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솔져12를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

르브론 솔져12...

줌솔져시리즈는 거의다 신어보는터라 기대했던 모델...

미드컷 높이로 나왔으며

이전의 솔져10에서 부터 시작된 끈없이 스트랩만으로

지지해주는 컨셉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조던8에서의 X자밴드처럼 양쪽으로 당겨서 붙일수 있는 밴드..

발등부분과 발목부분에서 두번 교차되어서 위에서 아래로 발을 조여준다.

정면에서 본 모습...

토박스가 넓고 단순하게 디자인되어있다.

볼이 좁거나 뾰족한 편은 아니며 

아주 넓은 발볼이 아니라면 

볼넓이때문에 사이즈를 크게 선택할 필요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옆에서 본 모습...중창부분에서 끈을 고리에 한번 통과시키게 된다.

만져봤을때는 그렇게 약해보이지는 않았지만,

저 고리 부분이 내구성때문에 끊어진 사진을 본적이 있다.

뒷측면의 모습..

힐컵부분에 있는 벨크로에

밴드를 붙여서 조이는 정도를 조절하게된다.

2,3자가 외측과 내측에 표시되어있다.

뒤에서 본 모습...

손가락 걸이 부분 아래로 WITTNESS라고 붙어있다.

그래서인지 발매당시에 WITTNESS 버전이라고 별칭이 붙어있었다.

중창은 파일론 중창으로 뒤꿈치쪽에 ZOOM이라고 각인되어있다.

발등에서 발목부분까지 배틀니트라고 해서 

르브론 15에서도 쓰였던 니트소재로 덮여있다.

포근하면서도 유연하게 늘어나는 소재지만,

지지력이 강한 느낌은 없고 마치 조금 쫀쫀한 수면양말 느낌이다.

손가락걸이가 앞뒤로 있어서

신을때는 전작인 솔져11에비해 좀더 수월하게 발을 넣을수 있었다.

아웃트리거가 아웃솔바깥쪽으로 아웃솔무늬의 연장으로 올라와있다.

조금 넓게 바닥면에 닿게 되어있어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더 준다.

설포와 갑피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으며

밴드를 통과시켜서 갑피를 덮어줄수 있게 만드는 구조로 되어있다.

X자 밴드를 통과시키는 중창부분의 고리...

외국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저부분이 부러진 사진을 보았는데

일단 금속이 아닌이상 소재의 한계가 있다보니 

내구성은 조금 약할것같다.

내측으로 붙이는 밴드부분에는 나이키 스위시 와

한쪽에는 르브론 제임스의 마크가 새겨져있다.

고리는 TPU소재로 보이며 타이트하게 당길때

발모양에따라 발 아치부분으로 

살짝 트러블이 생길수도 있다.

외측으로 붙이는 밴드는 그냥 벨크로부분에 타이트하게 붙이면 되지만,

내측으로 붙이는 밴드는 힐컵부분 가죽아래로 통과시킨후에

사진처럼 내측으로 쭉 최대한 당겨서 벨크로에 붙여야한다.

발볼이 좁거나 발등이 낮은 사람은 최대한으로 당겨서 붙여야

피팅이 좋아지는데, 문제는 발뒤쪽으로 당기면 잘 조여지지 않은 상태로 붙어버리니

가죽지지대에 밴드를 통과시킨후에 앞쪽으로 최대한 당겨서 조이고나서

벨크로에 붙이면 조절이 된다.

힐카운터 안쪽으로는 넓게 폼이 배치되어있어

발목과 아킬레스건 주변부분을 도톰하게 잡아준다.

힐슬립은 느껴지지 않았다.

뒤꿈치쪽으로 움푹 들어간 디자인...

발목주변으로 폼이 감싸주고, 베틀니트소재가 덮어는 주지만,

그렇다고 솔져11만큼 발목맨위까지 타이트하게 잡아주지는 않는다.

딱 덮어만 주는 느낌으로 

XX자 밴드 아래부분까지만 타이트한 피팅이 느껴진다.

깔창은 평이한 스폰지 깔창...

르브론 마크와 사인이 프린팅되어있지만,

금방 지워진다.

얇은 스폰지 깔창...

볼이 아주 좁게 디자인되지는 않았다.

아웃솔의 모습...

무늬가 거의 직선형으로 되어있고,

옛날 피펜4에서의 아웃솔 느낌과...

한때 엠버서더류에 쓰였던 blade traction 느낌이 나는데,

전통적인 청어가시무늬와는 조금 달랐지만,

관리가 잘된 실내체육관이나 잘 안된곳 모두에서 

특별히 미끌리는 느낌은 없었다.

끽끽 소리가 잘나는 편은 아니지만 발이 밀리거나,

내구성의 문제가 있을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접지는 중상급.

자세히 보면 피벗포인트와 앞쪽 줌에어가 있는 부분에

선으로된 아웃솔 무늬가 중간중간 톱니처럼 되어있고,

그부분으로 멈출때 특히나 잘 멈출수 있었다.

다만 오래신다보면 저부분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을 것 같다.

쿠션부분에서는 윗 사진의 화살표부분...

앞축에 줌에어 바깥쪽에 중창만으로 지탱하는,

발의 바깥날부분으로 착지시에는

쿠션이 좀 부족하게 느껴진다.

줌에어부분으로 착지시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 나며,

바깥쪽으로 치고나갈때 단단한 느낌이 든다.

뒤꿈치쪽 모습...아웃솔 무늬가 직선으로 되어있지만,

여러방향으로 되어있어서인지 특별히 미끌어지거나

접지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줌에어가 들어있는 가운데가 조금덜 돌출된 느낌이긴하지만

전작의 솔져11보다 뒤꿈치 쿠션이 좀더 잘 느껴진다.

