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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트에서 1인공격력을 어떻게 살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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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0 09:39:27

노마크 킥아웃 다빼주면 슛을 다 못넣고

1:1에선 다 이기는데 5:5에서 더블팀식으로 수비붙으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너무 답답합니다

상대 센터는 195라 달고뜨는것도 힘들고요

진짜 슛이 좋아야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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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9-11-10 09:59:50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요. 결국 답은 안나오더라구요. 본인이 슛과 돌파 다 가지고 있어도 풀코트에서 같은 팀원이 소위 말하는 기본빵을 못해주면 그냥 쥐쥐치는게 빠른것같습니다. 지역방어 혼자서 뚫기도 어렵고 박스아웃 붙으면 원맨팀은 게임 끝이죠. 일 대 다수 공격으로 성공 시키는건 경기 중 한두번은 가능하겠지만 수비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알고 수비 좁혀버리면 답 없죠. 이런 상황에서 일 대 다수 공격을 성공시키려면 상대가 초등학생이거나, 본인이 르브론처럼 상대 센터보다 높고 빠르고 힘도 세면서 기술도 좋아서 파울로 끊을 수 밖에 없게 해야합니다. 아니면 다른 팀에 들어가셔서 수준에 맞는 팀원과 함께하시는것도..

WR
1
2019-11-10 13:16:41

175 듀얼가드인데 하이라이트 필름만 엄청 뽑고 졌네요..그것도 72대 70으로.. 마지막 70:70 동점 클러치샷까지 넣었는데.. 백코트 듀오 턴오버한방으로 끝나서 너무 슬픈 하루입니다

1
2019-11-10 14:43:27

제가 시도했었던것들 간략히 말씀드리면

1. 본인 포함 팀원 4명 3점라인 골고루 넓게 서서 코트밸런스 맞추고 하이 비우고 로우 깊숙히 센터 한명 세운 후 45도에서 찢고 들어가서 로우 센터에게 패스
2. 45도에서 스크린받고 찢고 들어가다가 센터 앞에서 멈춰서 플로터 (점프슛도 해봤었는데 뒤에서나 센터에게 여러번 찍혀서)
3. 팀원들 넓게 세우고 사이드 라인에서 볼잡고 드라이브 인 후 센터 파울유도 혹은 리버스 레이업
4. 어거지로 하이포스트까지 들어가서 유로스텝으로 센터 제치고 레이업
5. 어거지로 하이포스트까지 치고 들어가서 프리드로 라인 약간 지나서 수비 센터 정면을 살짝 비켜가도록 길게 레이업 + 파울유도

근데 이것도 한두번 성공시키면 수비가 대비하기 시작하고 그럼 팀원 노마크 패스해서 풀어가는 것보다 확률도 엄청 떨어지고 팀원도 본인도 힘들어요. 예전 팀에서 동일한 문제로 한참 고민했었고 혼자 많이 했었는데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냥 무리안하고 공격 1인분, 수비 열심히, 패스플레이 하면서 했으면 졌어도 다들 재밌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기고 지는건 나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것같아요. 농구는 승패를 내려놓고 플레이해야 더 잘 되는듯 합니다.

WR
1
2019-11-10 18:11:38

정성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하프코트에서 스페이싱이나 아이솔 콜 없이 드라이브로 메이드까지 가는 것은 지양하고 있어요 해보셨다시피 알겠지만 정말 로테이션이 안좋고 즐농팀일수록 볼이 잘 안돌아서 제가 탑에서 뿌리고 시작하는데 이래야 백코트가 돼서 제가 드라이브 타버리면 한쪽 밀어주던가 로테이션을 채워서 제 백코트를 봐주면 괜찮은데 보통은 대개 서 계시다가 공 받으면 그냥 볼이 죽어버리더군요 기습 3점도 하나 들어가면 그냥 수비가 삼점 밖에서부터 붙고. 상대 센터가 크다보니 대회가 아니어서 파울아웃도 없고 드라이브해도 저만 힘들더군요..
코트를 양쪽 갈라서 좌우를 잘 써야되는데 오늘같은경우는 그냥 말씀하신대로 포워드들 스페이싱으로 쓰고 아예 하프코트 공격이 조립이 안될경우 그냥 스크린이라도 간절하게 콜해서 풀업점퍼 때리는게 최선인것 같기도 합니다..
슈팅이 없는 팀원은 벌려줘도 스페이싱이 안돼요...코트가 좁고..

