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목격한 시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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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22:32:38
오늘 지하철에서 제 옆에 어떤 모자가 있었는데 아들이 엄마한테 자기는 커서 누나랑 결혼할거라고 그런소리를 하더라구요. 엄마가 놀라서 걔한테 누나랑은 결혼하는거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는데 애가 싫다고 자긴 이세상에서 누나가 제일좋다고 하다가 그래도 엄마가 계속 안된다고 가르치니까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우리 oo이는 커서 누나보다 훨씬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야" 라고 말하는데 애가 갑자기 이세상에 누나보다 예쁜사람은 없어 누나가 제일 예쁘단 말야 이러면서 울더라구요. 사람들이쳐다보고 결국 그 모자는 다음역에서 내렸네요
그거보고 궁금해졌는데 남매인경우 어릴때 이런거 흔히 있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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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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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생이랑 워낙 사이가 안좋고 코드가 안맞아서...어릴때부터 싸운 기억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