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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엉클 드류' 최도영, "내 나이 75세에도 코트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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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3 09:32:48

출처: 점프볼 기사 

      국민체육진흥공단 

 

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0461

(한국의 '엉클 드류' 최도영, "내 나이 75세에도 코트를 누빈다!") 

 

http://blog.kspo.or.kr/221023769048

(한국아버지농구회 최고령 선수 최도영,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농구 자세)


(혹시 중복 자료이면 죄송합니다 

기사 자료를 가져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이분이 모 스킬 트레이닝 센터에서 연습하시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중거리 슛연습 하시는데 거의 다 넣으시더라고요......)

솔직히 직접 뵌적이 없어서 이분이 어떤 분이신지 저는 기사 외의 내용은 전혀 모릅니다 

그 나이까지 농구를 하시는건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어서일거라는 추측성 이야기도 보았습니다만 

사실 이분이 어떤 의도로 농구를 하시고 계시는건지도 저는 전혀 모르죠 

 

그런데 그런거 다 떠나서 그저 75세의 고령에도 농구를 사랑하고 즐기신다고 하시고 

지금도 농구를 더 잘하고 싶어서 웨이트까지 하시고 

수시로 스킬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서 연습을 하시는 등  

마치 우리가 농구가 재미있어서 어쩔줄을 몰랐던 그런 시기의 모습처럼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에 감동했고 진심 어린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이분을 보면서 그동안 나이를 비롯한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를 대면서 

노력을 기피하고 부족한 기량을 그럴싸하게 합리화 하려고만 했었던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노력과 열정에는 핑계가 소용없다는 말 

이분을 보면서 다시금 새기고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춥고 눈이 오네요 오늘 마음먹었던 야외 연습은 

이렇게도 합리적인 이유로 포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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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2-13 09:24:41

정말대단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저도 오래오래즐길수있길!

WR
2018-12-13 09:37:35

저도 이분 보면서 45세까지 잡았던 마지노선을 더 올렸습니다  

1
2018-12-13 09:32:06

저도 이분보고... 많이 반성중입니다...

WR
2
2018-12-13 09:36:21

그러니까 최소한 7더하기 5까지는 가주셔야 됩니다 형님 

그전에 코트에서 은퇴란 없습니다  

2018-12-13 09:40:07

전 근데... 이미 어깨가..........

 

 

2018-12-13 10:49:23

https://youtu.be/Z9nantEZ1bo 해보셔요 괜찮더라구요!

1
2018-12-13 09:40:50

그저 리스펙트

WR
2018-12-13 10:33:47
2018-12-13 09:58:34

구력이 후덜덜하시겠네요.!플러스 2는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실력도 좋으신가 봅니다! 리스펙트

WR
Updated at 2018-12-13 10:33:33

안그래도 인터뷰 보니 플러스 2점이시라 (테이프를 두개 붙이시더라고요) 

수비수들이 본인을 타이트하게 막는 재미로 농구하신다고 합니다  

2
2018-12-13 10:49:14

와... 저 분 에전에 같이 게임 한번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희 팀에서 초청팀 불렀는데 20대 한분하고 나머지는 60대이상 고령자 분으로 된 팀이 오셨더라고요. 그 중 최고령자가 일흔 중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저 선생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에 처음 보고 솔직한 심정으로 오늘 경기 재미없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경기해보니 기본기부터 팀 전술까지 진짜 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연세들이 있으셔서 속공 플레이같은건 많이 떨어졌지만 진짜 생각외로 너무 잘하셨었습니다.