1
2019-11-10 20:30:33

네 맞습니다.. 슛 없는 인원은 거리 벌려도 스페이싱 전혀 안되지요.. 즐농팀일수록 패스 플레이가 잘 안되고 다들 서계신다는것에 동의합니다. 사실상 움직임 없고 슛없는 팀이 밖에서 오복성 패스 돌려봐야 그건 팀웍이 아니고 폭탄돌리기지요.

WR
1
2019-11-10 21:40:30

공감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팀이 공격옵션이 전무한데
아이러니하게 핸들러가 득점까지 봐야하는 너무 슬픈 상황입니다
제가 잘하는것만 할수는 없겠지만
역할이 너무 많아지면 풀쿼터를 소화할수 없게되고
제가 벤치들어가면 아예 답도 없어집니다.. 가드 정말 미친듯이 어렵네요 장신가드도 아니라..

1
2019-11-10 23:57:07

네 핸들러 겸 공격까지 하면 무리가 있죠. 근데 또 핸들러 역할 다른사람에게 맡기면 코트 넘어오기도 전에 턴오버할까 두렵고.. 이래서 수준이 맞는 팀에서 뛰어야 즐겁습니다. 너무 본인 수준보다 낮은팀 가면 혼자서 이것저것 다 챙기다가 지치고 또 너무 수준 높은 팀 가면 뛸 기회도 없고 막상 시합 들어가도 주눅들고 패스머신 되서 버티기 힘들더라구요.

WR
2019-11-11 01:58:57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그리고 친한 형님들이지만 좀 욕심인 것 같네요. 이렇게 이기면 이겨도 이긴 기분이 안듭니다... 잘 모르고 그냥 어떻게 메이드가 되니 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이게 진짜 중간 가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상위팀이랑 경기하면 피지컬에서도 밀리고 잘하는것만 해도 빡세고 힘든건 알지만 이 형님들이랑 같이 하면서 뭔가를 짜내봐야겠다라는 생각은 못하겠네요. 그냥 여기서는 간단한 투맨게임이나 풀업류를 많이 연습하는 픽업게임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상대팀 이기려고 발버둥 치는데 지고나면 참을수 없는 허탈함이 밀려옵니다 저만 절실한가 싶기도 하구요 XD 그래도 이런 노력과 과정들이 내일 더 나은 저를 만드리라 믿어야죠..
쥐콩이님도 이러한 과정을 겪으셨을텐데 제게 많은 힘이 됩니다.. 정말 당황했어요

1
2019-11-10 10:37:21

원래 농구가 그렇습니다. 아무리 본인 능력이 출중해도 팀원이 노마크 슛이나 레이업 정도는 할줄 알아야 되죠. 물론 본인이 정말 어나더레벨로 잘하면 가능하겠지만요.

WR
2019-11-10 13:17:40

제 부족함으로 여기고 더 발전하겠습니다..

1
Updated at 2019-11-10 12:50:34

아마 1대1 공격을 고민하시는거 보니 장신포워드나 센터는 아니신거 같네요. 국내에서 피지컬 좋다는 이대성 선수가 30득점 하시는거 보시면 알겠지만 결국 슛입니다. 슛이 없으면 공격을 신경쓸게 아니라 수비와 속공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시면 됩니다. 속공이랑 노마크 3점만 잘 넣어도 20득점은 충분히 찍어줄 수 있습니다.

 

WR
2019-11-10 13:21:29

175 단신 듀얼가드입니다. 속공이랑 아웃넘버 닥 3점으로 재미는 봤는데 하프코트에서는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더라구요..

1
2019-11-10 13:08:01

반코트에서 날리다가 풀코트 가서 대부분 저기서 막히죠. 반코트는 1~2명 제치면 내가 됐든 팀원이 됐든 완전 노마크인데 풀코트는 앞에 2명 뚫고 가면 골밑에 나보다 더 크고 무거운 센터가 버티고 있으니까요. 거기서 킥아웃 해줬는데 오픈 안들어가면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이 점퍼능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어요.

