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퀵핸들2 리뷰

안녕하세요. 아래 쿡핸들2의 리뷰 얘기가 나와 제가 농심카페에서 작성한 리뷰글을 올립니다.

중국 안타의 역습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오늘은 안타의 가성비 밧슈 Quick Handle 2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안타에 대해 많이 아는것은 아니지만 처음 알게 된 것은 KT시리즈를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클레이탐슨은 우승을 통해 스타의 자리에 자리잡게 되었고, 안타는 드웨인웨이드에 이어서 중국 밧슈 메이커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탐슨을 메인 모델로 한 밧슈를 기획합니다. 그것이 KT1이었고, 발매 기자회견 당시 탐슨이 약간 실망한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서 KT1은 사실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그 후 KT2를 통해 밧슈의 성능에 어느정도 자신을 가진후 KT3를 통해 포텐을 터트리게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 정도는 아닌데 해외리뷰어의 리뷰를 보면 다들 안타의 메이커 파급력보다 순수하게 밧슈 기능을 봤을때 KT시리즈의 완성도를 상당히 높게 쳐주고 있었고, 저 역시 KT3 농구화가 있는데 상당한 수준의 농구화라고 생각합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안타에는 KT시리즈 말고도 많은 농구화 라인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이 농구가 인기가 많기도 하거니와, 기본적으로 소득수준의 차이가 자국민들 사이에 많다 보니 많은 GRADE의 농구화를 발매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은 야외코트서 하는 농근인들이 많다보니 XDR이라던지 아웃솔의 성능에 특화된 밧슈가 많은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메이커 신발들은 내구성이 좋고 접지 패턴이 기발하진 않지만 중상은 하는 패턴로 구성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리뷰하려는 신발은 로우컷으로 부담없이 신을수 있는 모델을 찾던중 발견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가성비의 칭호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접지 - 5.5점/6점 만점

접지는 아주 좋습니다. 우선 아웃솔의 패턴을 보시면 크라부16과 비슷한데 실패할 수 없는 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뒤전후 모두 살벌한 접지를 보여주었고, 먼지에는 강한지 실험해 보진 못했으나 기본적으로 먼지가 낄것 같지 않고, 고무솔입니다. 접지는 불평할 것이 없습니다.


2. 쿠션 - 4점/6점 만점

쿠션은 쏘쏘합니다. 약간 하드한 셋업이며, 안타가 이번에 개발한? KT4에 쓰였던 쿠션은 아닙니다. 마치 아디다스의 바운스 딱딱한 버전인데 하든B/E 정도인것 같습니다. 원체 가드에게 맞게 설계된 신발이듯 하여 코트필을 느끼시는것을 좋아하는 가드들에게는 나쁜 선택이 아닌듯 합니다. 이 정도 가격에서 부스트 정도의 쿠션을 기대하는것 자체가 욕심이구요.


3. 재질 - 4점/6점 만점

재질은 KT3의 재질과 비슷합니다. 겉에서 얼핏보기엔 니트재질 같으나 사실 엄청 부드러운 메쉬재질 같습니다. 재질 자체는 고급스런 느낌이 없어서 4점을 주었는데 편안하고 길들일 필요가 없으며 그렇다고 지지력이 형편없는 것도 아닙니다. 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기본에 충실한 재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 핏 - 5.5점/6점 만점

약간 과장을 더해서 코비5만큼 핏이 좋습니다. 로우컷인데도 힐슬립 전혀 없고 그냥 신으면 편합니다. 길들여져서 편한게 아니고 바로 편합니다. 아주 전통적인 설포와 레이싱으로 되어 있는데 기본에 아주 충실한 핏입니다.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저는 안타신발은 US사이즈만 보고 판단했고 US사이즈로 반다운이면 나이키 정사이즈인것 같습니다. 저는 US사이즈로 반다운을 샀는데 길이와 볼이 아주 딱 맞네요.


5. 지지 - 5점/6점 만점

지지는 편한 로우컷에서 가질수 있는점은 모두 있습니다. 아웃리거도 발달되어 있고, 접지가 좋아서 밀리지 않으며 락다운도 좋습니다. 다만 발목보호는 없는 전형적인 로우컷입니다.


총평

이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의 신발 성능이면 속는셈 치고라도 사볼만한 농구화입니다. 장점은 편안한 핏과 최상급 접지.. 약간 커리2 로우의 힐슬립 없는 버전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느꼈지만 신발은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관계로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진 마시구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이외에 다른 농구화메이커도 이제 성능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