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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5:5 교내농구대회에 관한 팁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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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9-16 00:48:30
 
 곧 다가올 교내 농구대회가 걱정입니다.
 
 작년보다 무게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승까지도 바라볼수있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이번엔 꼭 우승을 해보고싶은데 교내농구대회 팁같은것좀 알려주세요.
 
 일단 팀원들 신장이 170 175 176 183 183 주전 신장이 이렇게 될거같은데요.
 
 신장이 그렇게 큰편이 아니죠. 그렇다고 이 라인업으로 엄청 스피디한 게임을 즐길수있을거같지도않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몇개 있긴 하거든요.
 
 실점 후 속공 러너가 바로 앞으로 뛰고 인바운드 패서가 공을 잘 뿌려주기만 하면 이것도 전략이 될거같 고
 
 약 2주정도 남았는데 당장의 기량을 끌어올리기보다는 팀워크와 자유투 정도 개선해보려합니다.
 
 게임은 몇번 뛰어보구요.
 
 농구 선배님들의 소중한 팁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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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9-16 00:48:30
개인의 실력을 모르는 체 전술 등을 짜는 건 불가능이죠...그냥 스크린들만 잘 서주면

게임 쉽게 가는 건 정석이죠.
2011-09-16 08:57:46

5:5 교내대회라면 최고의 무기는 속공이 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트렌지션을 빠르게 하는 것과 피니쉬를 무조껀 메니드시키는 연습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구요. 수비에서는 아마 존을 설테니 존을 설 시에 움직임에 대해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1-09-16 09:04:47
우선 대회 진행방식이 어떻게 되나요?
 
학교대회 같은 경우는 변수가 많고 파울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준비하는 팀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단판 토너먼트인지 조별경쟁인지..)
 
학교에서 급조해서 만들어지는 팀이기때문에 전술이나 전략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글쓰신 님도 정확히 알고 계신듯 하네요
 
아직 호흡도 채 맞춰보지 않은 상태에서 혼란만 가중될 수 있습니다.
 
대회준비 방법은( 학교대회라면 토너먼트라고 예상하고 말해보겠습니다),
 
첫째, 전술보다는 역할분배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볼운반입니다. 토너먼트이기때문에 상대편은 대개 공격적인 수비를 펼칠 겁니다.
 
종종 파울을 해가면서 거칠게 수비를 할텐데, 여기서부터 말리면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교내 농구대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농구경험이 많지 않은 팀원들은 심하게 동요할테니
 
볼운반만큼은 확실히 하고, 팀원분들에게는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박스아웃하고 리바운드라든가, 슛이라든가..그 외에 님께서 그 팀원에 맞게 임무를 주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로는 안정적으로 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팀원이 있어야합니다.
 
교내학생들이라면 공을 갖고 우물쭈물할 가능성도 큽니다.
 
아무리 농구를 자주한다 한들 대회 경험이 없으면 대부분 그럽니다.
 
그러니 제대로된 패스가 돌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패싱능력과 볼 키핑 능력이 좋은 팀원들이 미리 움직여서 서포트해주는 방식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효과적인 슛시도를 하라 입니다.
 
수비가 거칠게 나온다고 해서 다급하게 던져선 안됩니다.
 
준결승,결승에 가까워질수록 더 거칠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당연히 파울이 많이 날겁니다. 그럼 가급적이면 자유투와 연결되는 상황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팀파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밖에서 파울당하면 흐름만 끊기고 손해만 볼테니
 
최대한 골대 가까운쪽에서 정확한 슛시도를 하는게 효과적입니다.
 
그러니 심판이 파울을 불기 편하게 슛동작에서의 파울유도 또한 필수적입니다.
(거친 수비에 당황해 어설프고 다급하게 던지면 심판이 잘 불어주지 않습니다. 정확한 슛동작으로 파울을 유도하시는게 좋습니다)
 
네번째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득점해야합니다.
 
패싱플레이가 가장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세번째 경우에서 말했듯이 공을 외곽에서 갖고 있다가 파울을 당하면
 
정말 손해입니다.
 