WR
2019-11-10 13:24:51

미친듯이 원드리블 투드리블 풀업 연습해서 득점을 더 잘할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네요. 농구 너무 어렵습니다

1
2019-11-10 13:36:00

혼자선 진짜 한계가있어요. 반코트라면 어느정도 혼자캐리할순있는데 5대5는 일단 코트넓이부터 넘사벽이고 인원도 10명이니 영향력이 그만큼떨어질수밖에 없다는걸 인정하셔야합니다. 결국 팀원이 어느정도해줘야합니다. 팀원이 할 수있는 부분이 꼭 님이해주는 킥아웃 슛말고도 많은게 있으니 한번 고민해보셔용. 가지고있는 인력자원으로 역량을최대한 끌어내보시고 그래도안되겠다싶으시면 팀을 옮기시는것도 방법이겠죠..

WR
2019-11-10 14:03:51

농구선수들 대단합니다..

1
2019-11-10 16:32:03

원래 그렇죠. 풀코트와 반코트는 완전 다른 스포츠같은 느낌이죠. 풀코트에서 혼자 날뛰는 사람들은 진짜 말도 안되게 농구 잘하느 분들이에요. 반면 반코트에서 날뛰는 분들은 동네코트마다 최소 3명씩은 있죠.

WR
2019-11-10 18:15:55

두명 붙으니 하프코트에서 날뛰고 뭐 하고 할 기회가 없습니다.. 즐농팀이었는데 기본이 안되는 팀원들이랑 걍 백코트 로테이션도 안되더라구요.. 점수 진짜 쥐어 짰네요 자삥하고 원맨달리고 아웃넘버도 걍 3점 쏴버리고..
정말 농구는 5명이서 다 자기공격 볼줄 알면 최악은 아닌것같네요 자기공격을 못보는데 공을 받으면 주는 저 입장에서도 아 내가 왜줬지 저기다 주면 볼이 죽는데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게되네요

4
2019-11-10 19:36:48

어려운 상황이네요. 우선 이 멤버들과 죽이 되든 같이 플레이해야 한다면 지금보다 더 득점력을 올리고 메이드를 더 잘한다고 해도 상황이 그닥 바뀔 것 같지 않습니다. 어차피 같이 해야 한다면 공격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플에이에 참여해 사기가 오르면서 분위기를 타는 게 꼭 필요합니다. 농구는 결국 5명이 함께하기 때문에 아무리 본인이 득점을 잘해도 혼자서는 힘들어요.
그렇다고 슛 없는 팀원들 대놓고 새깅하는데 어떻게 풀지 참 막막하긴 합니다. 일단 탑에서 볼을 들고 있으면 나머지 네명 중 가장 공격옵션이 없어서 아예 버리는 사람(A)이 있을 겁니다. A는 마지막 메이드로는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전작업에서 수비 찌그러뜨리는데에 어떻게든 활용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핸즈오프 패스를 건네는 역할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A가 윙에 위치한다면 윙으로 패스를 전개하고 그 사람에게 다시 핸즈오프 패스를 받으러 갑니다. 보통 A근처의 수비는 멀찍이 서서 다른 사람 헬프갈 준비를 하기 마련이죠. 따라서 3점라인 바깥이 아닌 안쪽에서 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을 받은 뒤 A의 뒤로 바로가서 핸즈오프 패스를 건네받으면 A는 즉시 반대쪽 코너로 스윙하도록 지시합니다.
이러면 45도의 위협적인 자리에서 득점원이 볼을 받았을 때 수비가 새깅하는 효과가 납니다. 여기서 일차적인 찬스가 나고, 본인 3점의 위력에 따라 수비가 딸려나오는 것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 먹힐수록 대놓고 새깅하는 수비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대로만 하라는 게 아니라 핵심은 볼을 건네 받은 횟수를 늘리되 같은 자리가 아닌 여러 자리에서 본인이 볼을 받고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들라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핸즈오프가 매우 유용하구요.
한편, 동료에게 하이는 웬만하면 들어오지 말고 양쪽 로우 수비를 적극적으로 등져달라고 하세요. 하이는 위력있는 사람이 볼을 받을 경우 옵션이 늘어나 효과적이지만 플레이를 만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차지하고 있을 경우 탑이 죽어버립니다. 차라리 하이를 버리고 로우에 포지셔닝하거나, 하이를 올라왔다면 본인 스크린으로 활용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대신 위협적인 하이로 본인이 직접 드리블로 진입한 뒤 미들슛으로 공략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수비를 상대로 할 때는 보통 수비 사이사이 공간에서 자리를 잡도록 하곤 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헬프수비의 주요 대상이라면 수비 사이에 위치하지 말고 원래 그 수비가 있던 자리 그대로 볼을 잡고 시작하는게 낫습니다. 말하자면 2-3수비를 상대로 탑에 위치하는게 아니라 30도에 위치하는 식입니다.(한쪽 앞선수비의 앞이겠죠) 이러면 양 옆 헬프가 본인의 수비영역을 많이 벗어나야만 헬프가 가능하므로 수비가 더 많이 찌그러지게 됩니다. 대신 사이사이에서 볼을 받아 수비가 딸려나오는 이점을 포기한 것을 적극적으로 스크린을 요청함으로써 해결하시면 됩니다.

