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농구하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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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12:13:02
대학내 Intramural식으로 했는데.. 제가 팀이있는건아니고
저에겐 맏형과같은 존재인 사람이 팀이있는데 그팀이 인원수가 모자를때면
제가 참가해서 같이 뛰기로했는데 오늘밤이 그렇게되어서 농구를 같이했습니다
어차피 팀멤버도 이기기위한 목적으로 구성된것도아니고 그냥 친한친구들끼리 짠거고
오늘은 또 팀의 에이스가없었던상태라 그냥 맘껏 즐기면서 하자라는식으로 시작을했는데요
막상해보니 상대방팀 실력도 뛰어나서 그런지 전반전부터 완전 밀렸습니다
그래도 다들 최선을 다하고있어서 재밌었는데 막상 후반전시작하고나서 반정도안되서는
다들 할맘이 사라졌는지 그냥 장난치기 바쁘더군요 [초장거리3점슛을 쏜다던지 웃기는짓을한다던지]
아무리 점수차가많이나도 그냥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만했어도 괜찮았을텐데
그렇게 끝나고나니 막상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아무리 그냥 즐기기위해서 한다고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그나마 기분이 상하진않았을텐데..
아무래도 다시는 그팀과 같이 농구할거같진않네요 - _-; 멤버들이 싫다는건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경기하기는 좀 싫군요;
그나마 제맏형같은사람은 농구실력도 저보다 뛰어난데 팀원들이 잘따라주지못하고
이렇게 최선을 다하지도못한상태서 끝나니 저같은 심정을 느꼈나봐요 경기끝나고 저한테 전화를하더니
너무못해서 미안하다면서 -_-; 통화좀하다보니 그나마 기분은 나아지는거같네요
쩝..이럴줄알았으면 팀하나만들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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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기념제가뭔가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