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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와 동호회 차이 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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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22:29:01

어제 인대만성파열을 받았다고 글썼지만 그냥 관리하면서 농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키 174에 1번보고 있구요. 2주전에 동호회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대회가 얼마남지않아서 걱정이 많네요.. 대학 동아리에서는 그냥 평범한 주전1번 이었습니다. 양쪽 45도에 공을 돌리거나 하이볼투입 같은건 무리없이 하고 어쩌다가 3점던집니다. 그리고 선패스 마인드긴 한데 동아리대회에서는 무리가 없었거든요.. 근데 동호회 대회나오는팀들보니 선출들 있는팀도 많고 나름 지역에서 잘한다고 이름알려진 사람들이 많아서 겁이 나네요. 동아리와 동호회 차이가 클까요?? 자신감부터 가지긴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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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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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7 22:52:37

보통 나이 차이가 엄청 크게까지는 차이 나지 않을 대학 동아리에 비해서 

심하게 나이 차이가 나는 (정말 많게는 20살 이상의) 연장자가 소수 혹은 다수 있을수 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동아리때보다 경기 템포가 다운될수도 있다  

 

젊음을 앞세운 패기와 피지컬함이 더 비중이 큰 동아리 농구에 비해  

능글맞음 (좋게 말하면 노련함)과 적당한 더티함, 입농구의 비중도 상당한 아재 농구를 경험할수 있다 

수준이 괜찮은 팀은 동아리때보다 다채로운 컬러를 경험해볼수도 있다 

몸 관리 잘하고 농잘알인 사람들에게서 농구적으로 많은 부분을 배울수도 있다

 

농구 외적으로는 쓸데없는 똥군기가 단점으로 지적되는 동아리 농구에 비해 

군기 같은 개념은 거의 없지만 왕년병 걸린 가오가이거들의 핵 허세와 잔소리

겨우 농구 동호회라고 해도 무시할수 없는 중상 모략과 정치질을 경험해볼수도 있다  

팀원들과 팀 활동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의 발언권이 굉장히 커질수도 있다 

사회 생활에 필요한 소소한~쏠쏠한 인맥을 얻을수도 있다 (치과의사, 한의사, 법률가, 건축사 등등) 

 

기량적으로는 어지간한 일반부 동호회보다 뛰어난 대학 동아리들도 많아서 

상황에 따라 큰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강 이런 정도의 차이를 느끼시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WR
2019-01-19 00:46:44

긴글 감사합니다~ 제가 팀분위기에 잘 적응하는게 먼저겠네요

2019-01-17 23:55:06

대학 동아리와 일반 동호회 간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피지컬과 터프함 이라고 생각 합니다.

피지컬이 더 좋아지고 노련미가 더해지니 몸싸움이 더 강해지고 전반적으로 게임 자체가 더 터프해 진다고 생각 합니다.

174 이시라면 속공 수비시 상대가 매우 터프하게 밀고 들어오는 것을 대비 하셔야 할것이고 돌파 수비시에도 마찬가지 이실 겁니다^^.

발목 부상엔 끊임없는 발목강화 운동과 테이핑 스트레칭이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부상 없이 즐농 하세요!

WR
2019-01-19 00:48:43

조언 감사합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올라갈때도 몸싸움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적응 빨리 해야겠네요.. 혹시 테이핑이랑 보호대랑 무슨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Updated at 2019-01-19 12:22:06

답변에 좀 끼어들어보자면 

개인적으로 지지력은 테이핑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당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압박하고 보호하고 이런 정도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조절 가능한 부분도 있고요  

 

물론 제대로 테이핑 하는 법을 알아야 효과도 제대로 볼수 있고 

테이핑 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혼자 하기 번거로운 경우도 있는데다 

경기후 다 떼어내야 하고 (이것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또 일회성이다 보니 

경기때마다 테이핑 하고 구매도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적 측면이 부담 되는 부분이 있죠

 

보호대의 경우는 부상 우려 부위를 전반적으로 감싸고 압박하는 형태지만 

그만큼 지지력 자체나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는 테이핑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고요  

또 똑같은 부위의 보호대라도 제조사에 따라서 느낌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보호대를 고를줄 알아야하는 부분도 있죠 

 

하지만 한번 사두면 파손되서 완전히 못쓰게 될때까지 꽤 오래동안 쓸수 있고

휴대도 간편하며 간단하게 탈부착이 되니까 테이핑보다 훨씬 편리하고 수월합니다  

 

둘다 부상 경감이라는 측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 취향이나 성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거 같습니다

 

참고로 테이핑이나 보호대를 오래하면 해당 근력이 약해져서 

나중에는 더 큰 부상을 야기할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여기서 말하는 경우는 

정말 하루 종일 보호대 하면서 몇개월 이상의 오랜 시간을 

고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그런 경우 등을 말하는거고요

 

경기때만 쓰는 정도로는 근력이 약화되거나 이런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부상 이력이 있거나 혹은 우려가 되는 분들에게는 

운동시에 오히려 더 착용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WR
2019-01-19 15:17:32

감사합니다~테이핑이 확실히 좋긴한데 비용부담있더라구요. 보호대는 하고 뛰면 답답해서 금방 빼버리는데 저한테 맞는 보호대를 따로 찾아야하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9-01-18 10:36:25

농구보다는 그냥 운동하는걸 목적으로 삼는 동호회가 아닌 이상은 동아리보다는 수준이 높을 겁니다. 

동아리 농구하던 사람들이 사회 나가면서 동호회 들어가는거라 구력이 자연스레 높아지게 되겠죠.  

 

들어가신 동호회가 좀 수준 높은 동호회같은데 그 동호회에 기존에 있으시던 분들보다 실력이 좀 낮으셔도 잘하는 사람들하고 많이 하면 실력이 확 늘겁니다. 

 

다치지 말고 즐농하세요!

WR
2019-01-19 00:49:49

저도 실력느는걸 기대하고 들어간만큼 열심히 해야겠네여. 감사합니다 즐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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