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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랜만에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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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18:29:51

일단 캣츠걸 무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전 몇 주째 대단하다 생각하면 입 쩍 벌리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왕 결정전에 나온 김장군..
와아.. 진짜 이지훈 노래 이렇게 잘 했었나요??
물론 예전에도 잘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들인 강타, 신혜성, 이지훈 중 가장 딸리는 편이라 생각했었고
잘하긴 해도 안정적인 느낌도 없고
특유의 뭐랄까.. 애기목소리(??)같은 것들이 섞여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네요.
이미 탑스타였는데 명성에 비해 모자랐던 가창력을
이렇게까지 발전시키고 있었다니 좀 다시 보게 됐습니다.

역시 복면가왕은 가왕전이 있는 주가 확실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실력들도 한 번 걸러져서 더 뛰어나고 말이죠.

이제 과연 캣츠걸을 끌어내릴 도전자는 또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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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5-12-20 18:32:25

아마 이지훈이 뮤지컬 하면서 노래실력이 더 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WR
2015-12-20 18:42:55

확실히 뮤지컬 무대 경험이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해야한다는 것도 그렇고, 물론 마이크를 쓰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마이크에 의존하기보단 성량이 더 중요하고 그때문에 발성도 좀 달라지게 되고 말이죠. (다들 이름을 말하진 않지만 현 가왕인 캣츠걸도 그렇고 이전 홍지민도 그렇고 압도적인 성량은 실제 무대에선 더 돋보일 수밖에 없겠죠.)

그런 면에서 좀 다른 얘기지만, 그리고 막귀 주제에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몇 해 전부터 김종서도 마찬가지로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노래하면서도 성량도 풍부해지고 발성도 좋아졌다 생각했었는데 성악 발성을 공부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시나위 보컬이라 알려져있고 워낙에 히트곡들도 많아서 그렇지 알고보면 시나위에서도 노래 못한다고 짤렸다고 하고 예전엔 간드러지는 맛은 있었지만 실제 라이브 들어보면 명성에 못미치지 않나 생각했었거든요. (아.. 어디서 돌 날아올 것만 같은..)
근데 본인이 제자들도 가르치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고 하다보니 정말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달라졌다 생각했었더랬죠..

여튼 이지훈 오늘 정말 다시 보게 됐습니다.
2015-12-20 18:38:14

지난주에 이천수도 소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캣츠걸은 지르는건 잘하지만 노래를 아주 잘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WR
2015-12-20 18:46:53

네, 보통 캣츠걸에 불호를 가지시는 분들이 예전 나가수식의 고음+성량으로 승부보기에 경연에서 현장 관객들에게 먹히는 스타일이지 노래에 감정이 안 느껴진다, 잘하는 건 아니다란 말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처음 가왕 도전했을 때 '홀로'라는 노래를 처음 들어봤었는데 이후로 원곡도 찾아 듣게 됐습니다. 제가 모르는 노래 굳이 찾아듣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지르는 부분 관계 없이 그때 노래 듣고 뭐랄까.. 감동(?)했었거든요.. 
2015-12-20 18:48:31

지금 앰블랙 지오가 검색순위 1위네요...

지오가 노래 잘했나보죠?

WR
2015-12-20 18:53:49

네, 저도 지오 내용도 적을까 하다가 안 적었는데

지오도 노래 잘 하더라구요.
저는 지난주는 못 봐서 다른 노래들은 모르겠지만 오늘 노래만 듣고는
아이돌 메인보컬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임재범 '너를 위해' 불렀는데 잘 부르더군요.
2015-12-20 19:13:27

왜 하늘은? 인가 그 노래가 기억나네요. 그 이지훈 맞..죠?

관심이 없었지만, 그렇게 노래 못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복면도 한번 하일라이트로 봐야겠군요.

WR
2015-12-20 19:32:47

네 그 이지훈 맞습니다.

물론 노래 못하지 않았었죠. 오히려 배우 겸업하는 그 또래 중에서 잘 하는 편이었죠.
그래도 복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정도로 잘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가수는 아니었는데..
2015-12-20 23:39:36

전 애초에 강타 신혜성과 같이 부르는 이지훈이 아까웠는데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네요. 2라운드때부터 너무 이지훈 목소리인데 다들 왜 모를까 생각했는데 진짜 다들 몰랐나봐요.
저는 애초에 퍼포먼스가 경연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굉장히 불만있는 사람중 한명이라그런지 캣츠걸이 왜 아직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이천수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저번주얘기지만....

2015-12-21 11:10:34

사실 홀로라는 노래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김나영이 불렀던 거에 비해서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고음과 성량으로 밀어붙이니 원곡이 가지고 있던 애절한 느낌이 다 사라져버린 것 같았습니다.

2015-12-21 11:48:56

게다가 연습도 그리 많이 안한느낌이었습니다.


본인 느낌대로 바꿔 불렀다기 보단 원곡을 잘모른다 라는 느낌이 강했던 무대였습니다.

물론 김나영의 원곡이 주는 강렬함이 큰 탓도 있겠죠... 김나영이라는 가수랑 홀로 라는 노래는

정말... 시너지가 대단한것 같습니다.

슈스케에서 street life 불렀던 김나영이 저런 노래가 가능하구나 하고 정말 놀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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