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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 크로스오버 스킬 파헤치기 - 3편.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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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02:09:34

오늘은 지난 2편 리프트 동작에 이어서 아이버슨 크로스오버 3번째 단계인 드랍(Drop)에 대해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STEP 3. 드랍(Drop)

드랍이란? 우리말로 직역하면 "떨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구에서는 리프트 동작으로 들어올린 몸을 다시 떨어트리며 취하는 공격 자세를 말합니다.

 

이 때 공격 자세는 당연히 내가 가장 빨리 치고 나갈 수 있는 자세일 것입니다. 마치 100m 달리기의 스타트 동작처럼 말입니다. 허나, 앞으로 빨리 달리기만 하면 되는 100m 달리기와는 다르게 농구는 입체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이 드랍 동작에서 수 많은 공격옵션이 파생됩니다. 공격수는 드랍 동작을 통하여 수비수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공격 옵션을 사용하며, 크로스오버도 그 옵션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스킬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스킬인 드랍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Point 1. 수비수의 무게 중심의 이동을 이용하라.

    

드랍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상대 수비수의 무게 중심의 이동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이버슨은 무조건 자신의 필살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수비수의 자세, 즉 무게 중심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읽고 그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비수가 알고도 막지 못하는 위력적인 돌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움짤에서 아이버슨은 리프트로 몸을 띄운 이 후 드랍으로 착지하면서 상대 수비수가 왼쪽 돌파(공격자 기준)를 의식하여 무게중심이 오른쪽(수비자 기준)으로 쏠리는 것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것을 역이용하여 순간적인 크로스오버를 통해 돌파방향을 반대쪽으로 꺾어버립니다.

 

[1번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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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무작정 나는 이번에 크로스오버를 하겠다고 미리 생각하고 뻔하게 수비수에게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우선 수비수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포켓드리블을 마스터하여 볼을 컨트롤 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프트와 드랍 동작으로 수비수의 무게중심을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며, 수비수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1번 움짤의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크로스오버를 의식하여 따라 나오지 않거나 뒷걸음질 친다면 바로 슈팅을 하거나 헤지테이션을 이용한 돌파를 하는 공격옵션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크로스오버 연재를 마치고 다음에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Point 2. 스플릿 스텝 (하체의 움직임)

 

스플릿 스텝(Split Step)은 두 발을 동시에 띄운 후 좌우로 벌리면서 착지하는 스텝을 말합니다. 이 스텝은 돌파를 할 때 더욱 더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2번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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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움짤에서 아이버슨의 풋워크를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버슨은 리프트로 몸을 띄운 이후 크로스 동작을 하기 전 두 발을 동시에 띄웠다가 오른발 왼발 순으로 착지합니다. 이 때 오른발을 딛으면서 생기는 추진력으로 자신의 무게중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왼발을 대각선 앞으로 딛으면서 수비수에게 그 쪽 방향으로 돌파할 것 같은 인상을 주어 수비수의 중심을 오른쪽(수비자 기준)으로 이동시킵니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양발을 넓게 벌려야 하며, 왼발을 수비수 오른발보다 더 바깥쪽으로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수비수가 오른쪽 방향으로 따라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 헤지테이션을 이용하여 바로 왼쪽 돌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oint 3. 오프 핸드 (상체의 움직임)

 

드랍 동작에서 오프 핸드(공을 갖고 있지 않은 반대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3번 움짤에서 아이버슨이 드랍 동작을 할 때 오른손의 움직임을 주시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왼손으로 공을 포켓드리블 하는 동시에 오른손이 같이 가슴 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오프 핸드 사용에는 두 가지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3번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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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드랍 동작의 최대 단점은 바로 상대 수비수에게 상체를 오픈하기 때문에 쉽게 스틸을 당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 오프핸드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하여 접근하는 상대수비수로부터 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다양한 페이크모션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프핸드 사용을 통하여 수비수에게 내가 왼쪽 방향으로 바로 돌파할 것 같은 느낌을 더해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포켓드리블 했던 공을 다시 가슴쪽으로 가져와 풀업 점퍼를 할 때 한템포 더 빠르게 슈팅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아이버슨 크로스오버 3번째 단계인 드랍에 대한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크로스오버 마지막 단계인 크로스 동작에 대한 분석과 우리가 크로스오버를 할 때 가장 많이 실수를 저지르는 두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추가적인 NBA 스킬 분석 및 훈련법 관련 정보들은 하단에 첨부해 놓은 링크 주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질문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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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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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23:03:45

 AI크로스오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오로지 한쪽 돌파 (왼손 크로스오버 후 오른쪽 돌파 : 오른손잡이니까 당연히) 만 한다는 것이죠...이게 만약 양쪽 능수능란하게 가능했다면 그 폭발력은 더 어마어마했겠지요...한쪽만 계속 파도 알고도 못 막는데 양쪽 다 가능했다면...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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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14:45:58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버슨 크로스오버는 거의 대부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용합니다
대신에 똑같은 드랍자세에서 행 헤지테이션(몸을 띄운 방향으로 그대로 돌파) 스킬을 카운터무브로 많이 사용하더군요...행 헤지테이션은 다음 연재글에서 한번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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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02:32:25

이런 분석글 좋아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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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14:48:28

요즘 거의 유튜브 영상을 보는 추세라서...글이 주절주절 길어서 재미가 떨어지는것 아닌지 고민이었는데...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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