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ers

1:1에서 드리블로 수비 돌파하는건 정말 어렵네요

2129

2018-10-21 00:40:24

물론 처음 공받고 스텝으로 뚫는게 가장 편하고 가장 효과적이라는걸 알지만

요즘 드리블 연습을 하기 때문에 일부로 드리블돌파로 1:1을 했습니다 .

상대방은 저처럼 운동신경도 뛰어나지 않는거 같고 전력으로 하는게 아닌데로 재가 원하는 간결한 돌파는 하기 힘드네요

슛은 어느정도 들어가서 돌파하다가 풀업을 주로 하게되고 .. 섞어서 하면 더 위협적이긴 한데

순수하게 드리블로 돌파하는건 어렵네요 ㅜ

뭔가 연습할때는 긍정적이지만 항상 실제로 상대방과 할때는 공이 빠지구요 ㅜ 다 연습부족이겠죠..

혹시 최대한 간결하게 드리블로 돌파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Comments

[PHI76/몬노예]Only연습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Updated at 2018-10-21 00:47:45

돌파는 간격이 생명입니다. 상대방과 간격이 좁을수록 간단한 무브 하나로도 뚫을수 있습니다. 좌우로 흔들거나 이동하는것도 결국에 상대방을 나의 공간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도발입니다. 상대방이 내 공간안에 들어오는 순간에 나도 맞춰서 상대방의 공간 안에 들어가고 흔들면 쉬워지실거에요. 물론 이걸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슛을 잘하는거구요

2018-10-21 01:12:44

오 간격이라니 간결하네요 ㅋㅋ
신기한게 오늘 느꼈는데 전진하거나 좌우로 움직이면서 수비수와 가까이있을때 레그스루 한번으로 쉽게 돌파되더라구요 전에는 제자리에서 드리블하니 잘 안되더니..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10-21 12:30:48

제가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정말 상대방과 내 앞에 공 한개들어갈정도로 좁은 공간이면 어깨만 넣을수 있으면 억지로 비틀고 들어가도 뚫려요. 상대방이 움직이려는곳의 반대방향으로 반박자만 빠르게 들어가면 진짜 다 뚫립니다

2018-10-23 18:12:07

어깨를 먼저 넣는 연습도 해봐야겠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2018-10-21 21:03:48

말씀하시는 것만봐도 그렇게 낮은 수준의 드리블러는 아니신 것같지만 수비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공격수를 생각해봤을때 경기 중 이런저런 상황에서 돌파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낯선 사람과 첫 대면에서 좋은 것은 아무래도 아이페이크일 것 같아요

대부분의 오른손잡이들이 오른쪽 돌파를 선호하고 왼쪽 돌파를 하면 풀업을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 것같은데 저도 첫 수비때는 아무래도 나의 왼편을 더 신경쓰게되는데요. 제 매치업이 드리블 중에 눈으로 계속 왼돌파경로만 보면 저도 모르게 왼돌파가 신경이 쓰여요. 그게 딱 반발자국 늦은 반응이 나오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운동신경이 매우 좋아보이거나 저보다 작고 빠른 상대는 애초에 셀프새깅을 하는데 제 간격이 상대방이 풀업을 할 경우 공 아래쪽까지만 갈 수 있는 간격인데요. 상대가 드리블 속도에 변화를 주면 그게 간격을 잡는데 매우 어려움을 주더라구요.

또 하나는 몸의 각도인데 매니아에 찾아보시면 글이 있을텐데 격수가 45도에서도 마치 엔드라인에서 공격하듯이 평행하게 저를 바라보면 제 몸이 계속 한쪽으로 쏠리게 되더라구요. 그 타이밍을 뺐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10-21 01:02:27

Lift 동작으로 수비수 무게중심을 위로 올리면 돌파하기 쉽습니다

2018-10-21 01:15:04

무게중심을 올린다는게 리프팅할때 슛옵션 있어서 그런건가요??

lift 동작이 구체적으로 어떤 동작인가요??

