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의 농구 외적인 부분을 비난할수있는 게시판

이라고 저는 알고있습니다.

레너드도 욕을 먹었고, 버틀러도 욕을 먹었고 타운스도 욕을 먹었습니다. 며칠 전엔 ad가 리치폴이랑 같이 언플한다고 욕먹었죠.

물론 '욕먹는다'는게 원색적인 비난을 말하는건 아닙니다.특정 선수의 어떤 행위가 어떤 지점에서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욕먹는다는 개념에 넓게 포함시킨겁니다.

다만 르브론에 대해서는 르브론이 욕먹으면 항상 이런 류의 싸움이 시작되는듯 하네요. 저는 그냥 르브론이 욕먹을때도 카와이 욕먹을때 버틀러 욕먹을때처럼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쉴드를 치고 싶으면 욕하는 내용 자체에 대해 반박을 하는거죠. 나는 그 선수가 욕먹는 점에 대해서 어떤점이 팩트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는 그 사실이 욕먹을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든가 이런 식으로요.

가령 르브론이 트레이드의 흑막이라고 욕먹는걸 쉴드치고 싶다면 나름의 근거를 들어 왜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자기 의견을 밝히면 되는겁니다. 카와이나 버틀러나 다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근데 왜 르브론은 유독 그 사안을 벗어나서 그 사안을 언급하는 사람이나 게시판 분위기가 문제삼아지는건지 모르겠어요.
무슨 사생활에 관한 비난도 아니고, 팀의 운영에 관한 비난은 엔톡에서 수용가능한 범위였습니다. 르브론도 그 예외가 아니고 그 비난이 싫다면 왜 그 비난이 적절하지 않은지를 논하세요. 그런 비난을 하는 사람을 공격하지 마시고. 다른 선수들 욕먹을때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