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신고죠?, 이것도 신고하나요?

안녕하세요, 운영진에서 알려드립니다.

운영투표가 도입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신고가 된 게시글을 운영투표 권한을 가지신 분들이 모두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운영진들은 이런 신고를 매일 같이 봐왔기 때문에 이런 것들 자체가 그다지 피로도가 높다거나 특별히 많다거나 이렇게 느끼진 않았습니다만, 회원분들께서는 모든 신고건들에 노출이 되면서 매니아에 신고가 이렇게 많았구나를 처음에 느끼셨겠지만, 점점 이 운영투표가 일상이 되면서는 왜 이렇게 신고가 많을까에서 이런 것들까지 신고가 들어오니 신고가 많았구나 이렇게 느끼시는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피로도에 대해서 신고가 된 게시물에 코멘트를 남기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심적으로는 십분 공감이 되는 일입니다만, 운영투표 및 신고에 대한 이야기, 그에 대한 가치판단이 가미되는 의견들은 운영공론장을 통해 말씀을 해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운영 투표제 관련 변경 사항 안내 공지를 통해서도 안내를 드렸던 사항이기도 합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otice&alim_click=yes&wr_id=5702

다만 주요 게시판 상에서 있었던 공론화 과정에 피로감을 피력하시는 분들 또한 많이 계셨습니다. 이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 만큼 운영공론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어떤 글이 안지워졌다니 아쉽다, 이 글이 신고됐다니 아쉽다.' 등의 운영 투표 시스템의 결과물에 대한 개인적인 의사 표현은 게시물의 경우 운영공론장으로 이동 하여 대화를 바로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하고, 코멘트의 경우는 이동 조치를 할 수 없기에 부득이 삭제 후 공론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개개인의 성향, 생각,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 매니아의 배려와 존중에 대한 기준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게시글에 대한 신고 자체는 어떤 글이든 들어올 수가 있는데요,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운영투표로 그 신고에 대한 의사표시를 해주시는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이게 왜 신고냐 이런 코멘트들이 나오게 되면 신고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하는 코멘트의 흐름이 나오기도 하고, 또 위에 공지에서 발췌한 것처럼 주된 게시판 목적과 다른 운영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 되는 것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 또한 많으시기 때문에 운영공론장이 아닌 다른 게시판에서 이러한 의견을 남기시는 것은 피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것도 신고가 되다니 매니아 이래서 안된다, 정말 신고제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틀렸다 이런 말씀들을 해주시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느끼시는 신고건들은 대부분 투표의 결과도 찬성보다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게 되고, 일정치의 찬성표를 얻지 못한 신고건에 대해서는 신고자분께 신고권박탈이라는 패널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고권박탈은 찬성 기준치 미달시에 자동으로 한 달 동안 신고권이 없어지며, 신고권박탈 3회째부터는 활동제한 5일이 주어지는 주의 징계를 부여드리는 방향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공론장이 아닌 곳에서 신고 및 운영투표에 대한 의견을 남기는 것도 사소하다면 사소하다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 또한 엄연히 게시판 운영원칙에 위반되는 사항에 해당합니다. 모든 유저분들이 이 방침을 숙지를 하시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최대한 저희 운영진이 게시글들 보다가 발견하는 경우에는 삭제 후에 안내를 드리고 있고 해도 워낙에 인원이 많다보니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종종 이런 코멘트들을 삭제하고 안내를 드리면 너무 불쾌감을 드러내시거나 비난 섞인 말씀을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게시판 운영방침에 의한 조치인만큼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운영진도 이런 안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징계가 아닌 일반 안내 쪽지로 이런 부분을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만, 신고권박탈과 마찬가지로 한 번 안내를 드렸음에도 재차 이런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남겨주시는 분들께는 점진적으로 무거운 징계를 부여드리는 방향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신고의 기준이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조금 더 신중한 신고, 이것이 정말 매니아의 문화에 맞는 글일지 한 번 더 생각해주시고, 나 자신보다는 매니아를 위한 관점에서 바라보시고 신고를 해주셔서 운영투표권을 가지신 분들께서 큰 피로도를 느끼실 수 있는 신고는 최대한 줄여보는 것일 것이고, 투표권을 가지셔서 신고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는 분들은 비록 신고에 공감이 어려우시다 하더라도 이를 운영투표로 의사표시를 해주시고 공개적으로 신고에 대한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이야기는 피해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운영진이 최대한 챙겨보려고 해도 눈이 닿지 않는 곳,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보니 현실적으로 모두 챙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 코멘트들이 남아서 또 다른 유저분들께는 잘못된 가이드라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미처 저희 운영진이 확인하지 못한 곳에서 운영투표와 신고와 관련한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글들이 나온다면, 부드럽게 이런 글은 사이트 하단의 운영공론장에서 말씀을 해주셔야 한다, 이런 코멘트를 남기시기 보다는 운영투표로 뜻을 표현해주시는 좋겠다 이렇게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플레이오프 기간이라 신고가 더 많다고 느낄 수 있는 시기, 그렇다보니 피로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시기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운영투표 알림을 켜두시고, 매니아를 위해서 참여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