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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공식전 (오늘도 한골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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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16 20:58:24

좋은 저녁이신지요? 오늘은 시합이 오후 9시라서 (시드니 시간) 15분씩 전, 후반 뛰고 아까 집에 와서 허리에 냉찜질을 하고 있네요.

 

여전히 수비는 괜찮았지만 (제가 마크한 친구는 무득점이었고 스틸 및 블럭도 몇개씩 기록) 오늘도 딱 한골 기록 했습니다; 기회는 총 3번이었는데 2번이나 놓쳤네요. 왠지 자신이 없어집니다. 열심히 기회를 찾아서 포지셔닝을 해도 공이 잘 안 왔지만 오늘은 특히 슛에 한해서는 영 불만족스러운 하루였네요. 경기 자체는 이겼으나 개인적으로는 '뛰기만 열심히' 뛴 하루랄까요. 

 

시합을 계속 뛰다보면 좀 더 나아질런지- 주중에는 거의 슛에만 집중을 하는데도 이리 잘 안들어가는걸 보면 좀 한심하기도 하구요. 차라리 혼자 공을 운반하다가 슛을 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가져볼까도 싶지만 아직도 오른손만으로만 드리블을 하고 있으니- 음, 아무튼 다음주 월요일에는 꼭 두골이라도 기록해보고 싶네요. 

 

그럼 편한 밤들 보내시고 부상 조심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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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10-16 20:59:09

공식전이면 동호회로 리그 같은 거라도 참가하시는 건가요??

WR
2017-10-17 13:02:06

예, 그냥 social 모임으로 시드니 Mona Vale 이라는 동네 근처 체육관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에 리그를 뛰고 있습니다. 성별, 나이 불문이라 실력없는 저도 끼게 되었습니다. :)

1
2017-10-17 16:57:45

와..저도 하고 싶네요..고2만 아니면열심히 하세요2년 후 그 팀에 남아 계시면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WR
2017-10-17 17:48:01

아니, 그럼 2년 후에 시드니로 오실 계획이신가요? :) 젊은 피가 수혈되는군요. 꼭 알려주십시요. :)

2017-10-17 19:30:18

아 시드니군요.못 봤네요 하하뭐 도전해보죠 젊은 나이에 많이 도전하고 부딫혀봐아죳!

1
2017-10-16 21:13:52

기회가 세번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 한번 넣은거면 잘했다는 못해도 못했다 라고도 할 수 없죠.. 심지어 수비에서 상대방을 락다운을 했는데요.

슛 찬스가 왔을때 어떤 상태였는지, 밸런스가 무너졌거나, 지쳐있었던 건지 상대 수비에 컨테스트 당했는지 잘 피드백해보시고 그에 맞춰 연습량 늘려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WR
2017-10-17 13:05:21

예, 감사합니다. 솔직히 놓친 두 골은 정확도는 있었으나 했으나 힘조절 미스로 골에 미치치 못하는 빽차에 가까웠습니다 (챙피;). 상대 수비에 걸쳤다기 보다는 자신감 + 훈련 부족이었나 봅니다. 

1
2017-10-16 21:33:39

슛이 그렇게 빨리 느는 기술이 아닙니다...

WR
2017-10-17 13:03:42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두슈터님 말씀이 처음에는 왠지 섭섭하게(?) 들리다가 계속 생각해보니 확 정신이 드네요. 빨리 늘고 쉬운거면 누구나 다 잘 넣을텐데 말입니다. 그만큼 더 연습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혼자 급하게만 생각하고 연습하면서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들어갈텐데- 하는 헛된 마음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1
2017-10-17 18:11:52

섭섭하게 들리셨을 수도 있는데 제 진의를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벽한 폼과 성공률을 향한 긴 여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슛 자체를 사랑하시면 점점 느실꺼에요

WR
2017-10-17 19:47:15

허허, 제가 감사합니다. 너무 예전 생각만 했나 봅니다. 작은 만큼 빠르니 속공에 이은 레이업이 주된 무기였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어졌건만 미들 슛이 더 어려운데 조금 연습한 것 가지고 너무 자만했나 봅니다. :)

1
2017-10-16 22:17:04

괜찮아요 할수있는거 하시면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전 5대5 첨해서 첫골 넣은데까지 10경기 넘게 걸렸고 그후 5년넘게 한경기 1-3골 넣으면 잘했다
만족하며 살다가 10+득점은 올해 들어 살빼고 체력 늘면서 첨해봤는데 이후 자신감이 생겨 반코트에서 잘넣던 3점이 풀코트에서도 들어가기 시작하고 지지난주엔 처음 20+득점도 해봤습니다. 물론 체력이 늘어 프런트코트에서부터
열심히 뛰어 속공참여할수있는 기회가 늘어나며 쉬운 득점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3점도 체력이 받쳐주니 반코트만큼은 아니라도 1-2개씩 들어가주니 득점량은 늘어날수있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전 득점은 그냥 열심히 뛰는데 따른 곁다리이고 공격시엔 우리팀 득점원들 스크린부터 봅니다. 그리고 체력으로 상대 속공할때 열심히 따라붙고요. 득점을 많이 하면 당연히
즐겁지만 다같이 잘 어울려서 무득점이라도 웃으며 하이파이브하며 이기면 더
즐거운거 같습니다^^

WR
2017-10-17 13:11:57

우와, 정말 노력파십니다. 속공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공을 캐치하는 것이 특히). 아니면 수비 한둘 정도는 어떻게든 뚫어야할텐데 그것도 아직은 안되고-

 

Roy님 말씀대로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수비와 스틸 쪽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차근 차근 조급하지 않게 득점도 연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2017-10-16 22:49:44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냥 '이깟 공놀이~'하면서 안다치고 오래오래 즐기세요

WR
2017-10-17 13:09:46

ㅎㅎ 예. 감사합니다. 아무튼 저번 주, 이번 주 이기긴 이겼으니 보이지 않는 스탯으로 나름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믿는 수 밖에요. 부상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

1
2017-10-16 23:32:21

매주 10프로 미만의 야투 기록중입니다 ㅠㅠ

WR
2017-10-17 13:08:58

감사합니다. 저야 뭐 아직 슛이 제대로 들어가지조차 않으니 팀원들의 패스도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얼른 연습 많이하고 경험치를 쌓아야겠네요. shorxr4님도 힘내십시요!

1
2017-10-17 02:23:20

전 스틸블락이 득점보다 더 어렵던데 몇개나 하신건 대단하신것 같아요. 슛 연습을 많이 하시다 보면 찬스때도 쏙쏙 잘 들어가겠죠. 부상조심하시고 즐농하세요!

WR
2017-10-17 13:06:40

옙, 감사합니다. 정말 연습 부족인가 보네요. 일주일에 고작 몇 시간 연습한 것 가지고 바로 슛이 쏙쏙 잘 들어갈 것이라고 믿은 제가 한심해 보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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