박스의 모습...SOLDIER 12라고 프린팅 되어있다.



라벨 모습...

솔져11과 12 비교샷

솔져11이 12에 비해서 좀더 얄쌍하게 나왔다.

신을때는 11이 약간더 불편하다.

솔져11은 스트랩을 각각 조절해서 발등부분과 발목부분을 따로 붙이는 구조

솔져12는 두번 X자로 교차시킨후에 힐컵부분에 스트랩을 붙임으로써

전체를 한번에 조절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발목부분 올라오는건 12가 좀더 높게 올라와 보인다.

발목부분의 높이차이는 크게 안나는데

실제로 지지해주는 부분의 높이차이는 크다.

솔져11의 경우 발목 맨윗부분 밴드를 타이트하게 붙이면

발목부분까지 단단한 피팅을 보여주는데 반해

솔져12는 맨위 X자 스트랩을 타이트하게 붙여도

복숭아뼈 아래부분까지만 타이트한 피팅을 제공하고

발목부분을 단단하게 잡아주지는 않는다.

뒤에서 본 모습...

아웃솔의 접지는 솔져11도 어느코트에 가서도 별문제가 없었는데

솔져12역시 중상급의 접지는 보여준다.

발목높이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

신었을때 솔져11은 복숭아뼈위를 밴드가 덮어주는데 반해

솔져12는 그부분이 노출되며 그아래쪽을 밴드가 덮어준다.

발볼과 발등이 보통이거나 좁은편인 사람으로선

솔져12의 스트랩을 정말 최대한 당겨서 조여야한다.

뒤꿈치쪽으로 튀어나오는 스트랩...

솔져11이 좀더 발목지지나 피팅에 신경쓴 대신에 

쿠션이 약간 아쉬운 점이었다면

솔져12는 쿠션이나 착화감은 좀더 나아졌지만,

딱 발목 아래까지 타이트하게 잡아줄수 있는 로우컷 느낌의 솔져시리즈로

변한것 같다.

빨간색의 줌솔져6와 솔져12와의 비교...

토박스부분은 솔져 6과 12가 비슷하게 넓게 되어있다.

솔져6는 끈으로 발목까지 최대한 조여준후에

그위로 스트랩을 발목지지를 위해 붙여줄수 있다.

위에서 본 모습...

같은사이즈인데 솔져12가 약간 더 커보인다.

특히 발목부분 구조가 줌솔져6는 설포도 작고 얄쌍하게 빠진데 반해

솔져12는 발을 넣기 편하게 앞뒤로 약간 여유있게 넓게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다.

전통적인 끈구조가 아닌데다가 배틀니트소재가 설포와 갑피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밴드가 두번 교차된 구조다보니 신발이 좀더 크게 보인다.

앞코부분은 솔져6가 좀더 들려있다.

뒷모습...중창이 뒤로 돌출된 모양은 비슷하다.

발목부분은 솔져6는 내측이 위로 올라와있고 바깥쪽은 깎인 비대칭 구조로 되어있다.

퓨즈소재로 갑피에 창이 있어서 통풍성이 좋았던 줌솔져6

솔져12는 토박스외에 갑피부분은 니트소재지만, 

통풍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었다.

신었을때의 모습 비교...

내측으로 복숭아뼈를 완전히 덮어서 그위로 밴드가 조여주는 

줌솔져 6와...최대한 밴드를 위쪽으로 붙여도

딱 복숭아뼈 아래까지만 조여주는 솔져12 의 차이가 보인다...

신었을때 위에서 본 모습...

쿠션은 줌솔져6가 좀더 앞쪽이 두툼한 느낌으로 줌에어가 더 잘 느껴진다.

중창의 재질의 차이도 있어서 솔져12는 좀더 탄탄한 느낌이다.
둘다 아웃솔의 골이 깊은 편이어서 인도어, 아웃도어 모두

사용할만한 접지를 제공한다.

르브론 솔져12

나이키에선 정규 르브론시리즈가 시즌초에 나온후에

시즌 후반쯤에 좀더 가볍고 약간 저가형으로 솔져시리즈를 내놓았고,

그것에 맞춰 르브론 제임스는 정규시즌엔 르브론 시리즈,

하반기에 줌솔져시리즈가 나오면 플레이오프나 결승에서

주로 솔져시리즈를 신었었는데

올시즌은 유독 결승까지도 주로 르브론 정규시리즈인

르브론 15를 신었었다.

왜그랬을까?라는 이유는 르브론 자신만 알겠지만,

어쨌건 개인적으로 솔져12를 신어본 느낌상,

타이트한 피팅으로 조이기에는 XX자 밴드가 조금 아쉽게 느껴져서,

또는 쿠션이 약간 아쉬워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져11을 자주 애용하던 입장에서는

발목지지가 좀 약해진 솔져12가 약간은 아쉬웠지만,

뒤꿈치 쿠션은 좀더 나아져서 번갈아가며 신을만 했다.

밴드만으로 피팅을 조절하는건 편리하고 좋은 발상이긴하지만,

끈으로 조절할때보다 한계가 있는 느낌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체적으로는 좋은 접지력과 중상급의 쿠션,

잘 조이면 괜찮은 피팅을 제공하는 중간가격대의 

보급형 르브론 모델로서,

솔져11에서 발목지지를 조금 줄이고, 쿠션체감을 조금 늘린 느낌을 

원한다면 선택할만한 모델이다. 

LEBRON SOLDIER XII SFG

WHITE/WHITE-MIDNIGHT NAVY

AO4054-100

SIZE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