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악마 에쿠스 사건과 이효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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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23:59:14
1. 에쿠스 차주는 20일 저녁 6시 한 식당에서 지인에게 비글을 분양받음
2. 비글이 대변을 밟아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는 바람에 승용차 뒷자리에 태우지 못하고 차량 트렁크에 돗자리를 깐 후 태움
이어 에쿠스 차주는 가죽 목줄을 트렁크 연결 고리에 묶은 후 질식사를 우려해 라면박스를 2번 겹쳐 접어 트렁크 문 사이에 끼우고 나일론 노끈으로
트렁크 고정틀과 트렁크 양 상단을 V자로 묶어 고정시킨 후 개를 트렁크에 실음
3. 11시쯤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함
4. 비글의 목줄은 2m정도였으며 차량이 잠시 정차하는 사이 대리기사와 차주가 발견을 못해 대리기사가 차량 출발시킴
5. 그리고 집으로 향하던 중 주변차량 경적음과 손짓때문에 비글이 죽을것을 발견
6. 에쿠스 차주는 그것을 보고 자책하고 집에 도착한 후 부인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주위에 묻고 십자가까지 달아줌
7. 경찰 조사결과 식당주인을 만나 진술을 들었을때 트렁크에 깔 돗자리를 식당주인이 빌려줬음을 진술
8. 대리운전 기사를 만나 진술을 들었을때 "모두 내가 잘못한 것인데 얼마나 아팠을까" "집에 가면 묻어줘야겠다"며 자책했다고 진술
9. 경찰이 비글을 묻을 자리에 가보니 십자가가 꽂힌 무덤을 발견
10. 또한 에쿠스차주가 공장 주변에서 차우차우와 진돗개 등 개 2마리, 고양이 1마리, 토끼 5마리, 닭 5마리 등을 키우는 것을 확인
동물 학대 성향이 없는것으로 판단
사실 누가 고의적으로 개를 학대해야징 하고 자신이 차를 모는것도 아니고 대리기사까지 불러서 차를 운전시킬까?
학대할 개한테 트렁크에 돗자리까지 깔아주고 말이지...
그리고 지인이 동물을 분양해줄 정도면 평소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분양을 해줬겠지?
그리고 이효리 트윗글
1. 사건이 터진후 첫 리트윗 동물자유연대
라는 글과 에쿠스 차량과 개가 끌려가는 사진이 함께 실린 트윗을 리트윗
2.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다음엔 말못하고 힘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 라는 글을 적음
3. 에쿠스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받은뒤 우리사무실로 전화를걸어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
4.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바라며 고소 하시라했습니다
5. 경찰은 에쿠스 운전자가 그개를 얼마나 키웠는지 아님 어디서 어떻게 샀는지 얻었는지 어디서 태워서 어디로 데려가던 중이었는지 그런것들을 면밀히 수사한것인가.
이런 순서로 트윗글을 적음
하지만 에쿠스 차주는 처음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지 않았음
이효리 측은 24일 "에쿠스 차주라는 분이 회사로 전화를 걸어와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니 이효리가 쓴 트위터 글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린 측도 이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현재 린은 글을 삭제했다.
이 사실은 이효리가 이날 트위터에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하시라 했다"고 덧붙였고 린이 이효리의 트위터글에 "저희 회사에도요"라는 답글을 달면서 알려졌다.
트윗글 삭제를 먼저 요구했고 이를 행하지 않을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한것
아직도 에쿠스차주가 싸이코 패스로 보이시나요??? 제발 남욕할떄는 제대로 좀 알아보고 합시다.
그리고 연예인들 트윗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당연 고소감아닌가요??? 엄한사람 싸이코패스를 만들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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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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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느낄 분노(?)와는 별개로 이효리의 저 발언(들)은 고소감이 안 되리라고 봅니다. 연예인들이 지저귀는 것에 대해 좀 더 일반화시켜서 말하면, 우리나라 사회는 저러한 의견 표명에 대해 너무 민감한 것 같아요. 의견 자체보다는 의견을 내는 행위 자체부터 문제삼고 아예 '하지 말라'라고 하는 게 우리네 밥상머리 교육이었다고 보는데, 연예인들의 지저귐에 대한 비판도 이런 전통(개인적으로는 악습이라고 봅니다만)에 일부 기인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더욱 큰 문제가 있다면, 연예인이라는 일종의 스펙타클을 추종하고 기대는 우리네 일부 대중들의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