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엉클드류당한뒤에 오늘또 그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슈팅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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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게 제 어제 이야기이고요
오늘은 어제 배운것도있고해서 다른동네 사람들이랑 게임은 안하고 혼자서 3점슛만 50개 넣을때까지 쏜다라
는 생각으로 거의 2시간동안 던졌는데요 아무리 던지고 던져도 잘안들어 가고...들어가더라도 왠지 자연스럽
게 리듬타면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왠지 제가 그냥 쑤셔 넣는 느낌이 강해서 평소에 슛보단 돌파를 즐겨하다보
니 슛연습이부족하구나 하며 계속 혼자 던지고 있는데 어제 그 할아버지가 뒤에서 오늘도 공던지고 있네? 하
는겁니다 저도모르게 반가워서 막 인사하고 오늘은 애들이랑 같이 안왔네요? 하니깐 막 웃으면서 오늘은 런닝
하는날이라 애들은 없어 ^^ 라는겁니다 ㅎㅎ 저보고 오늘은 뭐하냐고 묻길레 제가 어제 할아버지님께 배운것
도 있고 그동안 슈팅을 잘안해서 연습할려고 한다 했더니 그레 내가 쉬면서 리바 잡아줄게 던져봐 하는겁니다.
그래서 막 던지는데 저보고 어제보단 괜찬아졌지만 아직도 리듬이 불안정하다고 하시길레 혹시 팁좀 주실수
없습니까 물으니 갑자기 공4개만 더 천천히 던져 보라는겁니다 자기가 옆, 뒤에서 봐준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4
개를 던졌는데 하시는 말씀이 다리와 상체는 잘쓰는데 엉덩이가 문제인거 같다고 엉덩이도 써보는게 어때? 라
고 말하시길레 무슨 뜻인지 잘몰라서 벙~쪄있있더니 저보고 공을 잡을때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서 허리가 서
있을때 180도라면 160~170도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빼고 허리는 핀상태로 무릎은 살짝 구부리면서 잡아보라
는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했더니 세상에... 너무 안정적이게 몸에 균형이 잡히면서 그대로 던져보니 정말 하
체로부터 오는 반동이 상체까지 전달되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그대로 계속 던져보니 10개 던지면 1~2개
들어가던 3점이 4~5개 까지 들어가는 기적이 펼쳐지는겁니다.... 그렇게 5분정도 던지다가 할아버지님께서
저보고 슈팅매커니즘이 많이 좋아졌고 이제는 익숙할때까지 연습하다 익숙해지면 움직이면서 받아쏘는 캐치
엔 슛 연습도 해보라고 말씀하시면서 자기는 집에 가봐야겠다며 오늘도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유유히 사라
지셨습니다.... 즉 오늘 배운것은.....
슛을 쏠때는 하체 상체 만 쓰는게 아니라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주면서 균형을 잘잡아야 리듬을 타기가 쉬워진
다 였습니다.....
P.S 제가 오늘 배운건 매니아 형님,친구 동생분들은 다 알고계시던건가요??? 요즘 농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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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죽겠네요~
그 분 이름은 도대체 왜! 안 물어보시는 겁니까?
(혹시 칩 잉글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