합니다. 

다만 럭비가 스크림 멤버면 확실히 피는 많이 봅니다. 정말 잘 긇혀서 한겜 뛰고 나면 종아리 팔뚝, 손 목등에 생채기가 엄청 많이 나요 
2015-12-26 22:23:38

멍치가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혹시 명치 인가요?

1
2015-12-27 19:17:36
 명치....맞습니다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15-12-26 22:34:32

아 그런가요 보호구도 없고 또 둘이 비교글 찾아보면 미식축구도 굉장히 터프하지만 럭비랑 비교하면 여자들이나 하는 스포츠 취급받을 정도다 라는 표현을 많이 봐서 저도 당연히 럭비가 훨씬 위험한줄 알았네요.


미식축구 하는 사람들이 이걸 알면 굉장히 억울해하겠군요

2015-12-27 19:22:54

다치는거 가지고 장난치는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사실 터프한건 럭비가 더 터프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보호장비가 하나도 없다보니 정말 포워드들은 구기가 아니라 이종격투기 하는 느낌? 스크럼 짜였을 때 (그 애들이 어깨 걸쳐서 기마전하는 그거요) 서로 꼬집고 정강이 몰래 몰래 차고 트래쉬토크가 정말 찰집니다  생채기야 뭐 기본 옵션이로 골절상이 정말 많습니다.

미식축구는 아무래도 장비가 나름 탄탄(뭐 NFL 레벨에서는 아니겠지만) 의외로 부상이 자주 나오지는 않습니다. 대신 다치면 저 장비를 뚫어버릴 정도의 장력을 받는 다는 애기여서 정말 크게 다치는 거 같아요. 
럭비가 매일 고문당하는 거라면 미식축구는 매일 러시안 룰렛을 하는 느낌? 

2015-12-26 17:27:59

스포츠 과학의 발달로 선수들의 피지컬은 갈수록 좋아지는데 헬멧을 포함한 보호장비는 그만큼 발전하지 못하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권투보면 헤비급으로 갈수록 KO가 자주 나오듯이, 사람이 덩치에 비례해 맷집이 좋아지지 않는데, 풋볼 선수들의 덩치는 갈수록 좋아지니...
2015-12-26 19:10:21

그렇죠...

F = M*A 인데, 서로 강해지기만하니 걱정입니다. F 를 너프 시킬수도 없고,
참 걱정이네요..
2015-12-26 20:24:27

주니어 서라는 선수는 동양계 인가요....

2015-12-26 21:02:42

풋볼계에 서씨가 좀 있죠
주니어 서 선수
그리고 엔다무콩 서

사실 위에는 Junior Seau
현역시절에 본인이 세이아우라고 불러달라고 했었고

아래는 Ndamukong Suh
수~라고 읽습니다

세아우는 중남미계(도미니칸이었던가..)
수~는 아프리카계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