WR
2019-11-10 21:57:56

일단 추천을 하나밖에 드릴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 2시간 경기를 끝내고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 제 경기 녹화해주던 동생이랑 복기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결국 얘기가 나온건 제 백코트 듀오를 코너3으로 보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핸들러와 스윙맨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백코트던 보조리딩이던 스윙이던 하는게 당연히 그래왔고 최소한 반반이 가는 팀대 팀 대회에선 제가 잘하는 것만 잘하면 이길수 있었어요 그런데 아예 즐농팀을 와서 사람들이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데 그 적극성이 앞서 그냥 제가 생각했던 대로 한명도 못움직이니까 그냥 제가 탑에서 할수 있는건 코트 나눠서 한쪽 찌그러뜨리고 그안에서 3:3이나 점퍼로 쇼부를 봤었습니다 여기서 백코트 듀오 새깅해버리고 앞선 두명이 붙으니까 그냥 답이 없어져 버리더군요
제 백코트듀오를 코너3으로 보내고 말씀햊 신대로 포워드들에게 최대한 45-탑-45도 이 자리를 비우게 해 어떻게든 이 포워드들은 오픈을 던질 수 있게 해 주거나 그 포워드들 픽타고 센터가 쳐져있으면 앞선 제끼고 원-투드리블 풀업 그리고 나와있으면 플로터 or 양 사이드 에서 중앙 컷인 이렇게 득점을 봐주는 방법을 생각했는데요 말씀해주신 코너3 핸즈오프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이 코너 핸즈오프 패스를 받고 45도로 나오면서 백코트 파트너가 반대쪽으로 스윙하게되면 저는 말씀해주신대로 분명한 오픈 찬스를 잡을 수 있고 여기에서 제가 하이컷을 봐준다면 포워드들의 쉬운 컷인 득점도 봐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핸즈오프 후 스윙이 아닌 진짜 제가 슈팅을 가져가야한다면 이 핸즈오프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코너 풀업을 그냥 때려버려야겠네요.
45도에서 스윙맨처럼 수비 1명달고 플레이 말씀해주신건 역시 좌우로 헬프가 온다면 하이로 커트인이 들어와줘야 그 다음 공격작업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신장이 좀 더 컸으면 사실 이 45도에서 더블팀과 아이솔의 경계에서 줄을 타며 제 리듬대로 미드레인지 게임을 할수도 있었을텐데 저는 패스>>슛=돌파를 선호하는 가드라 만약 커트인이 되지 않는다면 상대 쳐진 빅에 드라이브 가면 공격권 날리니까 그럼 또 한명 빠르게 접고 코너가 들어올텐데 이땐 포워드들을 반대45도에서 코너3으로 가달라는 지시를 해야겠네요
제 백코트 파트너는 농구 입문자셔서 차라리 이렇게 쓰면 백코트도 같이 할수 있을거같네요 맨날 45도에서 제일 안좋게 가드-가드-포워드 이런식으로 밖에서 서성이니 그냥 공격이고 뭐고 안 되더라구요.말씀해주신대로 제가 볼 터치를 더 늘려야겠습니다. 저는 이 형들과 할때 그냥 쉽게쉽게 볼배급해주고 공격 봐드릴려고 왔는데 시합가면 뭐 저만 다쳐다보고있으니 참 힘듭니다. 안그래도 너무 많은걸 하는데 저보고 또 해줘야고 그러셔서요. 제가 이런 경험이 쌓으면 더 좋은 가드가 될 것 같습니다. 진짜 가드는 어렵네요.
제 공격만 보다가 팀 세팅하고 그냥 엄마같습니다 핸들러는요 그것도 강인한 어머니요

1
2019-11-10 23:28:36

팀원들이 잘 받춰줘야 하는거라 어쩔수 없어요.받쳐준다는게 받아먹는거나 쉬운 득점 해주는거 말고도 최소한의 1인분도 못하겠으면 팀 내 에이스가 최대한 1대1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스크린이라든지 이것저것 도움이 되는 플레이라도 해주는 방식도 있는건데 그런거 다 없으면 져야죠...

