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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착화후기 입니다. (하든 4, 르브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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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17:16:46

 여태 기대하고 궁금했던 농구화 두켤레가 있었죠.

 

가장 애용하면서, 신용있게 사용해온 르브론 시리즈와 하든2부터 강한 인상을 주면서, 슈퍼플레이를 자주 나오게 도와주었던 하든 시리즈죠. 

저는 발등도 높고, 발볼은 많이 넓은 키 178의 몸무게 100키로 약간 안되는 1,2,3번 을 즐겨하는 볼러입니다. 

그러므로, 착화감에 대해서는 개인의 피지컬과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간단한 개인정보를 덧하여 봅니다. 

 

먼저 하든 4 바버샵 모델을 착용하였습니다. 

취향상 이지500의 실루엣이 착화한 순간 이쁘다고 느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지500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든2와 하든3에서 느낀 단순하지만, 필요한 에센셜 몇가지만 집중적으로 세련되게 만든 하든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지500을 닮은 하든4는 긍정적으로 기대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착화감에 대해서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사이즈 & 피팅 - 일부러 반업하여 285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결과, 길이도 수용할만하게 남고 아프지않은 피팅을 느꼈습니다. 모델의 소재가 프라임니트 베이스와 누벅이라 그런지 오래 사용하다보면 잘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든3와 비슷하게 낮게 깔리는 디자인의 농구화라서 발목이 꺾이지는 않을까 걱정하였습니다.

제 걱정의 대한 부분은 아웃솔을 넓게하는 선택과 발만 잘 잡아주는 목적으로 디자인을 해서 걱정을 덜어주는 구조인듯 한데,  저는 nba 선수들처럼 발목테이핑이나 따로 관리를 하지않는 일반인 볼러인터라, 격한 게임은 피하고 싶네요. 

 

쿠션 - 처음 부스트를 느낀 신발은 울트라부스트 4.0 이었습니다. 많이 신기한 쿠션이고, 너무 좋아서 방정스럽게 만드는 기분을 선사하는 쿠션이였다면, "하든4의 사용된 라이트스트라이크의 세팅"은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쇼파를 밟는 느낌 혹은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까지 격한 게임에 사용하지 않았기에 쿠션이 어떻다라고는 쉽게 말은 못하겠습니다. 

 

접지 - 처음 접했을때부터 바닥이 끈끈합니다. 대리석 바닥에서 신고 걸으면 쩍쩍 소리나는 세팅입니다. 

아웃도어에서는 미끄러울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는걸까요. 헤링본 패턴이 아니면 아웃도어에서 절대로 굴리지 않는 저라서 그런지, 인사이드 코트에서만 사용할것 같습니다.

 

르브론 17 레이커스 or 에그플렌트를 착화하였습니다.

사이즈 & 피팅 - 사이즈는 르브론 16과 다르게 반업하여 285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결과, 결론적으로 느낀점은 르브론이 정말 마음을 단단히먹고 경기에 임할 전투용으로 뽑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특이사항은 신발의 혀가 르브론 16과 다르게 단단합니다. 그리고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한 신발이 오랫만에 나왔네. 라고 기분좋게 느꼈네요. 그러므로, 경기용으로만 마음먹고 사용할 수 있는 농구화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르브론 17의 피팅이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발목의 위를 마음놓게 덮어주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테이핑을 하지않고 사용하시는 볼러분들은 약간의 불안함을 느끼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쯤은 테이핑하고 신으면 오~소리가 나올만큼 좋은 농구화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어퍼재질은 니트 구성입니다. 발앞쪽의 니트는 부드럽지만 튼튼하고, 달리기할때 발이 접히는 부분의 뒷쪽 니트는 단단합니다. 

허나 전 개인적으로, 르브론 16의 니트가 정말 취향저격이네요. 

  

쿠션 - 쿠션이 부담스러울줄 알았는데, 저한테는 전혀 아니네요. 르브론 16과 비교를 하자면 조금 더 안정적인 세팅입니다. 가만히 서있을때 르브론 16은 몸의 약간 긴장상태를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세팅이었다고 가정 하자면, 르브론 17의 쿠션세팅은 몸을 안정적이게 땅에 발을 붙이는데 도와주는 세팅입니다.

앞의 두개의 줌파드or줌포드가 있는데, 달려나갈때나 좌우로 움직일때 도움닫기 역할을 해주는것이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신발 바닥, 뒷쪽 중간의 폼형태는 와이낫2 뒤에 구성되어있는 말랑함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열정적으로 착용하고 뛰어본 신발이 아니라서, 실제로는 어떠할지는 미지수네요. 

 

접지 - 아웃솔 면적이 하든4처럼 넓었으면 정말 최고였을텐데라는 아쉬움과 동시에 욕심을 부리게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제가 발이 넓은 형태라서 그런지 이런 생각이 드는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 자체의 접지 부분은 아웃트리거와 같이 안정감을 배려해주는 구조라서 그런지 즐겁게 플레이 하고 싶은 농구화인건 확실합니다.

 

몇몇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지상고가 높다고 하시는데, 이 부분만큼은 사용자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괜히 미리 선입견 갖고 신다가 다치는 일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직접 신어보시고 개인적인 감에 따라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대조하시면서 신발을 구매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네요.

볼러님들 가정안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2019을 마무리 하는 시기를 기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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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0-13 18:00:27

와..요즘 젤 관심가는 두 신발을..

WR
2019-10-14 12:36:25

조거팬츠에 둘다 어울리는 신발이고, 특히 겨울에는 아웃터를 입다보니 더 멋있어지는 두신발이라고 생각드네요 :)
일상화로도 갈아타면서 가다가 픽업게임 목적으로 신는다고해도 전 욕심쟁이이므로 둘다 선택할것 같습니다.

1
2019-10-14 18:53:37

하든4 길이가 길어서 반품했는데 괜찮으셨나봐요 

개인적으로 길이가 길면 힐슬립과 신발안에서 발이 돌아다녀서 발톱 상하는 일이 있어서 길이가 길면 불편하더라구요 

WR
2019-10-15 05:19:12

토박스 끝에 발가락이 닿는걸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저는 조금 여유가 있게 신는걸 좋아하는편 입니다.
예전에 하이퍼퓨즈2011에서 발톱이 상한것 빼고는 그 이후로 여유있게 신발을 신어도 괜찮은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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