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와이낫 제로원 카오스 PF를 신고 간단 리뷰...by uptempo1
조던 와이낫 제로원 카오스 PF...
조던브랜드의 간판스타인 웨스트브룩의 첫번째 시그니쳐를
조금 변형해서 나온 모델..
조던 와이낫 제로원 미러이미지 첫번째 컬러를
거의 1년가까이 주력으로 신고 있다.
전장줌에어와 발뒤쪽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디자인덕에
발목걱정없이 편하게 신고 뛰었다.
다만 신고벗을때는 언제나 스트랩을 반대쪽 발이나 신발로
누르고 신고벗었다.
그런데 어느날 스트랩과 발등의 덮개가 없는 버전을
웨스트브룩이 나와서
매우 관심있게 보다가 발매후에 구입..
탄력있는 덮개에 가려져있었는데 카오스버전의 경우엔
덮개가 제거 되고 설포일체형인데 이너부티위로 양측면에서
가죽이 덧대어져있으며 그위로 밴드가 끈고리 역할을 하면서
발등을 잘 잡아준다.
토박스는 가죽이 한겹 덧대져있으며 발목부분은 끈구멍이 3개가 추가되면서
스트랩대신에 발목을 잘 잡아주게 되었다.
측면의 모습...웨스트브룩의 마크가 발 뒷부분을 장식하고 있으며,
힐컵역할을 하는 구조가 발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보기보다 많이 무겁지는 않다.
이전에 없던 손가락 걸이가 생기면서 신고벗기가 편리해졌다.
발목은 딱 미드컷 수준이다.
이전 와이낫제로원과 거의 비슷하지만 아킬레스건 부분에
따로있던 쿠션부분은 로우컷과 마찬가지로 생략되었다.
끈조이개도 빠져서 약간 아쉽다.
발목 스트랩이 빠지면서
설포부분도 약간 얇아졌다.
처음 구입시에는 좀 번들번들 광이 나는 아웃솔이었다.
그런데 신고 뛰니 예전에 어느코트가서도 쫙쫙 붙던 와이낫 미러이미지의
아웃솔과는 다르게 조금씩 미끌리는 느낌도 들고
표면의 매끄러움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다.
XDR 아웃솔의 재질 특성상 그런거일수도 있어서
일단 아스팔트바닥에 마찰좀 시켜봤는데 그래도 번들번들함이 있어서
아예 사포를 사서 살짝 표면을 갈았다.
돌기의 바깥부분이 살짝 거칠어질정도로 갈았더니 미러이미지에 거의
비슷한 느낌의 접지가 돌아왔다.
사진으로 찍어보니 표면 코팅?이 잘 벗겨진 부분에 먼지도 많이 묻고
색상도 때탄거처럼 보이며 접지도 좋아졌다.
스트랩 유무만 바뀐게 아니라 발가락부분 토박스 구조도 약간 변경되었고,
특히 발목부분도 좀더 아래까지 발목 커버가 내려오게 되었다.
PF가 무슨 약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발볼부분도 이전의 미러이미지에 비해 약간 넓게 느껴지고
발등이 높은사람도 신을만하게 변화되었다.
같은 베이스의 신발이지만 중창윗부분은 많이 손본 느낌이다.
스트랩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편해서 거슬려 하는 사람들이 로우컷을 많이 신었지만,
로우컷 역시 발등부분의 덮개때문에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카오스 버전은 그부분들을 잘 개선해서 나왔다.
복숭아뼈부분이 거슬리고 긁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부분도 그냥 도톰한 발목안감으로 처리되어 보완된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갑피가 잡아주는 발목지지가
좀더 대중적이고 피팅되는 느낌도 적당했다.
비슷한듯 다른 신발...
미러이미지는 클리어솔이고 1년동안 매주 2회정도 굴려줬는데도
약간의 뜯김은 있었지만 끈끈한 표면 느낌과
강한 접지가 계속 지속되고 있었는데,
카오스버전의 XDR은 표면부터 약간 경화코팅된 플라스틱느낌으로
같은 패턴이어도 약간 밀리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었다.
결국 사포로 표면을 좀 거칠게 갈아주니까
접지가 많이 살아난 느낌이 되었다.
조던 와이낫 제로원 카오스 pf
이전의 와이낫제로원이 발볼도 약간 좁고
특히 발등위쪽으로 덮개가 있고 발목에 스트랩이있어서
발모양에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모델이었다면,
카오스pf버전은 그런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장점을 살리고 발목부분도 일반적 방식으로 잡아주는
미드컷으로 개조해서 나온 모델...
이전 모델의 전장줌에어와 파일론 중창의 조합은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탱탱하게 반응하면서도 아주 두꺼운 편이 아니라
지상고도 문제가 되지않고 무게중심이 낮게 느껴진다
카오스 버전도 쿠션은 동일하면서 피팅은 좀더 향상된 느낌..
그리고 발목지지는 오히려 좀더 나아진 느낌으로
미드컷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추천할만하다.
힐슬립도 없고 발목 탄탄히 잡아주고, 발등부분 피팅도 만족스럽다.
발볼도 좀더 여유있어지면서 사이즈 선택이 더 용이해졌고,
볼이 아주 넓지 않다면 조절의 여유도 커서 정사이즈 추천한다.
다만 딱하나 단점은 야외에서 신는 분들께는
내구성이 있어서 좋겠지만,
실내코트에서 처음 신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정말 좋은 접지로 유명한 와이낫이야? 라고
생각하게 만들정도의 표면이 매끈한 XDR아웃솔이
문제가 될것같다.
물론 코트에서 오래신어서 표면이 좀 거칠어지면
괜찮겠지만 그전에 다른거 신게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접지가 중요한 사람에게는 사포로 살짝 표면을 갈아주고
신거나, 아니면 XDR이 아닌 버전을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근데 뭐 벌서 와이낫 제로2가 나왔으니...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사라질수도 있지만,
2에서는 앞줌에어만 내장된걸로 쿠션 시스템의 변화가 있어서,
오히려 전장줌에어(FULL LENGTH ZOOM AIR)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1을 몇켤레 더 구입해놓는게 나을것 같다.
JORDAN WHY NOT ZER0.1 CHAOS PF
BLACK/TOTAL ORANGE
BV5499-008
SIZE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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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리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