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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줌솔져10 흰회 (lebron soldier X)를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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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0:18:23

줌솔져10


르브론 정규시리즈보다

오히려 줌솔져 시리즈가 더 가볍고 날렵하게 느껴져 좋아하는데

이번 파이널때 르브론이 신고나와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줌솔져10이 발매되었다.

끈이 전혀 없는 스트랩만으로 고정시키는게 특징이다.




굉장히 발목이 높다.

평소에 신는 슬램 농구화용 양말을 신으면 발목부분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 것같아서

부득이하게 발목높은 등산용 양말을 신었다.



주변 의사선생님들의 반응은 

깁스신발 같다는 평이 있을정도로 스트랩의 인상이 독특하다

사실 줌솔져의 원조격인 줌르브론 20-5-5 나 줌솔져3에서도 비슷하게 스트랩이 쓰였었으나

그때는 신발끈이 있고 그위에 스트랩이 고정해주는 정도였는데

이번 줌솔져 10에서는 아예 끈이 없고 스트랩만으로 발을 고정한다.




갑피는 합성피혁과 메쉬의 구조..

토박스부분에 한겹덧붙여져 있다.




발목높이는 거의 하이탑 높이다.

스트랩은 총 3개로 발앞쪽 중간부분 발목부분에 위치하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붙이는 구조다.

플레이 내내 떨어진적은 없었다.





뒤에서 보면 더 높아보인다.

그러나 나이키 스위시 부분의 힐컵부분 위로는

딱딱하게 버텨주는 소재가 아니라서

발목부분을 특별히 거슬리게 하지는 않았다.




뒷모습은 거의 군화의 그모습이다.

중창이 위로 올라오며 발뒤꿈치를 잡아주고 그위로 힐컵이 올라온다.



아웃트리거까지 벨크로가 내려오지만 실제로 저기까지 조이기는 매우 어려운 구조다

뒷부분에 상세 사진이 있지만 조여지지 않고 딱 버티는 정도의 스트랩이다.

앞쪽이 들려있고 중창은 앞쪽은 조금 얇고 뒤로가면 두툼해지는 느낌으로 깔려있다.




아웃솔의 무늬는 격자모양이며

조던 2012에서도 쓰였지만 조금 더 변형된 느낌이다

피벗하는 발 앞쪽부분과 뒤꿈치 가운데부분은 

네모 가운데에 스파이크마냥 돌기처럼 튀어나와있다.




뛰고난후의 모습...아웃솔은 아치부분을 제외하고 상당히 넓은 편이다.



아치부분에 특별히 지지대가 있지는 않으며

발 볼부분의 스트랩이 바닥에서부터 이어져 올라간다.

3개의 스트랩중 그나마 가장 발을 고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두번째 스트랩이다.




격자무늬 안쪽에는 자잘하게 글씨가 쓰여있으며

바닥부위로 줌에어가 보인다.

격자무늬 안의 돌기부분은 마치 빙판길에서의 아이젠 같으면서

줌플라이트5에서의 둥근돌기처럼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모양이나 크기로 봐서 오래 신거나 

특히 아웃도어에서 신으면 금새 갈리거나 튿어져 나갈것 같다.




뒤꿈치 부분의 줌에어창...

줌에어가 중창위가 아닌 아래쪽에 위치한 느낌이라

체감보다는 달릴때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줌솔져6처럼 풍부한 느낌은 아니었다.




돌기를 옆에서 보면 격자무늬보다 좀더 돌출되어있는게 보인다

아웃솔에는 I부터 쭉 로마자숫자로 돌려가며 음각되어있다.




돌기덕인지, 격자무늬 덕인지,

관리가 잘된 체육관은 아니지만 잘멈추고 잘섰다.

끽끽 소리도 제법나는 편이고, 중상급의 접지력이었지만,

줌솔져6보다 접지력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다.




깁스신발같은 모습.

발등부분은 합성소재위에 메쉬구조가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메쉬안쪽에 합성소재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게 보인다.

그러나 통풍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방향전환이나 급정지시에 발가락이 밀려나가지는 않았다.




설포부위의 SOLDIER TEN 




반대쪽에는 LRJ SX 16/17 이라고 프린팅되어있다.




양쪽 복숭아뼈부위에는 패드가 도톰하게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미끄럼방지돌기나 소재는 없어서

실제로 신고 뛸때 약간씩 미끄러지는 느낌이 난다.




깔창을 뺀 모습...

바닥에는 포론이 깔려있고,

발목부분에 패드가 있으며

입구는 매우 좁은편이다.

신고벗을때 앞뒤의 손가락걸이를 손에 걸고 잡아당기면서

발을 넣어도 처음에 뻑뻑함을 느끼게된다.




앞뒤 손가락걸이에 미끄럼 방지소재가 붙어있으며

저좁은 입구를 발볼이 통과해야 신발을 신을 수 있는데

신기어려우면 일단 스트랩을 아예 설포에서 빼고 신어야 그나마 잘들어간다.




