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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 재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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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00:33:00

연골판 파열확인은 2월말에 했지만 부모님과 의견이 안맞아 현재까지 수술은 안하고있고 다음주에 대학병원 상담예약이 잡혀있습니다.의사시거나 수술해보신분들만 답변해주셨음좋겠습니다.
재활은 얼마나하고 농구는 언제부터 할수 있을까요?
저처럼 다친지 7개월 이상 후에 수술해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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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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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00:36:03

반월판 수술하고 농구하기까지 재활이 1년 걸렸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농구보단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꼭 재활전문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수술하고 저도 9개월 10개월 밍기적하다가 가동범위도 완전 줄어들고해서 했는데 재활센터가니까 3개월이면 어느정도 지장은 없더군요.
그런데 의사가 수술을 권했는데도 지금까지 버티신건가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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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00:52:51

저는 하고싶은데 부모님이 무슨 의사가 너무 상업적이다,요즘엔 안해도될 수술도 하라고 한다,일상생활 지장없으니 좀 놔둬보자.이런식으로 말해서 저랑 몇번싸우기도 했고 그래서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네요

1
2019-07-14 00:52:19

수술도 수술이지만 재활은 정말 제대로 받으셔야됩니다..
연골 수술 두번 했는데, 첫번째야 의사 말 잘듣고 재활도 잘해서 1년 좀 안되서 정상 컨디션이 됐지만, 두번째는 혼자 해보겠다고 하다 1년 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재활기간은 본인 의지, 여건에 따라 달라질껍니다..더 악화되기 전에 수술받으시고 재활 열심히 하시길..

WR
1
2019-07-14 00:53:21

재활은 어떤거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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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4 13:46:06

딱 제 얘기여서 댓글 달고 갑니다. 외측 반월상 연골 파열로 인하여 (파열 후 1년 후가 되어서야 수술 받음) 파열의 정도가 심한 탓에 봉합 대신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연골의 <= 50%가량 절제). 글쓴이 분의 연골의 파열의 정도가 어느정도인 지 제가 전혀 알 수 없지만 파열이 100% 존재한다면 방치하고 놔둘 수록 파열의 정도는 심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케이스도 파열됐을 때 바로 MRI 찍고 조치를 취했으면 절제가 아니라 봉합하는 정도로 끝났을 거고요). 

 

저는 수술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부터 바로 재활 운동을 했었는데요. 주로 무릎 주변 근력 강화 운동 및 코어운동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스쿼트, 쿼드익스텐션 등 하체운동 위주 + 코어). 재활은 수술 후 꾸준히 계속 했었고, 혼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하고 슬슬 픽업 게임을 시작한 건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었네요 참고로 무릎에 아무 통증이 없더라도 수술 후 농구를 하게 되면 트라우마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기가 힘듭니다... 계속 하다보면서 나아지겠지만요. 파열된 게 확실하시다면 받으실 수 있을 때 얼른 수술 받고 재활 빨리 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그리고 또 수술한 다리의 근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데 (재활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신체의 밸런스가 완벽할 수는 없죠), 무릎 외에 다른 신체 부분의 잔부상도 조심하셔야 됩니다.

WR
1
2019-07-14 10:04:03

제가 원하던 댓글이네요.감사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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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5 14:42:40

저도 눈팅만 할 수 없네요.

 

저는 우측 무릎에 총 3번 수술 경험했는데

 

1. 십자인대 파열 + 연골판 파열

2. 7개월 뒤 연골판 재파열로 인한 재수술

3. 8년 뒤 파열은 아니나 일부 떨어져 나온 조직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조직 제거 수술

 

1번 상황에서는 십자인대 파열임이 자명해서 즉시 깁스 착용하여 수술 전까지 무릎 사용을 자제했었고 그로 인해 연골판 손상이 적어 봉합술을 했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7개월 뒤 2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전문 재활 센터를 가지 않고 제 자의적 판단으로 자가 운동 재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비용이 아까워서 제가 스스로 프로그램 짜서 헬스장에서 재활 운동이랍시고 했는데, 이게 정말 최악의 수 였습니다. 무릎과 힘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고 느낀 7개월차에 부상 후 처음으로 농구를 나갔는데, 경기 시작! 하고 첫 패스를 받는 순간 같은 부위에 찌릿! 함을 느끼고 쓰러졌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순간 중 하나였죠.

