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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농구가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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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18:09:45

어딜 가던지 간에 수비는 거의 항상 2-3에 비슷비슷한 패턴으로 게임하고 게임당 패스 받는 횟수도 적고 기껏 달려가면 순식간에 속공 끝내버리고..
반코트만 했었던 저한테는 요즘 동호회 농구하는데 재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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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9-01-20 18:11:22

팀을 잘 만나야 재밌는거 같아요

WR
1
2019-01-20 18:12:15

진짜 볼호그 기질 있는 포가만나면 너무 재미 없어요..

2019-01-20 18:17:14

그냥 혼자하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들은
패스해야 하는 타이밍도 모르고 할줄도 모르고 그냥 혼자 몰다가 슛 쏘고 망치고 백코트도 안하고 수비안하죠. 그런 사람에게는 패스 안합니다 ㅎㅎ

2
2019-01-20 18:15:07

동농 상위권 아니면 2-3 지역방어 면 공격 입장에서는 개꿀입니다. 손발이 하나도 안 맞는데 그냥 거기만 서있어요. 왜 다들 이 수비만 하는지. 윗분 말씀대로 동농팀은 잘하는 사람들이나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같이 안하면 재미없지요.

WR
2019-01-20 18:28:56

맨투맨 상대하면서 스크린도하고 돌파도 하고 싶은데 상위권가지 않는 이상 어림도 없을거 같습니다..

1
2019-01-20 18:30:06

하이 서는 선수가 말을 많이하면서 수비 위치 조정해줘야죠. 워낙 샤이한 센터들이 많아서...

2019-01-21 14:10:45

동농에서 지역 방어를 하는 이유는 서있기 위해서 입니다. 안힘들거든요

1
2019-01-20 18:15:24

전형적으로 재미없는 동호회 스타일이네요 여기에 동네 커리까지있으면 끝이조

WR
1
2019-01-20 18:33:27

오늘 하고오는데 동농 하든이 혼자서 드리블 치다가 해결하려고 하다가 안되서 빼주면 동농 커리가 무조건 3점 날렸습니다. 물론 안들어갔죠

3
2019-01-20 18:18:17

저도 그랬는데 5:5 익숙해지니 이제 오히려 반코트가 단조롭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1
2019-01-20 18:58:52

솔직히 이런건 케바케라고 보는데 반대로 올코트 농구 혹은 동호회 농구에 

한번 제대로 맛들이면 반코트 농구가 그렇게 재미없다고 말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가령 올코트 신봉자는 반코트 농구는 어딜가도 제대로 된 룰도 없고 

볼호그에 난사왕들만 모인 막무가내 막농으로만 보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물론 저같은 경우는 태생부터 반코트 길농부터 시작을 했고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서 양쪽 다 재미있어하고 좋아합니다만 

제 주변의 수많은 길농 멤버들은 대부분이 이제 반코트 농구는 장난 같아서 재미없다고 

올코트로 넘어가버린 상황이라 마음 맞는 멤버나 팀을 잘 만나는것도 중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저도 공 착착 돌고, 수비 파이팅 넘치게 하고 뭔가 준비하고 연습한대로 딱딱 맞아 떨어져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 있는 동호회에서는 농구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오고요 

반대의 경우는 내가 이러려고 비싼 돈 주고 시간내서 나온건가 싶은 마음도 들면서   

불만 가득하게 입 삐죽 내밀고 하품만 하고 가는 경우도 있기는 있는거 같습니다 

 

최근 들어 길농하면서는 제대로 재미지게 농구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서인지 그냥 별다른 기대나 마음을 비우고 

개인 연습이나 좀 한다는 개념으로 나가는데 그렇게 나가도  

나름의 재미를 느끼고 즐기고 오게 되더라고요 

 

그런면에서 보면 각자 상황마다 다르고 생각하기 나름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1
Updated at 2019-01-20 19:08:41

5대5는 상대가 좀 잘해야 재밌어요.

상대가 골을 잘넣어야 속공이 안나고,

상대가 수비를 잘해야 속공이 안나는데

기본기 차이가 나면 게임끝날때 까지 계속 원패스 속공이죠. 그러면 재미가없습니다 

 

그리고 이거와 별개로 반코트만 하다가 이제 풀코트를 시작하신거면

위치를 제대로 못 잡아서 패스를 못받는 문제도 있을겁니다.

2019-01-20 19:08:34

본인이 원하시는 수준의 게임과 본인의능력치로 즐거운 게임이 어느정도
인지 알아보시기 위해 게스트를
다녀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호회가 각팀마다 원하는 게임의
수준이 다 다르기에 여기저기
다녀보시면 이정도가 나한테
만족감을 주는구나 하는걸
아실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팀이 맘에 안드는데 돈내고
불만 쌓이면 본인도 같이
하는 다른분들도 말 안하더라도
서로 힘들어집니다

2019-01-20 20:37:37

동호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글쓴분의 몸이 반코트의 템포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에 반코트 위주로 짧은 패스와 빠른 템포에 익숙하다가

풀코트는 아무래도 코트도 넓게 써야하고 일단 지공으로 들어갔을때 반코트때보다 사람들도 많기에

플레이의 흐름같은게 많이 달라서 적잖이 당황했었습니다.

