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 후기

처음 미국 유학가서 농구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저도 짐에 있는 농구코트에서 했는데....무조건 맨수비에 개인기 위주 플레이,

그리고 오프볼 무빙이나 스크린에 대한 이해가 모두 높았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 후 한국에 와서 동농을 할때 뭔가 답답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죠

대신 유기적인 패스플레등은 거의 없었던 기억도 있네요

미국사는 매니아인입니다. 꽤나 날카롭고 정확한 정리 같아 놀랍습니다.

오랫만에 한국 들어가서 농구하다가 동네 대학교에서 픽업게임하다 어떤 30대 후반 아재한테 엄청 머라고 한소리 들었던것 기억나네요. 오프더볼무브때 팔을 왜 쓰냐고.. 어디서 못된 농구를 배웠냐고...암말 못하고 걍 죄송합니다 하고 말았는데..

 미국에서는 그냥 항상 밀치고 밀고 뛰어다니는게 익숙했던지라 저도 모르게 오프더볼로 수비 때어낼때는 어깨나 팔로 (손은 최대한 쓰지 않지만) 밀고 튀어나가는게 익숙해져서.. 

또 스크린을 미국에서는 피해간다는 느낌보다는 부시고 가는 친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무서워서 가끔 스크린을 잘 못서주겠음... 이게 아. 부시고 갈만 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 뚫고 갑니다...

저는 대학다니는 중이라 학교에서 농구하는데 (저희 학교엔 흑인이 상당히 적습니다만 농구하러 가면 그냥 클래스보다는 비율이 높아요)

1. 맞아요 거의 서로 두들겨팹니다.. 기술보다 힘입니다.  

2. 저희는 그렇게 3점만 파지는 않는것같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한국이랑 비교는 모르겠어요 한국에선 많이 안해봐서..

3. 맞습니다 전 덩크 종종 봅니다 인유어페이스 먹을때 참담합니다 

4. 다 맨투맨 수비합니다. 존디 하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가끔 한국가서 농구하면 좀 수비가 널널한 느낌을 받아요 피지컬적으로 수월합니다. 

저도 외국 여기저기서 농구를 해봤지만.. 한국이 농구를 좀 소프트하게 하는 편이죠. 아쟁이들도 많고요.

한국에서 불리는 파울 서양친구들 입장에서 보면 해변가라고 놀리는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대학 때 교환학생 친구들이 니네는 무슨 계집애들끼리 농구하는 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치마 입고 하라고 ㅋㅋ

우리나라 파울콜이 너무 하기는 하죠.
수비도 공격도 제대로 하기 힘든.
슛터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