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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조던33 PF (air jordan 33 pf)를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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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2:34:17

에어조던33....


매년 에어조던시리즈가 나왔지만,

올해만큼 큰 인기 없이 나온적도 없었던것 같다..

처음에는 캠핑이나 드로우를 했으나, 추후에 나온 컬러들은

결국 상설에서 만나게 될거같아서 기다렸더니,

나이키 공홈의 썸머위크에 저렴하게 만나게 되었다.




조던33을 플레이용으로 신어 보았다.

끈이 없는 디자인..

과거 퓨마와 아디다스에서 나왔던 와이어 시스템으로

피팅을 조절하게 나온 조던 33...



피팅 조절은 설포를 잡아줄 스트랩과

당기면 와이어가 조여지게 되는 빨간색 탭..

그리고 느슨하게 만들때 쓰는 노란 고리가 보인다.

신발의 모양은 조금 투박한 덧신 또는 우주인 신발 같은 느낌이다.



정면에서의 모습...

큰 설포에 점프맨 마크가 번쩍인다.

중국 컬러라서 그런지 곳곳에 중국 문양이 들어있다.





조던3의 힐컵쪽 코끼리 패턴에서 영감을 가져왔는지

힐컵쪽 측면에 코끼리패턴이 덧대어져 있다.

뒤꿈치쪽 아킬레스건 부분은 두툼한 패드와 더불어

힐컵과 연결된 고리가 있어 신을때 유용하게 쓰인다.



설포는 이중으로 되어 있다.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의 설포와

그위에 덮어주면서 발등과 발목앞쪽을 조여주게되는

스트랩에 연결된 설포가 있다.



힐컵쪽 나이키 스위시 부분의 아킬레스건부분의 구조는

손가락 걸이와 연결되어있고 신을때 잡고 발을 넣을수 있는 유용한 구조다.

플레이시에는 그리 거추장스럽지는 않지만,지지에 도움을 주거나

구조상으로 장점은 별로 없는것같다.



발목은 딱 미드컷중에서 조금 낮은 미드컷 느낌

PG2처럼 뒤꿈치쪽으로 올라가지만,

지지가 되지는 않는 구조다.





신발의 피팅을 조절할때 쓰이는 구조가 모여있는 발 안쪽의 모습...

발목부분을 조여주는 스트랩과

와이어를 당겨주는 빨간 탭..

그리고 느슨하게 해주는 노란색 고리가 있다.

"패스트핏"시스템이라는데 그냥 당겨주기만 하면 조여지는 구조다.



발 안쪽의 엄지발가락쪽에 금속리벳에 연결된 와이어..

이 와이어가 발볼과 발등부분의 피팅을 담당한다.



끈이 없는 대신에 저 와이어가 조여지면

발 안쪽에 덧대어진 갑피가 발안쪽을 타이트하게 덮어준다.



설명서를 보면 빨간색 탭을 당기면 타이트해지고

노란색 고리를 당기면 느슨해진다고 되어있다.



발등부분...

와이어가 갑피에 연결된 밴드를 통과하고 있으며

저와이어는 발바닥의 조여주는 구조물과 연결되어있어서

조여주고 풀어주고 가능하게 해준다.

패스트핏 시스템...



발바닥 아치부분의 끈조절하는 파트..

내구성이 어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신기하게 생기긴 했다.



비행기에서 사출좌석에서 탈출할때 쓰는 고리처럼

EJECT가 쓰인 부분의 노란색 고리를 당기면 와이어가 느슨하게 풀린다.



반대쪽에는 한문으로 기해(己亥)라고 적혀있다.

2019년이 기해(己亥)년이어서 그런듯..



안쪽설포에 연결된 빨간 손가락 걸이에는

AJ XXXIII 이라고 되어있다.



커다란 에나멜소재의 외부 설포...

이부분이실제로는 발목앞부분과 발등윗부분을 덮어준다.

그안으로 발목밴드가 통과한다.



느슨하게 풀었을때의 와이어..

에나멜소재의 덧대여진 부분이 느슨하게 풀어지게 된다.



설포뒤로의 벨크로 밴드..



발 안쪽의 고리를 통과시켜서 당긴후에 붙이게된다.


