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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회복력이 점점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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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1 13:56:06

30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볼러입니다. 주에 2~3회, 많으면 4회까지도 야외나 체육관에서 운동하고있는데 20대 중반때와는 다르게 근육에 알배긴게 풀리는 속도나 약간에 통증을 동반한 자잘한 부상이 회복이 엄청 늦네요.
근육통도 이전엔 보통 이틀 쉬면 다 없어졌는데 지금은 3~4일을 쉬어도 다시 운동하면 똑같이 근육통이 느껴지고 저번에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짚어서 손목쪽에 약한 통증이 있는데 그것도 3주째 나을듯말듯 계속 통증이 있네요. 스트레칭도 게임 전에 충분히 해주는데.. 뭔가 슬픈 기분입니다.. 농구를 주1회만 해야 할런지..
그런데도 아직 농구가 재밌어서 주변에서 농구하자고 연락오면 몸이 근질거리네요. 다들 추운데 다치지 않고 즐농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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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9-11-21 14:08:44

나이를 먹어가는데 있어서..제일 크게 느껴지는게 회복력 같습니다...

 

슬프네요...

WR
1
2019-11-21 14:38:22

같이 운동하는 다른 형들은 40세에 가까운데도 저랑 똑같이 운동해도 펄펄 날아다니시던데.. 왜 저는 이렇게 약한지.. 타고나는것도 큰것같습니다..ㅎㅎ

2
2019-11-21 14:42:12

그분들도 속으론 아파하실듯 합니다...

1
2019-11-23 02:27:07

그분들 집에 가면 3일은 앓아누우실걸요 그게 아니면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서 그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시면서 하는 겁니다

1
2019-11-21 15:07:05

가능하시다면 운동 후에 얼음 찜질을 해주시면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 해소에도 좋고, 여기에 폼 롤러로 자가 마사지도 해주시면 훨씬 좋다고 합니다. 축구협회 소속 메디컬 담당 분께 들은 강의 내용입니다. 저도 듣고 실행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귀찮긴 한데 다음날 좀 다르긴 합니다.

WR
2019-11-21 15:45:10

얼음찜질도 파스도 손목 살짝 삐끗한 후 난생 처음 해봤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1
2019-11-21 15:40:38

저랑 비슷한 연배신듯한데 심히 공감합니다
어디 아프거나 다치면 회복력이 예전같지가 않아요

WR
Updated at 2019-11-21 15:47:28

저희보다 연배가 높으신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런 글 올리기가 조심스러웠지만 이런 느낌은 난생 처음 겪어보는 거라 뭔가 서글프기도 하네요..

2
2019-11-21 15:40:56

운동 전후에 해야될일이 계속 늘어납니다.

올해부턴 테이핑도 살짝 해주고 있구요. 마사지 건도 하나 샀구요.

찜질기에...  고주파치료기..   사무실인지 물리치료실인지 헷갈릴 정도네요.

 

 그...그래도 골프보단 싸게 먹힌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곧있으면 빼박 40대 후반이 되는지라, ...  (욕해도 되요?..) 

 

아직 한창 하실수 있으니 아껴쓰세요...

WR
2019-11-21 15:51:34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시고 테이핑에 얼음주머니까지 챙겨서 운동하시던 같은 팀 형님들의 마음이 조금씩 이해되네요.

2019-11-22 15:17:23

마사지건 관심있는데 혹시 잘 아시면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1
2019-11-23 00:18:38

그냥 젤싼거 중국산 직구해서 쓰고 있는데, 

비싼걸 안써봐서 비교할수는 없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발바닥 아킬레스건 종아리 등등 운동 전 후 한번씩 해주니 좋네요.

 

가격차이가 서너배 나는데 굳이 비싼거 지를 생각은 없어서....


1
2019-11-23 02:28:42

곧 40후반이신데 아직도 하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인데 형님 때문에 힘을 얻습니다

3
2019-11-21 16:06:54

저도 올해 40인데 경기후 집에서 항상 얼음통에 들어가서 아이싱합니다~

20대까지는 아이싱이 뭔지도 몰랐는데 회복력이 떨어져서 아이싱과 정리운동 반드시합니다~

그리고 30후반부터는 매일경기 즉 백투백 농구경기는 거의 안합니다^^

 이제는 관리하셔야 할 나이입니다~ 즐농하세요^^


WR
2019-11-21 16:10:43

백투백 경기하면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버리는게 확 체감이 됩니다 저도 운동끝나면 아이싱 꾸준히 해야겠네요.

1
2019-11-21 16:36:07

올초에 토일 농구하다가 이런문제때문에 바로 때려쳤네요..물론 음주를 못해서가 더 큰이유이긴합니다

WR
2019-11-21 17:51:19

저는 아직까지는 체력이 다 할때까진 농구 계속하고 싶네요ㅎㅎ 십년후까지 계속할수있을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운동끝나고 술마시는게 저는 더 힘들더라구요..