WR
2018-12-13 11:33:29

그쵸 아무래도 체력이나 그로 인한 기량 자체는 

젊은 분들에 비해 좀 차이가 날수밖에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동나이대에서 저렇게 플레이할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잘하시는거다라고 밖에는 표현을 못하겠더라고요 

2018-12-13 14:31:16

 49세부터 아버지 농구대회.... 이라... 갑자기 슬퍼지네... 10년도 안남았네요 ㅠㅠ 

WR
2018-12-13 23:42:53

반대로 10년이나 남았다고 생각해보시면 조금이나마 괜찮지 않겠습니까 

몸관리 잘하셔서 10년후에도 

아버지 농구대회뿐만이 아닌 일반 대회에서도 활약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18-12-13 16:18:14

농구화 취향이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WR
2018-12-13 23:43:40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면 외형상 하든 아니면 르브론 보급형 모델로 신으시는거 같은데 

자세히 안보여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2018-12-13 22:18:41

진심 반성합니다 친구들하고 매번 은퇴 얘기하는데 이런분 계시네요

와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몸관리 더 열심히해서 50까지 잡고 아들하고 겜임뛰는게 목표였는데

이분보면 손주랑도 가능하네요 

 

WR
2018-12-13 23:44:45

저도 많은걸 느끼게 되었고 그저 존경스럽기만 하더라고요 

못해도 45세까지는 해야지 관리만 잘하면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싶어서 

용기도 얻어가게 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8-12-14 14:04:19

저 팀 대부분 분들이 매너좋고 실력도 좋으신데 한분은 진짜 매너없고 상식이하입니다. 저렇게 건강하고 멋있게 늙어야지 그런 생각보다는 난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만 들었던... 늙으면 젊은 사람들 못당해내는게 당연한데 같은 팀원들한테 화엄청 내고 계속 짜증내고 몸싸움 심하게 하지말라고 시작할때 그래놓고 자기가 먼저 세게하고 그래서 농구적으로 정당한 몸싸움하면 고의로 때리고 본인말처럼 고의가 아니라고 해도 상대방이 아파하면 사과하는게 당연한데 자기쳐다본다고 쌍욕하고 나이70은 되어보이는 사람이 자기 쳐다본다보 때린다고 난리치고... 같이 하시는 분들은 매너 좋았지만 그분들도 저 사람은 항상 분란을 일으킨다 그러려니 해라 늙은 사람이랑 싸워서 뭐 좋냐 사과해라 그러는데 한 사람때문이긴 했지만 저팀이랑 했을때 느낌은 건강하고 멋있게 뛰는 장년부팀보다는 그냥 상식이하 꼰대팀이였어요 저희는 그날 잘못한것도 없는데 욕먹고 사과하고 황금같은 토요일을 날렸어요.

WR
2018-12-14 23:32:35

말씀 듣고나니 어딜 가나 그런분 때문에 마음 상하는 경우가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그래도 저같았으면 그 한분을 보고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다른 많은 분들을 보고 저렇게 멋지게 나이 들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을거 같기는 합니다    

Updated at 2018-12-15 01:18:04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그만하는게 맞는거같아서 안씁니다.

2018-12-14 09:35:29

지금 제가 39살인데요~ 친구들 농구 만날때마다 체력이랑 농구실력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T.T

저희팀은 정말 일년에 6번정도 하는데요
만날때마다 지난번보다 잘뛰지 못하는것을 느낍니다~

 

WR
2018-12-14 23:34:29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체력도 떨어지고 

떨어지는 체력만큼 기량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부분은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그만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그 틈을 메꾸는 저런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멋지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2018-12-15 21:59:51

요즘 생활체육에서 이미 40대부는 동생들(?)의 무대이고.. 10팀이 훨씬 넘는 50대부가 활성화 되었고. 5명선수의 나이합이 300이상인 Y300대회가 매년 2번씩 열립니다...
과거 30만 넘어도 벤치를 봐주던가 술한잔 사주는 걸로 그쳤던 형님들이 연령대별 대회가 정착 하면서..형님들의 용감한 행보가 시작 되었죠..
저 영상에 계신분 대회때문에 체육관에 가면 자주 뵙니다 ㅎ 그리고 형님이라고 불러드리면 너무 좋아하십니다..
스킬도 꾸준히 받으시고 근력운동도 계속 하신답니다(가까이서 보면 몸이 찰지십니다 ㅎ)
내년 1월달에 40대부 50대부가 마포농구협회주최로 시작합니다...
그분들의 건강한 행보를 응원합니다!^^

WR
Updated at 2018-12-16 00:56:26

저변이 점차 넓어지는거 같아 너무 좋네요 

저도 같이 그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화목반님과 저도 오래오래 농구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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