1
2019-11-11 00:11:21

더블팀이 그렇게 빡세게 붙으면 정상적으로 패스 1~2번에 노마크 미들레인지~골밑슛 나와야 정상인데 이건 개인득점력의 부재라기보단 나머지 4명이 기본적인 팀플레이조차 안되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WR
2019-11-11 01:51:45

그냥 195짜리 한명 있으니까 페인트존 진입 자체를 못하더군요 다 외곽에 서있습니다
제일 심한 경우는 5명이 3점서클 밖으로 다 나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친분이 있는 형들이라 즐농식으로 하는데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교류전이니 대회니 말하는게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잘하는팀들끼린 진짜 치열하니까요

1
2019-11-11 08:25:25

즐농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뛰면서 빡농마인드 가지면 hefe님만 손해입니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마음 놓고 즐농 막 하세요 그 멤버들이랑 할때는. 그분들이 진짜 이기고 싶고 빡농하고 싶었으면 2미터 괴물이 와도 어떻게든 박스아웃치고 뭐라도 해보려고 난리쳤을겁니다.

1
2019-11-11 09:23:54

동감합니다.

WR
2019-11-11 13:07:20

팀원들 열정만큼은 빡농입니다...

1
2019-11-11 13:48:34

그럼 밑선들한테 상대 빅맨 빡세다고 도망가지 말고 죽어라 박스아웃 하라고 하세요. 해볼만한 상대 앞에선 빡농하고 실력차 많이나면 직무유기하는 분들은 빡농코스프레하는겁니다. 앞선들도 마찬가지로 실력이 없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스크린, 컷 미친듯이 해야죠.

WR
2019-11-11 13:56:20

상남자다우시네요..

1번은 사실 백코트 속공 볼배급만 잘하면 되는건가요?
슈팅 기회 자체가 많이 없어서요..
저 제가 1번이어야하는지 2번이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농구는 그냥 백코트 프론트코트라는데 정작 문화자체는 아직도 딱딱하게 1.2번 나뉜것같아서요
물론 잘하는 가드랑 함께하면 저도 자신있게 롤 나누면서 하지만요
보통은 그렇지 않은것같아서요

2019-11-11 13:59:28

팀원이 패스 받아도 득점할 능력이 딸리면 1번이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그냥 젤 잘하는 사람이 득점지분 최대한 많이 가져가야해요. 물론 좋은 1번이 팀에 있다면 hefe님도 좀 더 좋은 자리, 좋은 타이밍에 패스를 받고 득점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그냥 억지로 온볼득점 위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죠.

2019-11-11 14:04:08

물론 그렇게 극한의 히어로볼을 해도 팀원들이 활동량을 높이고 온볼스크린, 컷에 많은 신경을 쓴다면 플레이의 난이도를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팀적인 케어도 없이 너가 에이스니까 너 혼자해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WR
2019-11-11 14:07:01

미드아웃. 컷에 대한 개념이 전무합니다 그나마 포워드들은 하이스크린으로 쓸 수 있는 정도?
나머진 그냥 동네 공원 30대 아재분들 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애초에 농구인이 아닌 분들이 모여서 뒤늦게 뭐라도 해보자라는게 모토입니다

WR
2019-11-11 14:11:08

결국 속공 트레일러가 못따라오니 수비 속공도 안된단 말씀이군요. 수비 지공(내 롱2.3점위주 슈팅 지공),+저 원맨속공 정도로 구성하면 되겠습니까??

2019-11-11 14:19:29

네. 지공상황때는 그래도 외곽슛 제일 좋은 가드 한쪽 코너. 그쪽 윙에 hefe님, 온볼스크린해줄 밑선. 나머지 앞선 하나는 반대쪽 윙에 있다가 패스받아주기(받으면 다시 hefe님 주기), 공수전환시 빨리 백코트복귀. 나머지 밑선 하나는 반대쪽 포스트지역에 있다가 hefe님 공격시작하면 골대로 컷, 공리경합.

