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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목격한 시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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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22:32:38

오늘 지하철에서 제 옆에 어떤 모자가 있었는데 아들이 엄마한테 자기는 커서 누나랑 결혼할거라고 그런소리를 하더라구요. 엄마가 놀라서 걔한테 누나랑은 결혼하는거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는데 애가 싫다고 자긴 이세상에서 누나가 제일좋다고 하다가 그래도 엄마가 계속 안된다고 가르치니까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우리 oo이는 커서 누나보다 훨씬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야" 라고 말하는데 애가 갑자기 이세상에 누나보다 예쁜사람은 없어 누나가 제일 예쁘단 말야 이러면서 울더라구요. 사람들이쳐다보고 결국 그 모자는 다음역에서 내렸네요

그거보고 궁금해졌는데 남매인경우 어릴때 이런거 흔히 있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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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1-12 22:33:59

전 동생이랑 워낙 사이가 안좋고 코드가 안맞아서...어릴때부터 싸운 기억밖에 없네요.

2015-11-12 22:35:59

누나가 예쁘다는게 포인트니까 혹시................. Lucy. 님은..... 아 아닙니다.



2015-11-12 22:46:48

제 동생은 이미 유부녀라서...

집이 조용해서 좋네요

2015-11-12 22:50:29

오빠보다 잘 생긴 남편이겠죠? 

Updated at 2015-11-12 22:35:33

초딩때 누나한테 뒤후려차기 맞고 잠시기절해서 그 날은 피아노학원을 쉬었던기억이 납니다.
누나는 태권도4단입니다..

WR
Updated at 2015-11-12 22:56:11
사실 제 주변도 그렇고 현실판 남매하면 호나님 같은 에피소드가 거의 대부분이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같은 훈훈한(?) 장면이 신선하더라구요. 혹시 그렇게 서로 으르렁거리던 사람들도 옛날에는 저랬던적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어렸을때라도 흔한건 아닌가 보네요 
2015-11-12 22:41:28

어렸을때는 사리분별이 안되니까... 그럴수도 있어요.

1
2015-11-12 22:47:52

뇌두면 알아서 깨달을걸 좋은 관계를 그렇게 떨어뜨리나. 엄마가 질투하네~

2015-11-12 22:55:58

어릴 때는 그럴 수도 있죠~의외로 친구들과도 얘기해보면 어릴때 제 주위에도 적지 않더군요.

저 역시 남매는 아니지만 정말 어릴때 가까워서 친척 첫째누나랑 자주 만나고 워낙에 잘해줘서 그런지..
누나가 좋아!!제일 착해! 누나랑 커서 결혼할거야!! 라고 했던 적이 있죠
지금은 만나게 되면 진짜 재밌게 친척형들과 누나들과 같이 한잔 하면서 그땐 그랬었지~ 얘기한답니다
1
2015-11-12 23:07:41

으음... 커피숖에서 엿들은 이야기로는 누나들이 동생에게 생긴 여친을 완전 싫어하더군요.
시스콤은 모르겠는데 세상에 모든(?) 누나는 브라콤끼가 어느정도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
2015-11-13 01:01:29

남자도 여동생에게 생긴 남친을 싫어합니다

Updated at 2015-11-13 00:54:02

어릴때니까 있을법한 경우인듯요. 어릴때 이제 하늘나라 간다고 난 곧 죽는다고 동생도 엉엉 울리고 그랬어요. 지금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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