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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농에서 지역방어는 비매너? 트레블링은 어느정도 까지?

 
  2007
Updated at 2017-03-24 14:27:55

실내에서 5:5만 하다가 오늘 저녁 간만에 동호회 지인들과 길농을 하기로 했는데

문뜩 예전에 겪었던 황단한 일이 생각이 나네요.

예전 체력이 좋을때 길농 참 많이 하고 지인들과 서울쪽 야외농구코트 안가본곳이 

없을정도 많이 돌아다녔었죠~ 

 

2년전 쯤인가 여름에 신림쪽에서 4:4 길농을 한적이 있었는데 

한골데에 다섯팀 정도가 있었고 밀어내기로 게임하던중 저희는 처음 두게임 지고 이후부터 여섯판 정도를

계속 이기고 있었죠.

근데 그중 40대쯤으로 보이는 한분이 저에게 정색하며 길농에서 지역방어쓰는건 

비매너 아니냐며 비꼬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황당해서 지역방어가 비매너이면 그쪽처럼 대놓고 두발씩 걷는 트레블링은 매너냐며 

저도 비꼬면서 얘기했더니 길농에서 이정도 트레블링가지고 뭘그러냐며 처음보는 놈이 말 싸가지없게 한다며 싸움이 날뻔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길농에서는 앵간하면 트레블링은 싸움날까봐 지적하지 않는 편인데 보통 길농도 

너무 심한 경우에는 지적하지 않나요? 

예를들어 원투로 볼을 잡고 한발 더 가는경우나 축이 끌리는 정도는 길농에서 많이 나오는 

트레블링이라 이런건 지적하지 않지만

왼발, 오른발 원투로 볼을 잡고, 나가면서 왼발 오른발 딛은후에 드리블을 치는경우는 좀 심한거라 

이런것들은 지적하는편인데..  

길농에서 이정도로 심한 트레블링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신지 궁금합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나 아예 모르는 어린친구들이 하는경우에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지만 보통은 

길농이라도 이정도 심한 트레블링은 지적해도 괜찮다 생각하는데 길농 자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길농에서 지역방어를 비매너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7-03-24 14:26:33'Free-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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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7-03-24 14:46:05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시는게 답인듯합니다.

 

지역이 왜...

WR
Updated at 2017-03-24 15:21:52

그당시 이분이 그쪽코트 토박이였던거 같았는데 계속지니 기분이 나빴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역방어가 비매너라는건 좀 많이 황당했죠.

그후에 지인들이랑 길농할때 지역방어쓰면 비매너라고 우스게 소리로 장난쳤던 기억이 나네요~

Updated at 2017-03-24 14:56:41

사대사에서 맨투맨 계속 어떻게 해요. 힘들어서 지역방어 하지

WR
2017-03-24 15:06:34

슛이 좋은 팀들이랑 할때는 맨투맨 할때도 있지만 지인들이랑 길농할때는 대부분 지역방어 씁니다~

정말 힘들어서요,,

2017-03-24 14:46:30

?? 진짜 이해안되네요. 3:3 게임해도 지역방어 많이했었는데 왜 비매너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트래블링은 농구의 기본 규칙을 어기는 거고 지역방어는 nba, kbl에서도 지역방어 작전이 합법적으로 룰이 바뀐지가 언젠데 누가 누구한테 뭐라하는 지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17-03-24 15:14:59

그당시 그분이 저에게 했던말이 정확히,

"친구야 동호회하는 친구같은데 길농에서 이렇게 지역방어하면 어디가서 욕먹어" 

이렇게 얘기했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분이 그렇게 말했던 이유가 그때 같이 했던 지인중에 198짜리 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친구때문에 상대팀들이 골밑에 뭘 해볼수가 없었죠. 

아마 그래서 지역방어 쓰는걸 비매너라고 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7-03-24 23:04:41

키 198이면 동농 비매너 아닌가요 ㅠㅠ 물론 농담입니다..

2017-03-24 14:54:32

실내에서 5:5 하면 트레블링 엄청 불린 사람이 어디서 이상한 로컬룰을.............

 


WR
2017-03-24 15:18:20

꿀덕님은 길농에서 트레블링 기준이 어떤가요? 

전 길농에서는 앵간하면 그냥 넘어가지만 정말 심하다 싶은것은 지적하는편인데 

꿀덕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1
2017-03-24 15:59:35

즐겁게 농구하러 갔다가 서로 감정상하기 싫어하는 편이라

처음보거나 잘 모르는 사람은 그려려니 하고 

친분 있는분들은 게임 끝나고 이야기 하는편입니다.


 

2017-03-24 15:17:34

이런 텃세아닌 텃세 때문에 길농이 꺼려진지 꽤 되었네요

WR
Updated at 2017-03-24 15:23:15

저도 길농 정말 많이 했고 왠만한 코트는 거의 다 가봤는데 정말 코트마다 은근히 

텃세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좋은분들이 더 많지만 가끔 다른곳 가보면 처음보는 사람들에대한 경계? 같은것이 느껴지더군요.

