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에 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원래 점프가 좋은편이었지만 림밑이 한계였는데 오르막을 많이 오르다보니 점프가 늘어서 림터치는 할수 있게 되었어요. 듣기로는 종아리가 점프하는데 중요하다고 했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궁금하실까봐 제 스펙을 적자면 173 63 정도 입니다.

점프는 타고 나는게 크다고 봅니다.

트레이닝으로 많이 좋아져도 5cm가 맥스인거 같고요...

점프가 안된다면 기본기를 더 충실히 하시면 어떠실런지요..

(리바운드는 자리선점과 박스아웃으로 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적혀 있듯이...

캐치 & 슛 / 풀업 점퍼를 인게임때 자유롭게

사용하실줄 안다면 이미 실력자이셔 보이시네요


피지컬 농구가 아닌 기교파 농구에 좀 더 눈을 뜨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동호회에 헬스트레이너인 동생있는데 그애말로는 자기도 헬스하기전에는 183에 림터치정도 가능했는데 헬스에 빠져서 하루에 세네시간씩 운동하고 자기말로는 일년에 순수근육량이 3키로정도씩 3년정도 헬스하니 서전트가 20센치정도 높아졌다고 고중량스쿼트가 가능해지면 점프가 높아질수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고여 스피드다 그런건 엄청난 변화가 힘든데 점프는 헬스하면 좋아진다고 저도 님같은 고민때문에 그 친구한테 말한적 있는데 점프좀 높아지고 싶어서... 근데 후천적인 그 노력이 보통의 사람은 쉽지가 않아요. 그 동생따라 헬스장가서 똑같이 운동하면 삽십분만 하면 차라리 안하고 낮은 채로 살아야겠다 너무 힘들다 그런 생각밖에 안드는...

날뛰는 운동능력 딸리는건 후천적으로 한계가 있고 힘이나 체력 활동량으로 승부보셔야죠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인 아킬레스건 길이 이런부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후천적인 노력입니다. 동양인도 트레이닝만 하면 충분히 170키에 덩크 할 수 있습니다. 유투브나 인스타에 plyometric 검색해보시면 외국 같은 경우는 엄청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운동합니다.

점프력 키우기 위한 가장 지름길은 근력과 순발력 뛰는 자세 이렇게 3가지만 향상 시키면 됩니다.

먼저 고중량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반복회수는 5rm이하로 근력을 키우세요. 170에 스텐딩 리치 216cm로 덩크하는 동양인의 경우 자기 1rm 기준 체중의 3배의 중량 스쿼트를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비슷한 스텐딩 리치이고 2.5배로 1rm가능하네요 림은 가볍게 잡는데 덩크는 무리...

다음 근력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는 힘을 한번에 폭발시킬 수 있게 순발력 운동을 하셔야합니다.
Plyometric 유투브에 검색하시면 관련 운동은 쉽게 접하실 수 있어요. 다만 외국 헬스장 보면 푹신한 박스들이 다 구비가 돼있는데 우리나라는 기껏해야 정강이 높이의 조그만 발빋침 스텝박스 같은게 있어서 다양하게 운동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낮은 스텝박스 2개 쌓아놓고 depth jump하고 제자리에서 최대높이로 연속 점프 하는 훈련(순발력 훈련이기에 최대한 빨리 이완했다가 수축하는) 많이 했습니다.
이게 근육 신전 단축 주기를 활용한 운동법이라 depth jump운동처럼 순간적으로 근육이 이완됐다가 수축하는 훈련을 하는 원리를 잘 생각하시면서 운동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다음 점프 뛰는 자세인데 양발 점프 뛰는 요령을 잘 모르는 분들 보면 도움 닫기 후에 점프 직전 몸을 살짝 뛰우고 두 발을 지면에 붙이고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몸을 낮추고 앞발(플랜트풋) 닿고 뒷발(블락풋)을 앞으로 끌어와서 도움닫기 했던 가속을 제동과 동시에 수직으로 바꿔줍니다. 이때 블락풋 정강이 각도는 40도 정도를이루는게 좋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을 점프 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뛰는지 영상 참조하시면서 보면 좋으실것 같아요.

Iron士倫
Projectpureathlete
jump_science
isaiahrivera1

제가 참고하는 유투브 채널들입니다.

아무리 점프력 좋아도 키큰 센터 앞에 두고 대놓고 레이업슛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우선 피니쉬를 치고들어갈 때와 상황을 아셔야 하구요. 또 블락슛 타이밍을 뺏는 스텝과 동작을 익히셔야 합니다. 

그리고 리바운드는 점프로 잡는다기보다는 박스아웃으로 잡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프력이 좋다고 리바운드를 잘하는게 아닙니다. 점프보다는 오히려 신장과 체구 같은 피지컬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골밑에서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싸우는 근성이 중요합니다.

180에 80이면 동호회 농구하기엔 전혀 불리할거 없는 피지컬입니다. 점프는 농구를 하기 위한 수많은 능력 중에 단 하나일 뿐입니다. 물론 약방의 감초처럼 그것들에 다 들어가는 것이긴 하지만 감초로는 절대 병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약초들을 캐시면서 험한 산 속에서 약초를 캘 수 있는 근성을 함께 기르시기를.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게 크다봅니다
후천적으로 노력해도 저 위에분 말씀대로 5센치이상은 힘들어보이네요

저도 높이가 너무 낮았어서(백보드도 안닿음) 선천적으로 글러먹었나부다 했는데 군대에서 스트렝스 스쿼트(3~5개 하면 죽을거 같은 무개로 5세트)를 반복하면서 스쿼트 중량을 올리니 나중엔 림터치도 쉽게 되더군요. 몸무게 이상의 스쿼트를 하실 수 있을 정도까지 운동해보시면 확실히 효과가 나올겁니다.

점프력에는 상관없는 말일 수 있지만 점프만 높은 사람보다 점프는 낮아도 스텝과 양손 사용으로 타이밍뺐는분이 더 막기 힘들더라구요

기체(몸무게)를 가볍게 하시고 엔진출력(다리힘)을 높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