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의 이 무브가 제대로한 플레이인지 긴가민가 하네요

풀업점퍼로 가넷도 대응을 못했죠 저는 나이스 무브라고 생각합니다

코비와 가넷의 거리차이..
블락을 하려면 좀 더 붙었어야하죠.
붙었다면 가솔에게 패스해서 마무리 했을겁니다.


는 코비가 했을리 없고, 그냥 붙었어도 넣었을것 같네요..

 가넷이 블락뜨면 가솔한테 주겠죠. 애초에 블락 뜰 거리도 아닌거 같구요.

가넷이 코비가 더 파고 들것이라 생각해 가솔을 버리지 않고 안쪽으로 레이업할 각도만 두고 코비에게 적극적으로 미드레인지에서 컨테스트하지 않았고 코비가 눈치채고 살짝 페이드어웨이로 떠서 절대 막지 못할 슛을 던졌는데, 너무 좋은 판단이죠. 가넷이 막으러 나오면 가솔에게 연결해 보는 것도 괜찮았겠지만 웬만큼 빨리 가넷이 안붙으면 저건 못막지 싶네요

개간지형..

저 거리는 블락 못하죠. 그리고 블락 가능한 거리였어도 타이밍 뺐고 넣었을 겁니다. 전성기 하워드 상대로도 미드레인지에서 타이밍 잡고 던져넣던 때라. 백투백 시기의 코비는 정말 미드레인지 장인이었죠.

???그냥 잘한거죠. 가넷이 떴으면 막을 수 있었다?? 못뜬건데요..코비가 그거 보고 쏘니까요..

저 거리에서 저 타점의 풀업점퍼를 블락할 수 있으면 서전트 1m의 야오밍일 것 같은데요...

저기서 가넷이 바싹붙기힘들죠
그게 미들 마스터 막기힘든 이유이구요

성공한 샷은 그냥 나이스 플레이죠.
그리고 무브 자체도 가넷은 드라이브인을 막으려 뒤로 밀려나며 수비하던 상태라 블락뛰었어도 안닿았을겁니다.

코비 정도면 저 정도 거리 가넷에게 절대 블락 당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좋은 슛초이습니다 이건
알렌은 반쯤 재껴져 블락 뛰기 뭐한 상황이고 가넷 또한 헬프 가기 애매한 위치에서 두명을 바보로 만드는 풀업 점퍼죠

일단 레이는 코비에게 탈탈 털리는 수비네요. 오른쪽 레그스루로 레이를 왼쪽으로 무게 중심 이동 시키고 바로 왼쪽 레그스루하면서 살짝 헤지, 이 때 벌써 레이는 그냥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있고, 

문제는 골밑에 있던 가넷인데, 레이를 제낀 코비가 가넷을 보고 들어가서 더블클러치로 할 수도 있었겠으나,

그 보다는 풀업점프로 마무리하는 것이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했겠죠. 자신도 있었겠구요. 

이미 레이를 제낀 코비는 저 상태에서 점프샷을 하면 노마크이기에 터프샷이라고 생각이 안듭니다. 어느 누구도 블락 시도도 못했고, 할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레이를 제끼고 왼쪽으로 돌파하려는 순간 가넷의 몸짓을 보면, 이도 저도 아닌 수비를 하게 되는데,

이는, 코비가 돌파도 잘하고 슛도 잘 쏘기 때문에 소위 '뭘 하려는거지?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갑자기 풀업점프...이건 도저히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거리에서는 설령 점프샷이라고 알았어도 블락할 수가 없는 거리라 생각됩니다. 저런 무브는 정말 슛에 자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동작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컨테스트 가능한 거리도 아닌것 같습니다. 코비가 코비했네요.

코비는 클러치 상황에선 패스하는 선수가 아니죠. 어차피 헬프가 오더라도 본인이 슛을 쏠 작정이었기 때문에 풀업점퍼로 쏜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비의 피니쉬에는 다 이유가 있죠. 코비한테 대충이란 없습니다.

이 장면은 무리한 부분도 없고 영리하고 멋진샷인것 같네요~!

이건 훌륭한 무브죠.. 레이 제끼고 바로 풀업.. 코비 정도의 미들마스터가 쏘기엔 아주 좋은 거리이며 마침 가넷은 골밑에 박혀서 머뭇거리는 상황.. 오히려 스탑 후 바로 점퍼올라간 선택이 좋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