1
2017-03-24 15:38:16

반코트 4:4 하면 거의 무조건 지역방어 아닌가요? NBA도 아니구 왠 맨투맨?... 솔직히 동호회 최상위권팀 아니면 맨투맨은 사치라 보는 입장이라...

WR
2017-03-24 16:14:26

그렇죠~ 

가끔 모르는 사람들과 팀을짜서 하는경우나 지역방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분들이랑 

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통 다 지역방어 쓰죠.

저같은 경우는 힘들어서 지역방어 쓰기도하지만요

 

2017-03-24 15:54:59

보통 동네농구는 그냥 목소리 큰사람이 법이 되는 곳이죠.. 이기고 지는것에 연연하지 않고 걍 농구하는것에 의의를 두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7-03-24 16:23:15

신림쪽에 5팀 정도 모일 코트라면 보라매나 쑥고개 두 코트가 생각나네요. 진짜 슛 좋은 팀 아니고서야 대부분 지역방어 쓰던데.. 발려서 트집잡을려고 아무말이나 막 하는 분 같네요.

Updated at 2017-03-24 16:47:10

킹브롱님 팀의 실력이 비매너 (동네농구레벨에선)
다른말로는 넘사벽급이라
질투어린 빈정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WR
2017-03-25 13:18:53

키도 크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선수생활했던 친구라서 길농에선 사실상 비매너이긴 하죠

2017-03-24 17:07:46

지역방어가 비매너인건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실 즐농의 입장에서는 조금 재미가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옵션이 무리한돌파 vs 미들 로 좁혀져버리니까요. 서로 땀도 안나는 상황이..

2017-03-24 17:41:16

동농한지가 넘 오래되긴 했는데, 나이 들어 발이 느려지니, 나는 맨투맨 한건데, 실제 게임에서는 자연스럽게 지역방어가 되더군요. 제가 저런분 만나면 저는 ... 아 생각해보니 여섯번 이겼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저랑은 상관 없겠네요. 

1
2017-03-24 17:54:01

 길농에서 제일 같이 하기싫은 유형이죠

꼰대아저씨들.......

실력은 안되는데 어떻게든 이기고싶어서 본인들의 나이만 내세우죠.......

2017-03-24 20:02:53

보라매같네요. 원래 텃세가 심한곳이니 그냥 스킵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몇번 당하고 & 보고 안갑니다.

2017-03-24 20:54:44

보라매공원 코트도 좀 보이더라구요..

WR
2017-03-25 13:23:53

보라매 맞습니다.
한번 저런일 생기고 나니 담부터 가기 꺼려지더군요.

Updated at 2017-03-24 20:24:52

경험상 첫스탭 트레블링은 체육관농구 많이 안해보신분들은 해놓고도 잘모르시는경우가 많고 지적하면 맘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잡고 스탭이 끝났는데 한발 더가는 경우는 말씀드리죠
그건 안불면 진짜 못막으니깐

WR
2017-03-25 13:26:26

못하시는 분들이 모르고 두발가는거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농구 쫌 하고 빠른 분들이 두발가면 진짜 방법이 없죠.

2017-03-24 20:53:37

농구장버전의 꼰대네요.

Updated at 2017-03-24 22:30:09

4:4에서 지역방어하면 대인수비보다 비효율이라 오히려 땡큐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지역방어는 코트가 좁을 수록 위력을 발휘하기 쉬우니까요. 적은 사람이 넓은면적을 커버해야 하니 오히려 구멍이 많습니다. 아무튼 저도 길거리 할때는 피하고 웃으면서 합니다. 허허지송지송 이렇게

2017-03-24 23:24:54

 저는 3:3 하는데 대인마크 하자고 해서 대인마크 하는데 계속 한 사람이 뚫려서

제가 계속 스위치 당해서 번갈아면서 수비하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계속 마크가 바뀐다고 꿍시렁대던 20대초반 애랑 싸울 뻔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Updated at 2017-03-25 05:30:51

뭐 옛날 이야기긴 하지만
개포5단지, 보라매공원, 하남시청에서 죽돌이분들이랑 농구하면 다치거나 싸우거나 둘중 하나였죠
예전에 좀 어릴때 개포에서 오대오하는데 패스훼이크랑 골밑훼이크로 속이고 골넣으니까 바로 비아냥 및 조롱섞인 욕설을 하시더라구요.
웃긴건 진짜 잘하는사람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죽돌이들끼리할때는 참 웃으면서 재밌게 농구하구요

WR
2017-03-25 13:31:08

저보다 더 황당하셨겠네요..
농구하시는 분들중 좋은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가끔보면 이상한 분들도 종종있죠..

2017-03-27 08:22:59

 지역방어가 비매너라니.. 태어나 처음 듣는 말이네요. 동농 트레블링이야 뭐.. 봐도 그냥 넘어갑니다. 일일이 다 얘기했다간 그 코트에서 쫓겨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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