2019-11-11 14:20:07

이정도가 제일 무난한 플랜이겠네요.

WR
2019-11-11 14:04:48

이 멤버로 중하위 동호회라도 이기려면 그냥 수비와 속공밖에 답이 없겠죠..? 하프코트에선 진짜 뭔 답이 없네요.
종합하면 구력은 안되는데 구색은 맞추려는 그런 느낌이예요.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정확히 꿰뚫어 보시네요

1
2019-11-11 14:08:12

일반적으로는 수비/속공이 맞는데 팀원들이 템포도 못따라가는 특수한 상황이라 수비/지공위주가 맞습니다. 대신 롱2~3점비율을 극단적이다 싶을정도로 높이는 방식으로요.

1
2019-11-11 13:56:55

팀원분들 비난하려는건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농구실력이 딸려도 활동량을 높이면 볼핸들러가 더블팀 당하기도 쉽지 않고 당해도 금방 좋은패스할 곳이 생기는데 hefe님 글들 읽어보면 팀원분들이 매우 높은 확률로 hefe님에게 공 주면 가만히 서서 '쟤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구경하고 있을거같거든요.

WR
2019-11-11 14:02:46

그 게임템포 올리면 그냥 못따라옵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제가 더 하려면 업템포로 가야죠 상대는 센터도 거구라 지공자체가 힘든데
제가 첫경기에서 형들이 템포 올리면 그냥 못따라온다고 하시더라구요.

1
2019-11-11 14:06:23

속공은 그냥 원맨속공으로 확실히 득점 가능할 때만 하시고, 나머지는 지공 위주로 가는게 맞아요. 지공때도 돌파보단 3점, 미들레인지 슈팅 위주로 가는게 좋습니다.

WR
2019-11-11 14:09:24

어제 원맨으로만 속공메이드 한 열번정도 한것같네요 삼점한개랑
사실 이 롱2-하이포스트 미들점퍼가 약해서 제가 공격력이 딸려서 캐리를 못하나 했는데 역시 연습해야겠군요
그리고 킥아웃 어차피 죽어버리는거 그냥 더 슈팅위주로 게임하면서 수비 템포는 끈끈하게 그리고 원맨 메이드는 확실히 하면 될까요.
3점은 게임당 1개이상 못넣은적 없고 30% 이상은 던집니다.

1
2019-11-11 14:22:23

네 현 상황에선 그게 최선인듯 합니다. 돌파는 체력적으로나 플레이자체의 난이도나 힘들 수 밖에 없어서 점퍼 위주로 가는게 hefe님 입장에선 더 편할거에요.

WR
2019-11-11 16:39:01

체력배분도 실력이죠..

1
Updated at 2019-11-11 15:22:09

팀원들간의 열정과 실력 정도가 크게 달라지면 팀플레이 농구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슷한 실력 3명은 되야 할만하고 아무리 못해도 2명은 있어야 헥헥거리면서 어떻게든 해볼 여지는 있죠.

게다가 기본기가 없는 팀원들이 다수라면 스크린 걸어주는것 정도 말고는 팀플레이 살리기 어려워보입니다. 핸들러 돌파할때 공격가담 안할거면 올라와서 속공대비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 조차 어렵다면 다른 오프볼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렵네요.

컷인도 초보에겐 굉장히 난이도 높습니다. 어쩌다 컷인 잘 들어가서 볼 잡아도 피니쉬는 또 넘사벽의 영역이죠. 제가 나이먹고 열정을 불태웠지만 년단위에 걸쳐 초보탈출을 했기에 기본기 클리어가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알고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팀 전력에 맞는 목표와 성과에 만족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역으로 생각하면 볼점유율 높고 혼자 날뛰어도 뭐라하는 사람없이 인정받는 환경이라면, 기회로 삼아 더 많은 스킬을 연습해서 유의미한 피니쉬 종류를 늘려보는 실전 연습의 장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잘 하고 계신듯하여 제 실력으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킬적으로 조언드리자면..스쿱레이업 장착하시면 장신 상대로 피니쉬할 수 있는 또다른 신세계가 열립니다. 플로터랑은 또다른 활용도가 생기네요. 풀업점퍼, 플로터, 스쿱, 유로스텝, 더블클러치 등 많은 종류의 스킬을 거리와 수비 상태에 맞게 골라쓰면 지공에서도 돌파할만하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덜하더군요.

