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지미버틀러] 농구화 각 기술력을 쿠셔닝편.
일단 모든 내용은 완전한 개인 취향이며 최대한 객관적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사람이기에 주관성이 포함됨을
이해해주세요. 모든밧슈는 좋으며 사랑입니다.
일단 쿠셔닝 부분을 이야기 해보자면..
제가 경험한 쿠셔닝은
나이키의 (줌에어,비져블줌에어,맥스에어,샥스,루나론,파일론)
아디다스의(부스트,바운스)
언더아머(차지드폼)
브랜드블랙(블랙폼)
입니다.
흠.. 일단 가장 퍼포먼스 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폼은 역시 줌에어 그중 비져블 줌에어 인듯합니다.
제가 느낀 퍼포먼스라는 단어는 발바닥에 느껴지는 체감 그리고 반발력 을 말하는것 입니다.
르브론10은 너무 반발력없이 푹푹 꺼지는 느낌이었다면 최근 KD9은 반발력을 겸비한 쿠셔닝 부분에선
역대급 밧슈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파일런과 언락드 줌에어 플라이트 플레잍 의 결합인 조던사의 멜로11 역시
매우 훌륭한 체감을 줍니다. 뒷축이 좀 단단한 부분이 있지만 전족부 쿠셔닝을 선호하는 저로썬 뒤늦게 접한 멜로11은 역대급 밧슈 대열입니다. 그리고 패션화로 욕아닌 욕을 먹는 조던31. 쿠셔닝 부분은 글쎄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라 생각됩니다. 전장 줌에어+플라이트 플레잍의 조화로 쫀득한 느낌은 KD9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디다스의 바운스와 부스트. 최근 엄청난 이슈와 함께 볼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에게 있어서 바운스는 루나론 이상입니다. 상황에 따라선 조금은 단단한 줌에어와 견주어도 될정도로 매우 흡족한 체감과 반발력을 선사해 줍니다. 진짜 맘에 듭니다 릴라드2는 사이즈 미스만 아니었다면... 너무 아쉽..
바운스의 끝판왕이 데임3 라고 들었는데 조만간 신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저에게 감동을 못준것이 부스트 쿠션이었습니다. 부스트 쿠션이 쓰인것들이
크라부2016, 로즈7, 하든1, 크레이지익스플로시브 정돈데 저중 크라부와 로즈7만 신어봤습니다.
일단 크라부 2016은 푹푹 꺼짐이 상당하지만 경기후 느낀점이 충격완화는 정말 갑 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슬개골 상하 부분 통증이 좀 심한편인데 진짜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허나 경기중 뭔가 저를 잡아끄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고 로즈7은 그에비해 상당히 단단하게 셋팅된 부스트쿠션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지만
부스트 같지 않았다? 의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허나 전 조금은 단단하고 반발력있는 쿠션을 선호하여
매우맘에 들었습니다. 그저 제가 생각한 부스트 다움이 아니라서 실망한 정도 입니다.
하든1와 크익도 신어보고 싶지만 자금압박으로.. 아는형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로즈7이 하든1과 크라부2016 중간의 셋팅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럼 저에겐 로즈7의 쿠션 셋팅이 가장 어울리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디다스 부스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부스트라고 무조건 물컹물컹 은 절대 아닙니다. 셋팅에 따라 다르고 체감력은 신발에 따라 때론 파일런 급의 체감을 줄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로즈7은 분명 물컹한 쿠션은 절대 아닙니다!
언더아머의 차지드폼. 지금 제 주력이 커리2 인데 매우 흡족합니다. 단단하지만 인솔에서 조금의 체감을 주면서 반발력이 매우매우 우수하다고 느낍니다. 문제는... 커리2 신고 경기후에 무릎통증은....