 

신을때는 꼭 저 발안쪽의 스트랩을 저렇게 빼서 붙여놓고

설포를 최대한 당겨서 벌려놓고

노란색 끈을 당겨서 와이어를 느슨하게 풀어놓고

발을 넣어야한다.




설포뒤를 통과하는 밴드...

노란색 고리를 최대한 당겨서 와이어를 풀면 저부분이 느슨해지면서

발을 넣고 뺄수있게 해준다.

빨간색 탭을 당겨서 와이어가 조여지면 저 밴드가 타이트하게 발등부분을

조여주게 되는것이다.



밴드에는 저렇게 고급스럽게 금색으로 문구가 박혀있다.




플레이를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와이어를 최대한 조여봐야 발등만 조이는 효과여서

발목까지 확실하게 조이기위해서는

위의 사진처럼 밴드를 최대한...정말 최대한 당겨서 붙여야한다.

플레이중에 떨어지지는 않았다.



아킬레스건부분의 쿠션...
힐슬립은 조금이나마 막아준다.



아웃솔의 모습...

작은 네모난 돌기들이 튀어나와있다.

접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삑삑 소리가 크게 난다기보다는 자잘한 스파이크로 박듯이 멈추는 느낌이다.

조던32보다 좀더 접지가 향상되었고 자잘하면서 쫀득한 느낌이다.



세밀한 돌기들이 접지를 향상시켰다.

오래신었을때 내구성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몇게임 신고 뛰었을때 떨어지거나 마모가 심하지는 않았다.



전통적인 청어가시무늬가 아닌 자잘한 격자 돌기 무늬들...

쿠션은 앞 넓은 줌에어 뒤꿈치 작은 줌에어에 파일런 소재의 중창이다.

전작인 조던32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더 지상고가 높은 느낌이다.

앞쪽 줌에어 있는 부분은 조던31처럼 약간 돌출된 느낌이지만 그정도가 크지않아서

조던31에서 줌에어 돌출부때문에 그부분으로 접지시에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33에서는 그런 느낌없이 딱 제대로 멈추고 달릴수 있었다.

뒤꿈치 줌에어의 면적은 작지만 쿠션감은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다.



조던3와 33의 비교...

조던3의 토박스부분의 코끼리패턴은 33에서는 필름으로 대체되었다.

설포의 큰 점프맨 무늬는 좀 비슷하게 느껴진다. 



옆에서 봤을때의 모습...

뒤꿈치 힐컵 아래쪽 코끼리패턴의 덧대어진 구조는

조던3에서 이어진 조던33의 구조인것으로 보인다.




조던3의 힐컵쪽 점프맨은 OG버전에서는 나이키스위시인데

조던33에서 잘 이어받은 느낌이다.





발목 내측도 비슷한 느낌이다.

중창부분 검정색 페인트칠된 부분도 비슷한 느낌..





조던33의 박스..



ENGINEERED FOR FLIGHT라는 문구가 천에 새겨져있다.



뚜껑을 열면 라벨이 나온다.

중국산이 아닌 베트남산이다.





속지대신있는 은박지

마치 우주선에 들어가는 부품 느낌?...



에어조던33

뭔가 새로운 시스템을 계속 시도해나가는 모습은 좋다.

이번에는 패스트핏 시스템이라는걸 도입했다.

탭을 당기기만 하면 발등을 원하는 정도로 적당히 조여주고

또 느슨하게 싶으면 노란색 고리를 당기기만하면 풀어주는 시스템..

등산화나 스노우부츠같은데 쓰일만한 구조다..

두꺼운 장갑을 낀상태에서 리본같은거 묶을 필요없이 신발을 조이고 풀고할수있는

아주 좋은 시스템인거 같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런 피팅시스템이 과연 농구화에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신발이다.

그것때문에 바닥쪽에도 꽤 무게가 있는 구조물이 들어가게되고,

발목부분의 조임도 크게 관여할수 없으며,

결국 별도의 발안쪽으로 당겨야하는 스트랩과 그것을 통과시킨 큰 설포가 발을 지지하는데

큰역할을 한다면 끈을 없애고 쉽게 조여주고 풀어줄수 있다는 장점이 

농구화 자체의 역할을 할때는 큰 메리트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벙어리장갑끼고, 우주복 장갑끼고 농구하는것도 아니기에 솔직하게 말하면 

컨셉을 위한 장식품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농구화로서의 조던33을 이야기해보자면,

접지는 어느코트가서도 중상급이었다. 