 

2번상황에서는 악재도 있었는데, 초진 받았던 병원(1에서도 초진은 정형외과로 (잘못)유명한 분당 서울 ㄴㅇ 병원, 수술은 역삼역에서 했었죠.)에 검진을 가니 MRI도 안 찍고 몇번 눌러보면서 이번에는 그냥 무릎이 조금 놀라서 부은 것이다, 며칠 안정시키면 낫는다고 하여 그런 줄 알고 2주 정도를 한의원에서 침 맞으면서 보냈는데 - 위에 농구장에서의 통증은 이틀 정도 지나자 견딜만 해졌었고 무릎이 다 안 펴지는 증상이 있었지만 의사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줄 알았죠 - 아무래도 이건 아닌듯 하여 수술 받은 병원에서 재검을 받았고, 반월상 연골판이 재파열 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 후 2주간을 체중을 실으면서 연골판이 아예 접혀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봉합술을 할 수 없었고 제거술만 가능한 상황이어서 결국 제거술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나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었지만 수원 아주대 근처 유명 재활 센터에서 2개월간 재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때 크게 느낀 것이 재활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훈련은 혼자 아무리 빡세게 계획 짜고 수행해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해야 다리가 제 기능으로 돌아 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었습니다.

 

3번은 큰건 아닙니다. 아마 저 같은 수술을 받으면 이런 증상이 종종 나타날 것입니다. 가끔 선수들도 간단한 수술이라거나 조직 제거술이라는 수술을 받았다는 경우가 있다면 이런 수술일텐데, 수술 받은 부위 조직들이 조금씩 떨어져 나오면서 무릎 사이에 끼이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런 연유로 3번째 수술을 받았지요.

 

1번은 십자인대 재건술이기도 했고 연골 봉합술이었기 때문에 휴식 - 재활 기간이 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봉합술 목적 자체가 연골판을 최대한 온전히 보전하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봉합 부위가 잘 안착하여 아무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깁스 + 목발 신세를 져야 합니다. 하지만 2, 3번의 제거술은 이론적으론 퇴원 후 즉시 활동도 가능합니다. 대신 남들보다 빠른 퇴행성 관절염을 맞이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작성자님은 아마 압도적인 확률로 2번 상황처럼 제거술을 받으실 수 밖에 없으실겁니다. 단 2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제 연골판도 접혀서 책에 며칠 눌려 있는 종이처럼 되어버린 탓에 봉합술이 무의미해졌으니까요. 이 경우에는 퇴원 후 즉시 재활 운동을 하셔도 됩니다. 더 정확히는 재활 운동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요. 재활 운동은 오래 사용 안 한탓에 위축된 근육을 재활하는 것이지 상처(수술) 부위를 재활하는 것이 아니니까요(1번 수술 때는 수술 후 2주 정도 깁스+목발을 짚었는데 깁스를 푼 날, 제 팔뚝만큼 가늘어진 허벅지를 보면서 욕실에서 샤워기 틀어놓고 오열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준이 아니라 어제 일 처럼 생생합니다. 다행히 지금 근육량은 원래대로 돌아 왔습니다 ㅋ). 허나 농구같은 연골을 사용해야 하는 스포츠 활동은 최소 2~3개월이상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기간은 도리어 수술로 인한 상처 부위를 아물게 하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나 그 기간 중에 재활센터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 주변 근육이 강화되어 이후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도 있고 운동으로 인한 혈액 공급으로 상처가 더 빨리 아물게 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드웨인 웨이드가 처음 무릎을 다쳤을 때 봉합술이 아닌 제거술을 선택한 것이 후회되는 선택이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검색해보니 2008년 같네요), 제거술을 받으면 확실히 무릎이 예전보다 빨리 피로해지고(붓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심리적으로도 예전같은 과감함은 발휘할 수 없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좌절하실 필요는 없으신게 저도 3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즐겁게 농구하고 있고, 부상 방지를 위해 신경쓰게 되면서 어떤 측면에서는 더 강해진 다리를 얻었습니다. 다만 어쩌면 수년 뒤 찾아올 퇴행성 관절염이 가끔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뭐 그때는 농구 하고 싶어도 심장도 힘들어 할 거고 아니면 더 발전된 의학이 방법을 찾아주지 않을까 하면서 잊어버립니다 ㅋ.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글이 오바스럽게 길어졌네요 ㅋ. 의사도 아니지만 무릎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했어서 무릎 부상을 모르는 일반인 분들보다는 조금 더 아는 편이어서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해봤습니다. 여튼 작성자분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 지금이라도 얼른 수술 받으시고 조금 비싸더라도 재활 센터에서 꼭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비용이 나중에 더 크게 청구될 기회비용에 비해 지금 들이는 금전과 시간은 아주 미비하다는 것을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셔요. 제 글을 보여주셔도 좋겠네요 ㅋ