WR
2019-11-11 16:35:03

그래도 열정만큼은 대단하십니다. 맞춰가다보면 좋은 장면도 생기겠죠

1
2019-11-11 20:53:20

수비나 공격에서 1인분 못하는 지인분들과 공격에서 원패턴도 없고, 개선이 없는거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대회 나가는 건 글 작성자분 쪽에서 원하시는 건가요? 지인분들이 원하시는 건가요?

웬만한 수준 있는 팀과 교류전을 해봐도 알텐데 대회 나가는 건 욕심이라고 봅니다. 수비는 된다는 전제하에 전술 없이, 공격이 그래도 끊김 없이 진행하려면 스크린이나 픽, 컷인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농구를 아는 이가 3(패서, 슈터, 스크리너나 리바운더 등)은 되어야 합니다.

상대팀 빅맨 한명 때문에 인사이드 아무도 안 들어간다라.. 박스 아웃으로 못잡아도 커버 치고, 반대 사이드에서 잡을 수 있는 확률도 생기니 그쪽에서도 박스아웃해야 되고, 리바운드 하자마자 속공 올테니 백코트 담당하는 사람이 최소한으로라도 속공 저지하고, 할 게 많은데요? 5분 모두 3P 캐치앤샷이 가능한가요?

WR
2019-11-12 04:41:29

저 제외하고 3p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아니라 형님들이 잘해지셔서 뭔가 해보고 싶어하세요.
가드한분은 백코트를 잘 모르십니다 그냥 공격할때만 뭐 하려고하다 턴오버뜨면 걸으세요
가드1 센터1은 진짜 말그대로 농구 입문자구요 포워드2는 동네농구에서 레이업이랑 스크린은 서줄수 있고 오픈 미들은 던질수 있어요 3p는 없구요 그마저도 수비 앞에선 미들도 잘 못던지세용

1
2019-11-11 22:35:17

근데 센터가 195라고 해도 처음 몇게임만 고전하고 그 이후엔 거리 잡히지않나요?
저 뛰던팀에 2미터 선출도 있었고 느리지만 190넘는 센터도 있었는데 처음 1~2주는 높이에
블락도 자주 당하고 했지만 그 담부턴 블락거리잡고 잘 상대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돌파로 메이드하긴 보단 한명만 제끼고 센터랑 블락거리만 피해서 미들슛위주로 플레이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WR
2019-11-12 04:59:24

195분은 구력이 상당하신 상위권 동호회 출신 센터셨어요 자체전이 아니라 지인초청 교류전이었구요
매주 상대로 만날수가 없습니다 그냥 1게임 초접전 패배 1게임은 센터분 빠지고 10점차 승리했어요
슛이 상당히 좋으신가보네요 삼점 밖에서부터 한명 붙고 그냥 헬프 계속와서 볼 옮기는것도 힘들었어요. 한명을 제끼는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 한명 픽없이 제끼고 플레이 만드는게 의미가 없었어요. 속공이나 미정돈 트랜지션에서만 드라이브 했구요 피블락은 당하지 않았어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구력이 상당하신것 같네요. 메인 핸들러로 수비 속공 극한까지 뛰면서 하프코트에서 픽없이 한명 제끼고 코트 전방에서 언제든 풀업 날리실 정도시면 엄청난 실력자신거죠. 저는 그게 아니니 어떻게든 다음에 그 형님들과 원패턴이라도 맞춰서 뭐라도 해보려는 거였습니다.
10분 4쿼터 경기라 그냥 3쿼터는 뛰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기본기 연습이 안된 형님들이 대회같은걸 나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상대팀은 한분한분 초청받은 게스트로 이루어진 팀이었습니다.
팀에 슈터가 없으니 매우 괴롭습니다..또한 위에 댓글 작성자분이 말해주셨다시피 제가 핸들러를 안하면 볼운반이랑 하프코트 원패스가 안나오구요 백코트는 더 처참합니다. 제 개인득점은 몇 점 늘겠지만요... 더 처참한 결과일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 또한 열심히 연습해서 위에 농구 고수분들이 말씀해주신 경기운영방법을 제걸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디테일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 주셔서 당장 사용할 수 있을것 같네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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