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재밌게 하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농구를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하는 175cm의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농구를 정말 좋아하다가도, 갑자기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지며 농구를 중간에 접게 되는데 이 사이트라면 저보다 훨씬 구력도 오래되신 분도 많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농구를 하면 2~3개월 정도는 정말 재미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NBA도 열심히 챙겨보고, 일주일에 한 번 씩 실내코트에서 사람들과 같이 게임하면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특히 군대 안에서 3:3 농구는 추억도 많고 재밌어서 농구할 시간만 기다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농구를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제게 부족한 점들이 보입니다.
덩크도 안 되고, 농구를 늦게 시작해서 드리블도 같이 뛰던 형들보다 한참 부족하고, 3점도 없구나 하면서 같은 팀에서 뛰는 사람들보다 못한 제가 보이고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농구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단순히 연습을 많이 하기 보다는 연습 중간에 남들과 비교하지 않거나 좌절감을 안 느끼고 이번엔 농구를 꾸준히 해보고 싶은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농구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프로도 아니고, 농구를 업으로 삼는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하는 제가 가끔은 스스로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워낙 지기 싫어하는 성격탓이 큰 것 같습니다.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바보같더라도 너무 세게 나무라시진 말아주시고 조금 살살 조언부탁드립니다!
진짜로 이제는 농구를 남들과 실력비교하기 보다 순수하기 운동으로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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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하더라도 드리블을 마스터하는 연습을 하세요..
드리블만 마음대로 할 수 있어도 농구는 훨씬 재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