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농구동호회에 들어간 지 2년된 33살 초짜 센터 입니다.
대학교 때 친구들하고 단대 친구들과 깔짝깔짝 농구한게 농구경력의 전부였는데
취업 준비할 때부터 농구와는 인연이 없다가 2년전부터 동호회에 가입하여 운동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및 운동에 대한 몇가지 고민이 있어 볼러님들께 하소연차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동호회에 들어가고 보니 저 말고는 주로 고등학교 부터 대학교까지 농구 동아리 혹은 동호회
활동을 하신 분들 대다수 인것 같습니다.
다른 생활 체육도 마찬가지 겠지만 동호회는 나이보다는 실력인 것 같습니다.
실력이 딸리니 여기저기 지적 및 잔소리만 듣고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심만 상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체격 조건이 좋다보니, 발전 가능성을 보고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고는 생각하는데
이게 계속 되다 보니 너무 저에게만 비난이 집중된다고 느낄 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들어간 동호회는 즐농 팀은 아니고 리그에는 나가는 팀이어서 스트레스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리그에는 나가지만 리그 수준은 낮고 리그 안에서도 하위권 팀입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니 열심히 하고 어느 정도 출전도 했었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벤치만 달구다가 출전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팀원 들과는 잘지내는 편이고 좋은 편인 것 같은데..
너무 운동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고.. 실력에는 한계가 보이는 것 같고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에 즐농팀으로 옮겨서 스트레스 없이 하던지, 아니면 차라리 생활 체육 종목을
바꿔서 배드민턴에 도전해 볼 생각도 있는데...
좁은 지역이라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이 자유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볼러 분들은 운동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는 지...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도 하고 해서 글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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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팀이라 그럴거에요. 즐농팀은 실력보다는 나이가 우선이라 진짜 심하다 싶을 정도로 농구를 막하지 않는 이상 형동생하면서 운동하거든요. 사실상 친목모임이죠.
여유가 되면 스트레스 안받는 즐농팀이랑 실력 키우는 대회팀 두곳에서 활동하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실제로 그렇게 운동하시는 분들도 꽤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