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기술'만' 열심히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하다보면 자신에게 잘맞는기술들이 있으니 그거 위주로 일단 익히시는게 좋다고봅니다.

어느정도 기본기 연습은 해두었다고 생각이 들때, 하이라이트 영상에 나오는 멋지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의 무브(상황에 맞는 기본기들의 연속적인 조합)를 따라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마냥 기본기 연습하는 것보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점점 완성되갈때 뿌듯함도 있구요.

단순히 기본기 하나씩 클리어가 아니라 여러가지를 한번에 연계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까지 연습이 되어 연습량도 충분히 채워집니다.
예를들어 켐바의 무브를 따라한다면 리프트, 드랍, 포켓, 스킵, 헤지, 미스디렉션, 딜레이드 익스플로젼, 펀치, 리버스 비트윈 레그, 스텝백, 더블클러치, 각종 스텝 등등 종합선물세트로 연습이 가능하거든요.

일단 어느정도 한가지 무브가 만들어지면 다른 무브들을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급격히 줄어들더라구요. 연습은 누구나 실력을 끌어올리게 해주죠. 화이팅!

한 가지 기술만 판다고 그 기술을 잘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크로스 오버를 잘하려면 먼저 포켓 드리블을 잘해야 하고, 체인지 오브 디렉션도 잘해야 하고, 무엇보다 속공 드리블을 잘 칠 수 있어야 크로스 오버 이지선다가 잘 먹히게 되는 건데 이게 종합적인 드리블 기술들이죠. 

결국 다른 기술들의 수준이 올라와야 크로스 오버도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이니 뭐 하나만 판다고 효율적이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크로스 오버 잘 하는 선수들 가만보면 오히려 퍼스트 스텝 돌파가 더 위력적입니다. 공격수가 치고 들어오려고 할 때 수비수가 바로 반응해서 사이드 스텝을 밟지 않으면 뚫리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수한테 크로스 오버 공간을 내줘서 뚫리는 것입니다.

퍼스트 스텝 돌파가 느리거나 보폭이 짧으면 수비수가 공격수에 좀더 가까이 붙어서 드리블을 끝까지 지켜본 다음에 스텝을 밟을 수 있습니다. 이러면 크로스 오버가 스틸당하기 쉬워지죠.

자신만의 무기, 필살기가 있으면 좋죠.
하지만 기본기가 바탕으로 있을 때 더 빛이 나는거 같습니다.

기본기 전부 다 하세요. 더 오래 걸려도 결국 더 좋은 선수가 됩니다.

한가지 기술만 연습하는 것 보다, 다른 기술을 조금씩 같이 연습할때 오히려 주가 되는 기술이 더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자기 몸에 잘 맞고 쉽게 나오는 기술부터
경기 때에도 통하게 만드세요
그래야 그 다음 무브들이 효용을 갖습니다

동네농구 즐기는 수준에서는 한가지 특기가 분명해야 하고

동호회농구 풀코트 수준이면 역시 한가지 특기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도 양손 핸들링은 꾸준히 연습하면 좋습니다

농구는 상대방의 수준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쉽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는 동네농구에서 오른발 잽스텝, 오른손 크로스오버, 오른발로 백스텝하는 스텝백 이거밖에 못하는데 나름 큰 문제 없이 농구하고 있습니다. 한 기술에 집중하시되 그 기술에 카운터 기술도 같이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오른손 크로스오버를 할 시 왼쪽으로 가지만 오른손 크로스오버 할때 오른쪽으로도 갈 수 있어야 여러번써도 속을것같아요.

제가 농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제일 먼저 익혀야 하는건 돌파스킬, 드리블도 아니고 슛입니다. 슛 되면 돌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것같아요. 기본적인 스텝만 연습한다면..

트리플 스렛에서 슛 - 슛페이크 후 돌파 레이업 이 두개만 익혀도 동네농구에선 충분히 메리트있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파다보면 자신의 신체조건(윙스팬, 순발력, 유연성등 훈련으로도 한계가 있는것들)과 여러가지 요소들로 걸러지는 기술들이 생길겁니다.. 개인적으로 연마해서 할수있는 기술이라면 다 연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