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르브론16 간단 후기
단신 가드입니다 돌파 레이업이랑 어시 빼면 암것도 없는..
지상고 때문에 가드 플레이에는 비추라는 얘기가 많아 좀 걱정했는데요
15 신어봤을 때는 딱 한 번 신었는데도 쿠션은 너무 좋았던 반면 아 이거 불안하다.. 안되겠다 싶어서 살 생각도 안했는데
16은 왠지 촉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운좋게 13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찬스가 있어서 질러봤습니다. 그리고
성공했네요 ㅎ 사이즈 반 다운 했더니 완벽한 피팅감입니다.
농구화를 많이 신어본 발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신어본 농구화 중에 피팅은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불편한 곳이 없어요.
다들 힐 슬립 기본으로 있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전혀 없구요, 사이드 레이스홀로 레이싱을 다시 할 생각도 있었는데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접지는 기대한 것보다 빡빡하진 않은? 집에서 신어봤을 땐 바닥에 쩍쩍 거리더니 코트 위로 가니 그냥저냥 적당합니다.
너무 빡빡하면 오히려 발 피곤하고.. 딱 좋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우려했던 지상고는 솔직히 큰 체감은 없었습니다. 전에 신던게 cp3 11인데 뒷꿈치가 조금 더 높다는 느낌이고 나머진 전반적으로 비슷, 앞꿈치는 오히려 더 낮습니다.
사이드 스텝이나 잽 스텝 돌파 시에도 불안함도 없구요, 3시간씩 이틀 신고 어느 정도 길들었다고 생각되어 마침 동호회 자체전이 있어서 격하게 뛰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카이리4는 한시간 째부터 새끼발가락 아파오고(정사이즈 갔더니), cp3 11은 2시간 째부터 피로한 느낌 있는데 릅16은 피로감이 없습니다.
쿠션은 15에서 느낀 아늑하고 푹신한 느낌이 전혀 아니고, 처음 신을 땐 심지어 너무 단단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하면서 풀어지더니 지금은 말캉말캉한 정도? 아직도 덜 풀린 것 같긴 합니다만, 이 정도도 가드로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발목 지지야 미드컷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되고, 배틀니트? 이 어퍼 재질이 기가 막힌 것 같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발 잘 잡아주고
늘어나는 텅도 신의 한수 같아요. 신기 편한데 피팅은 타이트하게 할 수 있고..
아 단점이 딱히 생각이 안나는데 뭐가 있을까요... 진짜 딱히 생각이 안납니다 ㅎㅎ
아, 코트필이 부족하다? 확실히 기민하게 움직이기는 좀 답답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드지만 이상하게 pg 시리즈는 별로라서... 코비 nxt도 그렇고 너무 뭐가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헛헛한게 ㅎ
간단히 쓰려다가 길어졌네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참고만 하시길..
릅16 가드도 신을만 합니다 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시도는 해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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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씀에 힘을 보태고 싶네요 ㅎㅎ
르브론 16 플레이용으로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