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폼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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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21:30:50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그렇고 농구인이라면 슛폼에 많은 변화와 고민을 가지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

저도 나이에 비해선 구력이 있는지라 나름 야투율은
괜찮은데 말 그대로 '폼' 이 안 나더군요.
아마 릴리즈 (팔을 펴주는) 포인트가 아래에 위치해서 그런 거 같은데

매니아분들의 폼은 어떤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폼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

슛에 대한 팁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2020-03-30 21:33:22

이마와 머리 사이에서 땡기는거같네요

2020-03-30 21:35:37

슛폼 녹화본 처음 봤던 날 아마 제 노래 녹음본 처음 들었던 날만큼 좌절했던 것 같습니다.

2020-03-30 21:36:50

진짜 공감합니다

Updated at 2020-03-30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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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마 사선위에서 릴리즈 한다고 생각합니다

릴리즈 위치는 사람마다 신체사이즈 팔길이 힘 슈팅 메커니즘 등등 다 다르기때문에

여러가지 위치와 방법등을 시도해봄으로써 최적의 위치와 메커니즘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가까운데서부터 차근차근히 연습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슈팅에 관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공을 잘 잡아야 하는것입니다 슛팅 자세가 좋거나 슛을 높은 확률로 잘 넣으시는 분들중에

공을 아무렇게나 대충 잡고 올라가는 분은 거의 못봤습니다

공의 seam에 손가락을 잘 걸치게 잡아주시는게 매우 중요하고 그리고 마지막 검지와 중지

릴리즈를 신경쓰셔서 연습하다 보시면 금방 감이 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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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의 네가지 원칙

B 밸런스 E 눈 E 팔꿈치 F 팔로스루

BEEF도 항상 유념하세요 !!!

2020-03-30 22:40:14

정성담긴 답변 감사합니다.

실제로 볼핸들링이 슈팅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공 캐치부터 시작이라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멋을 이유로 교정하는 거긴 해도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만큼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2020-03-31 08:19:50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오른쪽 눈 옆에서...

2020-03-31 09:45:14

투표에는 없는데 사실 팔이 짧은 동양인으로써 공이 눈을 가리는 선에서 쏘는게 가장 안정적이긴 합니다.(또는 그 밑)
눈을 가리고 슛을 어떻게 쏘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슛은 골대를 바라보며 거리조절을 한 뒤 준비자세를 취하는 거지 이미 슛이 세트가 된 상황에서 골대를 계속 보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세트가 된 상태에서 슛이 나가는건 1초도 안걸리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한번 시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2020-03-31 12:59:34

점퍼에서 릴리스 포인트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댓글에서 언급됐지만 사람마다 신체스펙과 각자의 습관이란 게 있어서요. 제가 아는 동생 슛터들도 타점이 다 다르더라구요.

근데 올바른 점퍼에 필요한 공통점 중 하나라면.. 저는 역시 하체에서 상체, 상체에서 슛 릴리스까지 힘전달이 총알 날아가듯이 한번에 잘 연결되느냐를 봅니다. 이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킹제임스님이 잘 언급하셨지만 슛하기직전 얼마나 공을 잘잡느냐도 올바른 점퍼에 필요한 공통점 중 하나입니다. 셋트슛을 쏘든 원드리블풀업을 쏘든 공을 잘 쥐지 못하면 정말 슛이 엉망진창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