반코트보다 공도 잘 못만지게 되고, 반코트에서 잘되던 플레이들이 하나도 안먹히기도 하고... 

근데 원래 풀코트란게 볼터치가 적어집니다. 볼리딩하는 사람이 하프코트 넘어와서 부터는 될 수 있으면 3번이상 드리블 하지 말란 말도 있잖습니까. 그리고 상대팀이 지역방어를 하면 아무래도 3점 수비가 약점이 되다보니 슛기회가 많아지기도 하구요.

 

원래 풀코트 뛰던 분인데 그 동호회의 플레이가 마음에 안든거라면 바로 탈퇴하고 새 팀을 찾으시는게 맞다 생각하지만 반코트만 뛰던 분이라면 약간은 너그러운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 플레이를 한번 눈여겨 보시고 흐름에 맞춰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다 생각합니다. 

혹은 글쓰신 분께서 한번 제안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스크린을 더 이용해보자, 백도어를 자꾸 돌아보자, 수비는 이번엔 맨투맨도 섞어 써보자, 등등... 이런 의견 내는걸 기분 나빠한다면 같이 운동하기 힘든 스타일의 분들인거지만 일단 노력은 한번 해보시면 어떠실까 아주 조심스래 조언드립니다. 

글쓴분 스타일을 몰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쓴것일뿐 

절대 글쓴분 잘못이라고 쓴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예전 어릴적 처음으로 동호회 농구 가입해서 할때 비슷한 고민을 했다가 

결국 제가 5:5 농구에 대한 이해가 짧았던걸 깨우치고 5:5에 맞춘 skill set들을 많이 연구하고 연습하고서부턴 정말 즐겁게 농구했던 기억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Updated at 2019-01-20 21:22:33

매번 같은것만 하면 그게 아무리 재미잇어도 당연히 지겹게 됩니다. 하물며 원하시는 플레이와 다른 것이면 말할것도 없죠. 저는 그래서 동호회 하나(격주1회)와 친구 후배 대학동아리모임, 반코트 모임, 그냥 혼자 다니는 반코트 길농이나 풀코트 게스트 총 5가지 농구를 그때 그때 땡기는 걸로 선택해서 나갑니다. 각 농구가 다 느낌이 달라서 질리지도 않고 줄겁게 잘 하고 있습니다.

3
2019-01-20 22:47:54

제대로 된 팀플레이가 되지 않는 동호회에서 뛰는 것은 참 고역일꺼 같아요.  하지만, 팀플레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두 가지 경우의 수 중 하나일꺼 같아요

 

1. 같은 팀 사람들이 팀플레이를 할 줄 모르는 소위 볼호그 기질의 사람들인 경우

: 팀을 옮기시거나, 팀에서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그리고 플레이로 보여주시면서 풀어가셔야죠.  제 경험상 제게 공이 오면 다시 돌아온다는 확신 혹은 제가 확실히 메이드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리고 볼 호그 기질이 있는 사람보다 제가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공은 반드시 오게 되어있더라구요.  말로 하면 안되고, 플레이로 보여주는게 포인트입니다.

 

2. 내 실력이 부족해서 팀원들이 나를 믿지 못해서 공을 주지 않는 경우

: 개인 연습을 통해서 실력을 기르시고, 수비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과 함께 하나하나 차근차근 메이드 하는 것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야죠.  고등학교에서 대학팀에 들어갈 때, 그리고 대학 팀에서 사회인 농구로 진입할 때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클래스가 바뀌는 순간이죠.  제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비디오를 찍어서 플레이도 분석하고, 팀에서 패스를 많이 주는 사람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도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가 에이스가 아닌 팀일 경우 가자미 역할 (리바운드, 스크린, 수비)을 충실히 잘 하면 팀에서 실력 있는 분이 눈여겨보시고 반드시 공을 내어주실 겁니다.  

WR
2019-01-20 22:51:27

다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좀 더 재미를 느끼기 위해 노력과 연구가 필요할 것 같네요! 

2
Updated at 2019-01-21 03:29:29

공을 못 만져보는건 볼호그와 패스를 안 주는(또는 시야가 없어서 못 주는) 사람 문제도 있겠지만, 패스 타이밍에 못 맞추고, 신뢰를 못 얻었거나 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일 수 있습니다. 또는 공격시에 움직이질 않고 제자리에서 공 와야지 플레이를 하는 경우라면 찬스를 잡으려고 계속 움직이는 다른 선수에게 먼저 주려고 할 겁니다.