삑삑 소리는 안났지만, 조던32에비해 좀더 향상된 접지를 보여주고있다.


쿠션은 앞뒤 줌에어에 파일런중창인데 처음에는 조금 단단한느낌이지만,

한두쿼터 신고 뛰면 앞쪽은 좀 탱탱한 느낌이 든다. 

뒤는 그냥 큰 충격없이 받쳐주는 느낌.


발목지지는 스트랩을 정말 최대한 당겨서 붙여줘야 

어느정도 발목 아래까지는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발목 뒤쪽으로는 PG2처럼 약간 여유있는 느낌이 들었다.

피팅은 탭을 당겨서 와이어를 최대한 조였을때

발의 아치부분만 좌우, 위아래로 타이트하게 조여준다.


발가락부분은 효과적으로 잡아주지 못하고 옆으로 밀리지는 않지만

어퍼재질이 플라이니트소재로 토박스에 필름이 덧대어져있긴하더라도

상당히 흐물거리면서 발가락이 위로 들린다.


사이즈는 발볼이 넓지는 않아서 정사이즈를 살까했는데,

매장에서 신어보고 5mm다운하게 되었다.

처음 신을때와 벗을때가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길이가 많이 길게 나왔고 

발볼부분도 와이어로 조절가능한 너비가 한계가 있다보니,

정사이즈보다 5mm 작게 신는게 낫다는 판단을 하게되었고,

실제 플레이할때도 별 문제가 없었다.


정사이즈나 5mm업할경우에는 스트랩이 제대로 부착이 안되서

플레이할때 떨어지거나 타이트하게 못조이는 상황이 발생할거 같다.

PF버전인것도 발볼부분과 갑피의 여유에 한몫하는것같다.

이신발이야말로 구입을 원한다면 꼭 매장에서 한번은 신어보길 권한다.

발을 넣고 빼는게 어려워서 5mm 크게 신으면 

오히려 플레이하기가 어려울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중간단계의 신발같은 느낌으로,

타이트하게 뛰어야하는 경기에 신고 나가기 보다는,

패션화로 신다가 가끔 픽업경기할때 신기에 나쁘지 않을만한

그런 농구화 느낌이다.


AIR JORDAN XXXIII PF

BV5072-007

BLACK/METALLICGOLD  

size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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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7-31 08:47:37

여러모로 많이 아쉬었던 시리즈였습니다

WR
2019-07-31 09:59:57

새로운 시도라는데 의의를 둘수있겠죠..

1
2019-07-31 08:48:22

우주인 신발 같다는게 오히려 마스야드 3처럼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디자인 일지도 모르겠네요

WR
2019-07-31 10:00:47

패션화로는 꽤 멋진 디자인과 시도인거같아요.

1
2019-07-31 11:24:42

WR
2019-08-01 16:04:17
1
2019-07-31 20:42:43

확실히 여러 리뷰들에서 지적하듯 플레이용으론 부족한가보군요;;
이 녀석이나 르브론16 아울렛 풀리면 한 번 신어보고 싶었는데 패쓰해야하려나 싶네요.

WR
2019-08-01 16:04:54

새로운 시도라서 아울렛풀릴때 한번 신어보시고나서

결정하세요...

플레이용으로 딱 이거다 이런느낌은 아니고

괜찮은 시도네 라는 느낌입니다.

1
2019-07-31 22:07:52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한 Kobe AD NXT FF도 같은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ㅠ

WR
2019-08-01 16:05:12

그래도 약간 경량화시켜서 괜찮을거 같기도 합니다.

1
2019-07-31 23:24:54

상세한 리뷰 잘봤습니다

WR
2019-08-01 16:05:27

감사합니다.

1
2019-08-01 00:49:33

역시 플레이용으로는 조금 부족했군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WR
2019-08-01 16:06:02

새로운 시도는 좋은데 

플레이가 주목적으로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네요..

1
2019-08-01 10:11:31

자전거 신발이 이런 식으로 끈 없이
와이어랑 찍찍이로 되어 있습니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농구에선 아직인 방법인 듯 하네요

WR
2019-08-01 16:06:34

자전거신발이나 스키부츠에서 쓰인다는데

농구화에 쓰일 목적으로는 좀 아쉬운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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