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4 vs kd12

아무리 빅맨에 과체중이라 한들

느바에선 가드인 하든이 100킬로인데

신발선택요소에서 체중은 상관관계가 거의 없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아시안발볼등러로써 이번 하든4는 건너뛰어야 할것같네요.. 

딱 신었는데 바로 크라부의 냄새가.. 길이에 맞추면 발등이 저리고.. 발등에 맞추자니 힐슬립이..

KD 12랑 하든 4 둘 다 가지고 있는데 일단 KD 12는 상대적으로 발을 별로 안 타는 신발입니다. 꽉끈해도 크게 불편함이고 없고 피팅 쿠션 접지 전부 다 최상급으로 둘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든 4는 상당히 발을 타는 신발입니다. 개체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른쪽 발의 조임이 너무 심해서 제대로 꽉끈하지 못하고 신다가 신발에 양말을 엄청 꾸겨넣고 며칠 뒀더니 이제는 꽉끈해도 괜찮더군요. 이제서야 뭔가 신발이 길이 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쿠셔닝은 넥스트레벨의 라이트스트라이크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고요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 접지력 준수하고 피팅도 꽤 괜찮습니다 (발이 잘 맞는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이건 말로 형용하게 좀 어려운데 점프슛을 쏠 때나 스텝을 밟을 때 경쾌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하든 4에 대해서 더 길게 서술하게 됐는데 KD 12나 하든 4나 각각 매력이 다른 신발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낫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네요. 다만, 하든 4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매장에서 한 번 신어보시고 구매하시는 걸 적극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