 

인사이더면 (엔트리 패스 못 넣어주는 가드 분들도 문제지만) 하이든 로우 포스트든 제대로 자리를 잡고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오픈 찬스 노리고, 스위치나 픽을 타고 가는 등 움직이고 공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다른 포지션처럼 8자무브나 상대팀 선수를 스크리너로 이용하는 등 센스가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포스트업 무브 하나도 못하고 페이스업 밖에 못하고, 픽게임도 못하는 사람에게 골밑에 비어 있다고 무조건 주지는 않죠.

 

2-3, 3-2 위주의 존 디펜스를 하는건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그나마 메꾸기 쉽기 때문입니다. 존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근처에 있는 사람이 커버를 해준다거나 지시를 통해서 위치를 조금이라도 조정할수 있습니다. 제대로 하면 존 디펜스가 맨투맨보다 더 어렵습니다. 실제 다양한 패턴이나 맞춰보는 훈련 안하면 트랩 디펜스 같은 변칙 전술이 불가능합니다. 대회 밥먹듯이 나가는 팀 말고 아마추어에서 제대로 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5명이 체력 되고, 스위치되도 커버할 정도의 수비력 있으면 맨투맨도 얼마든지 합니다. 2-3 존에서 조율 잘하는 빅맨 한명만 있으면 어느정도 해결 가능한 걸 맨투맨은 5명이 계속 소리지르고, 그와중에도 움직이면서 커버도 해야 됩니다. 10분 한 쿼터나 두 쿼터 정도만 뛰고 못 뛴 사람과 교체하는 게 아니라 4쿼터 풀쿼터로 뛴다면 올코트 프레스 맨투맨 페이스 유지 가능한 팀원들 드물거나 없을 겁니다.

 

속공이 끝났다는 건 크게 두 가지겠죠. 피니시가 좋은 확실한 사람이 다 메이드해 버리거나 무리하게 시도하는 게 많아서 도착도 하기 전에 끝나는 경우, 아니면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에 참여하는 세컨 트레일러로서 주력이 부족해 패스를 주는 사람이 원하는 타이밍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세트 오펜스도 잘하면 당연히 그걸 해야겠지만 수적 우위의 아웃 넘버 상황이면 속공에서 가능한 한 해결하려고 하겠죠. 상대 백코트가 늦고 실력이 엇비슷하지 않다면 더욱이요.

 

스크린이나 돌파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2-3 존 안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은 하프코트에서 잘하던 무브를 5:5에서도 하시려면 그와 비슷한 공간을 사전에 만들거나 그것도 뚫을 수 있는 개인기가 있으셔야 됩니다. 아니면 투맨 게임이라도 진행할 수 있게 사전에 협의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타이밍을 맞추셔야 됩니다.

 

실력이 되신다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팀 찾을 때까지 여러 곳 게스트로 참여해 보시거나 지인들 모아 원정 팀 꾸려보시는 등 계속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팀 수준과 지향점이 제각각입니다만 잘하면 게스트로 가도 환영받습니다. 메인 볼핸들러도 맡기고, 공수 핵심 역할도 합니다. 팀 초청하다 못 구해서 게스트들 모아 놨는데 전부 BQ와 시야 좋고 공 잘 돌면 홈팀이 심한 말로 발리기도 합니다.

2019-01-21 14:51:52

 보잘것 없는 평범한 올코트 동호회인이며....

 

3대3은 (참가에 의의가 있지만) 대회도 가끔 나가기도 하는 올드 볼러 입니다...

 

물론 "컬투머리컬이커리님이" 저보다 훨씬 더 잘하시겠지만...본문의 내용으로 볼땐... 

 

1) 볼 없는 움직임이 좋지 않으시거나...

 

2)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팀원들의 신뢰가 아직 높지 않으시거나..

 

3) 3점슛 옵션이 없으시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돌파 공간이 넓고 퍼스트 스텝만 잘 이용하면 무난한 돌파 - 피니쉬가 가능한

 

3대3 농구에 비해....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돌파 공간이 좁아지고... 특히 2-3 지역방어 특성상 외곽보단 안쪽을 더 지키는

 

수비가 됨에 따라 돌파를 한다해도 피니쉬가 어렵고... 미들레인지 게임으로 가자니 공간이 빡빡하고...

 

볼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다가... 팀원과 동선이 겹치게 되는...뭐 그런 복합적인 문제인거 같습니다...

 

 

연습과 경험으로 레벨업 하시어 보다 즐겁게 5대5 - 그리고 동호회 농구를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추신 : 몸뚱이 비루한 아저씨들이... 구력만 길어서 능구렁이처럼 함정을 판다거나....

         수비 훼이크를 건다거나 .. 하는 그런 것들 이나... 드리블 없이 패스 몇번에 컷인 찬스

         혹은 노마크 외곽슛 나오는거 보면... 전 아직도 한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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