WR
1
2019-07-15 15:49:50

와 무슨 글에서 이렇게 정성이 느껴지나요다 정독해서 읽었고 잘 참고해서 꼭 수술 잘하고 재활하고 농구 다시 복귀하겠습니다!

1
2019-07-14 07:14:22

혹시 다치시게된 상황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이번에 ACL이 파열된 탐슨이랑 똑같은 상황이 일어났는데 아직 병원을 못가봐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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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10:04:28

수비할때 갑자기 사이드스텝으로 방향틀다가 다쳤네요

1
2019-07-15 14:40:36

위에 제 댓글 보시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시거나 다친 무릎 사용을 자제하셔요. 살릴 수 있는 부위 날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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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10:47:03

2013년 좌측 외경 반월판 파열 진단받고 제거 수술 5개월 후 기증된 연골판 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회복은 한 8개월 정도 걸린 것 같고 그 정도부터 수술 부위 회복 정도로는 격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농구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재활에 큰 신경을 안쓰고 기본적인 운동만 했었고 특히 수술 부위인 무릎은 굽혀지는 것에만 신경을 썼었습니다 무릎 신전각 즉 무릎이 펴지는 각도에 신경을 안썼고 양다리 높이가 달라져서 좌우 골반 높낮이가 달라지게 되고 2015년경 이로 인해 허리 디스크까지 번졌습니다
결국 운동재활을 시작하게 됐고 무릎 주변 강화와 코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신전각을 많이 되찾았고 고중량... 까지는 아니고 어느정도의 파워리프팅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관리해주고 있구요
관절은 다치면 다시는 원상태로 못돌아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도 빡세게 뛰면 무릎은 붓고요 대신 주변 근육 강화하고 최대한 관절이 아닌 근육을 써야 오래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회복 기간은 의사선생님 진단대로 하시되 회복세에 들어가시면 관절 가동 범위와 수술 부위 주변 근육에 신경 써주는 운동 재활 센터를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헬스장 비스무리하게 머신들 갖춰 놓은 곳들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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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5:51:30

꼭 운동재활 잘마치겠습니다!도움주시려 긴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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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11:06:40

반월판 파열도 종류가 너무 많고 부위에 따라 달라서 단순히 반월판 파열이라고만 알려주셔서는 정확한 답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파열이 수평으로냐 수직으로냐 섞여있냐 파열된 조각이 덜렁덜렁거리냐 떨어져나와서 관절면 사이에 끼어있느냐, 손상 부위가 중심쪽이냐 바깥쪽이냐에 따라 수술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고 꼭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수술이라면 간단하게는 일단 중심쪽 부위일 경우 혈관이 없어 아예 잘라내는 수술을 많이하고 바깥쪽 부위는 회복될 수 있어 꼬매주는 수술을 주로 합니다

일단 mri 촬영과 간 대학병원의 의견이 중요하실거 같습니다

WR
1
2019-07-15 15:53:14

이번에 가서 잘 해결하고 완치해오겠습니다

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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