2018-10-21 02:54:21

리프트는 드리블할때(크로스오버 같은) 살짝 몸 전체를 위로 뛰우는 듯한 동작입니다 상대방의 자세를 높이면 돌파하기에 수월해지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페이크 따로없이 렉스루 이후 바로 돌파하는게 효과가 좋더라고요 드리블 친 이후라면요

2018-10-21 09:25:56

아무래도 내가 연습한 드리블을 활용해서 돌파를 위주로 플레이해야겠다라는 식으로

특정 플레이를 정해놓고 마음먹고 하게되면 당연히 플레이 모션이 그쪽에 치중하게 되고

이게 상대방 입장에서도 눈에 보일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 이사람이 적어도 오늘은 드리블로 돌파만 하기로 작정을 했구나

이런게 보이고 그런 한쪽 플레이 일변도로 임하는 상대는 비교적 막기가 쉽죠

이유야 어떻든 어차피 슛을 안할거라는 알면 뒤로 좀 물러나서 돌파에 대비하는 수비를 하면 편하니까요

심지어 그게 1대1이라면 처음부터 돌파길을 차단하거나 피니쉬를 막거나 하는식으로

수비 방법을 선택하기가 더욱 쉽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의 우위로 밀고 들어가서 알고도 못막는 형태의 돌파라면 모를까

테크닉한 드리블 돌파의 경우라면 아무리 시험적인 부분이 있다해도 너무 그쪽만 노리기보다는

여러가지 플레이를 함께 구사하는 와중에 섞어서 써주시는 방향으로 한다면 수비수가

선택하고 반응하는게 조금이라도 더 늦어져서 좀 더 수월해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10-23 18:17:42

돌파 연습한다고 드리블만 할게 아니라 다른 공격옵션도 염두해 두게끔 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2018-10-21 10:06:19

돌파를 위한 드리블 기술을 종류별로
연습하고 계실거 같은데요

그 기술을

1. 오른손 왼손 다 사용 가능하게 연습
2. 하나의 무브가 다른 무브들의 카운터 무브가 되도록 구성

하는게 중요 합니다.

아무리 흔들어 봤자
돌파는 결국 오른쪽 아니면 왼쪽 이거든요.

내 기술이 최종적으로 가는 방향이 오른쪽인지 왼 쪽인지 수비수가 고민하게 해야하고
그러러면 오른쪽/왼쪽 으로 돌파하는 비율을 고르게 습득해야 합니다.

최종 오른쪽으로만 돌파하는 기술 5개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오른쪽/왼쪽 둘 다 가능한 기술 두 가지 가지고 있는게 실전에서는 더 효과 있어요

2018-10-21 10:55:24

저는 요즘 가속☞감속을 연습하고있어요
하든처럼 가속☞감속 패턴을 하다가 둘중에 하나를 생략하고 돌파하면 쉽더라구요

2018-10-23 18:30:53

그러니깐 처음엔 가속->감속 드리블을 하다가 가속 OR 감속 드리블을 해서 돌파하는건가요 ??

2018-10-23 19:00:45

네네! 계속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다가
수비자가 '이제 한번 감속해서 꺾겠구나' 할때 가속 하거나 이런식으로요!

2018-10-21 12:55:09

미국 국대 1on1만 봐도 드리블 치면서 동네농구식 돌파는 잘 안하더라구요

Updated at 2018-10-21 16:35:08

일단 드리블 외에도 슈팅이랑 골밑까지 돌파했을때 바로 슛을 성공시킬수 있는 기술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슛도 없고 수비 달고 돌파했을때 메이드 가능한 기술 (예를 들어 수비수의 타이밍을 속이는 레이업이나 피벗 플레이, 왼손 레이업이나 더블 클러치 (^^;;))
뭐 이런 공격 옵션들 없이 돌파만으로 제친다.. 그럼 수비수도 돌파만 막으면 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수비수의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어야 되요.
그러는 방법들이 위에 분들께서 적으신 여러가지 방법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