1
2019-11-21 18:17:04

전 운동 전날 밤에 음주 말한거라서요.. 운동끝나고는 절대 술안마시죵 

1
2019-11-21 16:50:55

저도.. 몸 상태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을 점점 바꾸고 있습니다.. 흑흑

WR
2019-11-21 17:49:48

돌파보다는 슈팅으로, 피지컬한 수비보다는 경험에 의한 예측수비로.. 아주 조금은 슬프네요

1
2019-11-21 18:15:28

저도 비슷한 연령대입니다. 나이는 어쩔수가 없나봐요ㅠㅠ 작년에는 주3회 농구, 웨이트 주1회를 했는데 올해부턴 회복이 덜 되는게 확 체감이 되네요. 농구는 주1회로 줄이고 대신 애매하게 남는 체력을 웨이트에 더 주어 주2~3회로 루틴을 바꾸었습니다.
워밍업도 땀 제대로 날때까지 확실하게, 테이핑은 덕지덕지, 농구 후에는 스트레칭도 확실하게..나이가 먹어가나봅니다

WR
2019-11-22 04:02:57

화이팅입니다.. 좋아하는걸 몸이 못따라와 못하는것도 스트레스네요

1
2019-11-22 01:29:40

전 30초반인데도 벌써 그럽니다...ㅠ 발목의 경우 그나마 덜 심하게 삐어도 최소 두달입니다ㅠ

WR
2019-11-22 04:01:35

발목이면 진짜 오래가시겠네요.. 저는 손가락 접질린것도 한달 넘게 고생중입니다.. 다행히 새끼손가락이라 농구할때 큰 영향은 없지만요..

1
2019-11-22 09:06:41

40중반인데 동호회 원래 목, 토, 일 나갔다가 몸 축나는 느낌이라 목요일 하루만 나가고 토요일, 일요일은 개인연습만 하고 있습니다. 그냥 동호회 가서도 승패 운운보다는 운동한다는 느낌으로 뛰는데 주로 캐치앤샷만 하니 부상도 안 당하고 좋네요. 나이와 운동능력을 인정하고 슬슬하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1
2019-11-22 15:07:03

대단하네요 전 40초인데도 매주하는것도 버거워서 격주로 드문드문 나가고 그마저도 격렬하게는 

안뛰거든요. 

1
2019-11-22 11:26:45

40대 되면 더 뛸수 있어도 내일 생각해서 안 뛰는 나이가 오는... 많이 뛰면 걱정되서 스트레칭하고 사우나 가고 일찍 자고 그러고.. 나이 드는건 그렇게 슬프지 않은데 예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조금씩 안 당연한걸로 바뀌는 그런게 슬픈거 같아요. 

WR
2019-11-22 17:24:06

맞습니다.. 당연한것들이 어느날 어? 왜이러지? 하고 바뀌는 순간 서글프더라구요..

1
2019-11-22 15:07:35

트로트 가사에 나오는 마음은 20대 ~ 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죠. 

 

WR
2019-11-22 17:23:20

마음은 아직 대학생 같습니다.ㅎㅎ

1
2019-11-22 15:42:01

 나잇살과 그동안 함부로 써서 소모해놓은 무릅때문에 후회되긴 합니다. 젊었을 때 잘 관리하고,  몸에 무담이 덜가는 올바른 폼을 체득하고 플레이했어야 하고 말이죠. 

 

 한창 대학생 때는 한여름 매우 뜨거운 오후 4시에 나와서 저녁 8시까지 게임을 뛰곤 했었는 데... 물론 그런 날엔 몸에 피로감을 느꼈고, 그럼에도 다음날 농구 뛰다보면 어느새 100%의 컨디션이 되곤 했었죠. 점점 살이 찌고 체력은 떨어지고 부상이력도 쌓여가다보니 30초반쯤 되자 컨디션 유지가 힘들어지더군요. 집중력, 운동능력이 예전엔 (전성기적 기준으로) 100까지 언제나 금새 도달했다면, 이제는 좀처럼 도달할 수 없게 되고 어느새 전성기때의 7~80 정도가 한계가 되더라구요. 플레이타임도 점점 줄어들면서 이제는 매일 뛰는 게 힘들어졌고, 40대인 지금은 다음날을 생각해서 1시간만 집중해서 플에이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오버해서 플레이 하면 다음날은 여지없이 몸에 좋은 것 먹고 이불속에서 뒹굴면서 회복을 해야 하구요.

WR
2019-11-22 17:23:01

와..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집중력, 운동능력이 100에 도달하는것과 매일뛰는것 그리고 오버플레이시 다음날은 뻗어버리는것까지 똑같네요. 만약 이런 상황에서 무릎이나 발목을 (아직까진 문제없지만) 다친다면 정말 긴 시간동안 농구를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
2019-11-22 21:10:23

저도 40대인데, 농구하고 무조건 발목에 아이싱하고, 종아리근육을 폼롤러로 풀어줍니다. 그리고, 상하체 웨이트 트레이닝 꾸준히 하시면 그나마 폼 유지하면서 뛸 수 있어요. 저도 20대때보다 체중이 15키로 더 나가면서 무릎이나 발목에 부하가 많이 가지만, 웨이트트레이닝 병행하면서 농구하니까 확실히 회복력도 좋아지더라구요!! 다들 화이팅 합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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