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선택을 앞두고 의견을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매니아를 매일같이 눈팅하며 많은 주옥같은 글들을 정독하고 있습니다만
접속은 오만년만에 해 본 유령회원 Trashtalker 입니다.
제가 입학하는 게 아니고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 옛날이여~)
제 딸아이가 엊그제 수시 두 군데를 합격하고
진로를 둘 중 컴교과로 택하려구 70% 쯤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화학신소재공학입니다.
위의 학교는 성대, 아래는 이대입니다.
원래 전혀 간섭을 안하는 성격인데다 본인이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니가 알아서 해라" 라고 얘기는 해 놓고 좀 전에 출근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목표나 희망이라는 게
경주마처럼 눈 옆을 가리고 입시만을 바라보고 몇년간 달려온 현실에서
제대로 된 결정의 잣대가 서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원이야 당연히 합격 가능권을 머리 굴려서 했을 테구요.
게다가, 제가 화공과를 졸업했는지라
세대는 많이 다르지만 그쪽 분야는 잘 아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결정에 최종 역할을 해 주기를 딸아이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딸아이의 선택과 입학 전 공부에 대해
매니아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딸아이는
국/영/수/과 대체로 고만고만한 성적 및 선호도를 가지고 있으며
다들 그러셨겠지만 어떤 과목이든 공부하면 그 과목이 확 올라가고 안하면 떨어지더라구요.
또한 이과지만 실제로는 문과 성향에 가깝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1) 컴교과 선택이 더 나을까요?
만일 낫다면 어떤 부분이 그러하고,
못하다면 그 이유가 어떤 것인지를 간략하게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입학까지 두달쯤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전공 관련하여 한과목 정도는 선행학습을 하고 싶어하는데
어떤 과목을 미리 공부해 둬야 할까요?
3) 영어 또한 좀 공부해 두고 싶어하는데
학원 하나를 수강한다면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요? 예를 들자면 토익? 회화?
조언해 주시면 감사히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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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선행 학습은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그시간에 그동안 못했던 문화 생활이나 운동을
하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영어는 아직 고등학생이니 회화 공부가 낫겠죠
토익은 고등학생이 하기엔 의미가 없죠..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시험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