단단합니다. 꽤나 단단하지만 체감상 로즈7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조금더 단단?? 아주 미세하게? 허나 충격흡수 부분은 좀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랜드블랙의 블랙폼. 최근 JC3 자말크로포드의 시그니쳐를 사서 신어보는중인데 나이트윙의 극찬을 받은 제품이지요. 흠.. 언더아머의 차지드폼과 매우 흡사하지만 반발력대신 부드러움을 선택한 느낌입니다. 부드럽게 단단한... 근데 풍부함이 분명 부족하네요. 신생 브랜드 라는 관점에선 칭찬할만한 쿠션이지만... 정발가가 140~160달러로 알고 있는데.. 쿠셔닝만 본다면 굳이 이 브랜드를 선택할 필욘 없어 보입니다.
근데 신은상태의 실루엣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아무래도 나이키와 아디다스 위주의 이야기가 되었네요.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들이고 쿠셔닝 시스템이 다양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브랜드 블랙 젤론도 있고 언더아머역시 다른 쿠셔닝도 있지만 제가 신어본것만 말씀드리는게 맞을것 같아서..
퍼포먼스 (플레이시 반발력 이라던지 전체적으로 내 발에 전달되는 느낌)
1.줌에어(비져블줌에어, 여기에 플라이트 플레잍 까지 가미된..)
2.아디다스 바운스 (아주 잘 정리되고 셋팅된 루나론 느낌)
3.차지드폼 (단단하다 그만큼 반발력은 우수)
4.부스트 (하든1과 크익을 못신어봤기때문에 로즈7과 크라부2016으로 생각하면.)
5.블랙폼 (신생브랜드라는 관점을 포기하고 냉정하게 보면 아직은 좀더 갈길이 있어보임)
6.루나론 (내구성 확보하면 바운스와 견줄수 있지만 저같은 4번 포지션의 볼러에게는 2달만 빡세게 신어도 꽤나 죽어버리는 쿠셔닝...)
7.파일런 (보급형의 무난무난한...딱히 장점은 없고 워낙 폼쿠션이 많아진 요즘 단점이 더 보이기 시작..)
충격흡수
1.부스트 (압도적 입니다. 이부분은 부스트를 100번 칭찬 합니다. 최고입니다)
2. 맥스에어(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체감적으로 단단하지만 전줌후맥 시스템을 신고 경기한후면 꽤나 무릎피로도가 줄어들어 있습니다)
3.루나론 (구매 첫달은 반발력 두번째 달부턴 충격흡수 세번째 달부턴....????)
4.블랙폼(차지드폼과 비슷하지만 좀더 부드러운 느낌의 인솔때문인지 그게 꽤나 무릎을 부드럽게 느끼게 해줍니다)
5. 차지드폼(반발력에 의한 퍼포먼스는 훌륭하나 무릎이 너무너무....)
6. 파일런(한땐 최고의 폼쿠션이었지만 이젠 조금은 구시대 느낌이 스멀스멀..)
체감(여기서 말하는 체감이란 농구화를 신고 것기만 해도 느껴지는 말랑말랑 탕탕함 정도 입니다.)
1. 줌에어 (넘사벽 입니다. 르브론10 KD9 신어보신분들은 제가 괜한말 하지 않는걸 아실겁니다.
2. 부...스트??(이게 애매한게.. 크라부 2016은 것기만해도 말랑말랑 느껴지는데 로즈7은 안그러거든요...)
2. 루나론 (크라부보단 안느껴지나 로즈7보단 확실히 느껴집니다.)
3.바운스(바운스는 걸을땐 쫀득하나 경기중엔 확실히 탱탱함이 느껴집니다.)
4.차지드, 블랙폼 (둘다 인솔차이일 뿐이지 걸을땐 그냥 일반 운동화. 뉴발과 흡사..)
5.파일런 (이거 걸을때도 느껴지세요???)
제 가 느낀바는 여기까지 입니다.
허접한 평가이긴 하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2편은 어퍼 (플라이트 니트, 프라임니트, 자카드, 엔지니어드메쉬 등등) 편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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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