볼운반이 안정적으로 끝났으면 확실한 에이스한테 연결해서 원샷으로 득점을 하는게 좋습니다.
(에이스가 볼운반까지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플레이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에이스에게 더블팀이상 붙어버리면 에이스에게 슈팅기회가 나지 않습니다)
 
수비가 에이스에게 몰릴 경우는 슈팅을 전담하는 선수를 최대한 프리로 만들어주고( 경기 중 스크린을
 
 추천하진 않습니다만 슈팅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슈터를 위한 스크린을 하는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파울성 플레이에 가깝게 스크린을 서준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 두세번 그리하면 심판은 모를거고
 
 상대편이 어필할테니 그때부터 자제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압박수비를 가하고 파울을 해야합니다.
 
교내 농구대회, 조건은 똑같습니다. 우리가 어려워하는 것을 똑같이 해야지
 
상대보다 전력상 높다고 해서 여유있게, 매너있게는 오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볼운반부터 어렵게하고 슛상황 이외의 상황에서 규칙이 허락하는 한 많은 파울을 해야합니다.
 
특히 상대편 에이스에게는 전담수비를 붙여 파울을 적극적으로 해가면서
(퇴장당해도 상관없습니다. 말그대로 수비에서 역할을 다해줄 선수)
 
슛 기회를 안주고 흐름을 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오지랖넓게 써놨네요
 
저도 교내농구대회 첫번째로 나갔을때 준우승하고
 
다음 년도에 우승한 경험이 있어 제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회 운영방식과 심판 성향을 미리 알고 파악해두시고 팀원들과 공유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존 우든이 말씀하시길
 
'시합에서 뭘 해야할지 고민하지 말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했습니다.
 
마치 만화처럼 시합때 성장하고 더 잘하게 되는 것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시길 바랍니다.
 
 
 
 
 
2011-09-16 11:29:09
픽앤롤, 픽앤팝 확실히 해주시고

오프더볼스크린, 컷인 전술 2개 정도만 활용하더라도..

진짜 확 차이 납니다.
Updated at 2011-09-16 20:42:41
1. 수비
2. 스크린/픽앤롤/컷인
이정도 다죠.
1
2011-09-16 20:51:25
그리고 기선제압이 크다고 봅니다.
잘하는 팀이 잘하는 게 당연하고 대부분이고 사실..
보통 수비로 압살하죠.
2011-09-16 21:40:43

저도 굉장히 동감합니다. 위닝팀은 기선제압을 일찍 하거나 분위기 안 좋을 때를 노려서 흐름을 잘 타죠. 위닝팀의 올 멤버는 수비에 임하는 자세부터 다르고요.  

2011-09-16 21:36:21

저도 baream님에 동의 합니다.

저것만이라도 제대로 익히면 상당한 공격 루트가 있을 실 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공을 안 소지하는 팀 멤버들의 행동이 너무 중요합니다.
안 소지하는 선수들도 서로 스크린 해주여지 패스가 원할하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공 받는 선수는 (포인트가드든) 시간 끌면 안되고, 계속 드리블치고 패스 돌려야 빈틈이 생깁니다.

시간이 없어서 속공위주를 한 공격을 집중 연습해도 좋은데, 막상 수비 잘하는 팀 ((올코트)프레스 잘하는 팀) 만나면 진짜 답답해집니다. 힘들게 하프코트 넘었는데, 하프코트에서 지공 공격 전개하는 것도 안 익숙하고....그리고 속공도 엄청난 체력 (특히 드리블러한데)을 요구해서... 꾸준히 체력 훈련을 안 하셨으면 생각보다 고전 할 실 것 같네요. 

그러니까 조심하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솔직히 실질적 연습게임을 팀 연습보다 최대한 많이 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만큼 짧은 기간이니까 현재 가진 것으로 뭐가 되는 지 알아야 실질 게임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판단이 되죠. 그리고 꼭 올코트 게임으로 연습하세요. 의외로 하프코트 5:5하고 올코트 5:5는 굉장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그만큼 올코트 5:5는 변칙이 많고 자신의 체력에 대해 더 정확히 평가 할 수 있습니다. 꼭 좋은 결과 만드시고 즐농 하세요~~ ^^


2011-09-16 23:28:32
공격 전술은 윗 분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네요.
 
제가 아는 코치님은 수비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시더군요.
속공 메이드 후의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싱 및 스틸 노리기와 자유투 후의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싱.
이런 수비 전술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풀코트 프레싱 하는 것도 약간의 포메이션 연습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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