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왜 삭제된건지 모르겠네요.

글 삭제는 운영진 개인이 정하는게 아니라,

신고가 들어오면 무작위 선정된 약 100명 전후의 투표권을 가진 회원들이 삭제/미삭제를 투표로 정하는 겁니다.

글 원문을 보지 못해 정확한 판단은 못하겠습니다만,

투표를 진행한 과반수 회원들이 문제가 있는 표현이라 판단해서 삭제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글도 지워질듯..

부정적으로 보이는글이 투표에 올라갔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아서 

삭제된거죠 

저 말은 이미 경기 끝나기 2분 전에 홈콜로 이득을 봐서 이겼다는 의미가 포함돼서 삭제된 것 같은데요?

이런 글은 운영공론장에 쓰는게 맞습니다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긴거 아닐까요?

하필 마지막 2분으로 한정해서 돌려볼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 있으니... 샌안은 운이 좋았네요

하필 룰이 마지막 2분에 대해서만 비디오 리뷰가 가능하다!

샌안은 운이 좋았다.

이 말씀만 들어보면 '하필 2분 밖에 리뷰를 할 수 없어서...' 리뷰를 하지 않는 시점에는 어떠한 운이 작용해서 샌안이 이겼다!라는 어감으로 들리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심판 덕으로 운이 따른 승리를 얻은 스퍼스라고 해석될 요지가 다분한 문맥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스퍼스와 오클 간의 경기에는 치명적인 홈콜이라고 할만한 콜이 들어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뭐, 판정에 관해 좀 더 소상히 알고 계신 회원분들에게 다소 난감한 콜이 있었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래간 경기봐 온 팬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봤을 때 한 편이 치명적인 손해를 봤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비교적 무난한 콜이 있던 경기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오클 팬 입장에서는 폴 조지의 속공 전개시 받아야 했던 콜이 아쉬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파울콜 이후 자유투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요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또한 다른 케이스에서 이번 판정처럼 내려진 경우도 있어서 단순히 홈콜로 인한 피해다!라는 귀결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폴조지의 3점 노카운트는 그야말로 misfortune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엄밀히 그의 슈팅 이전에 데로잔에 의한 아담스에 대한 파울로 스티븐 아담스의 자유투가 맞다고 봅니다.

 어투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글 자체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서 생길 수 있는 삭제 요청이라고 해석합니다. 만약 제가 큰 의미를 담지 않고 글을 남겼는데 삭제를 당했다면 저 또한 마음 상하고, 더 나아가 기분 버리겠지만 저는 이번만큼은 뀽님의 글에 삭제 요청에 관한 어느 정도의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경기 마치고 생겨나는 긁힌 마음, 잘 못 풀어났다가 징계 받은 전력있던 회원 입장에서 그냥 건전하게 대화하며 의견 교환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하고 계신데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