줌솔져10의 끈대신 역할을 하는 스트랩 상세사진...

스트랩 소재가 약간 늘어나는 탄력있는 판고무줄에 벨크로를 재봉해붙인 느낌이다.

벨크로 부분은 늘어나지는 않는데 벨크로 없는 저 가운데 빨간 화살표 부분은 

조금씩 늘었다 줄었다 한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세게 스트랩을 조여놔도 신고 뛸때 발이 접히는 동작이나 움직이다보면

스트랩이 늘어나면서 약간 허전함을 주게 된다.




발목부위 스트랩도 역시 마찬가지로 벨크로부분은 안늘어나지만,

벨크로 없는부분은 약간씩 늘어난다.




신고나서 타이트하게 발목 스트랩을 조였을때의 모습

뒤꿈치 쪽으로 약간 깎여진듯해서

아킬레스건을 특별히 자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발을 앞뒤로 숙이고 펴고 하면 

스트랩이 약간씩 늘어나면서 위의 사진처럼 앞쪽이나 뒤쪽이 비게된다.

덕분에 점프하면서 슛쏠때나 달릴때 앞뒤로의 제한이 없어

발목에 불편감은 없지만, 그대신에 발목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지지감또한

없게되어 높이에 비해 발목지지가 아쉽게 된다.




정말 있는힘껏 설포부분을 뒤옆쪽으로 당겨주고 스트랩을 최대한 조이면

그나마 위의 모습정도는 된다만,

스트랩소재가 줌솔져6처럼 늘어나지 않는 소재였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발등쪽 맨앞의 스트랩은 발등을 조여주는 역할은 크게 못한다.

구조상 스트랩을 당겨도 갑피가 당겨서 조여줄수있는 부분이 없다보니

그냥 측면으로의 힘과 발등부분을 단단하게 덧대주는 느낌만 든다

그나마 발볼이 좁아서 조금이라도 조여줬으면 한다면,

스트랩을 최대한 당기면서 발등부분의 갑피를 살짝 모아서, 

스트랩의 빨간색화살표 벨크로 부분이 발등부분가운데 선있는데를 넘어서 

파란화살표 벨크로부위에 부착되도록 해야한다.


살짝만 당겨서 붙일경우엔 노란색 벨크로부분만 파란 벨크로와 만나서

중간에 벨크로가 없는 스트랩부분이 늘어나면서 발이 안에서 조금 헛놀수가 있다.




최대한 당겨서 스트랩을 붙인 모습이다.

갑피가 약간 울 정도로 당겨서 붙였다.




발목부분 스트랩을 잠글때도 최대한 설포를 바깥쪽으로 당겨서 조이면서

붙이면 어느정도 타이트하게는 잡혀진다.

그러나 발에 살이 많지 않거나 사이즈에 비해 칼발인 경우엔

부분부분 갑피에서 공간이 뜨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깔창은 얇은 발포스폰지 깔창이다.

발이 안쪽에서 살짝 미끌림이 있었는지 

깔차의 프린팅은 금새 날라갔다.




깔창의 바닥쪽 모습...

실제 쿠셔닝은 

앞쪽부분은 중창이 얇으면서 줌에어가 아웃솔쪽에 있어서 그런지

달릴때 튕겨주는 맛이 있었으나 걸을때는 약간 아쉬운 감도 있었다.

뒤쪽은 리바운드나 슛이후에 착지시에 별다른 불편감이 없었고,

줌에어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중창에 의한 충격흡수가 더크게 느껴졌다.




혹시 몰라서 중간에 갈아신을수 있게 여벌로 가져간 줌솔져6와의 비교샷...

같은 사이즈다.




확실히 발목이 높고 앞쪽보다 뒤쪽이 더 높아지는 중창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줌솔져6의 경우에 처음신으면 앞쪽이 왜이리 높아?라는 느낌이 들면서

이질감때문에 못신는 볼러들도 있었다.




뒷모습...




앞쪽 중창이 좀더 도톰하게 올라온 줌솔져6




앞코부분도 줌솔져6가 좀더 들려있다.

스트랩의 위치 차이가 크다.

줌솔져6는 정확히 발목부분을 잡아주는 extensor retinaculum 부위를 덮어주며

늘어나지않아서 발등과 발목을 동시에 꽉 조여주는 반면

줌솔져10의 두번째 스트랩은 발의 아치를 감싸고 발을 신발바닥에 당겨서 고정시키는 역할은 하지만

발목지지에 도움은 주지 못하며,

발목부분의 세번째 스트랩은 늘어나는 느낌때문에

마치 천으로된 발목보호대 한겹 감은 느낌정도로만 발목을 보호해준다.




줌솔져10의 경우 발볼부분은 오히려 좀더 긴 느낌이고, 볼도 넓게 보이며

신고나서는 정사이즈정도면 충분한거 같지만,

일단 신을때 입구가 좁아서 사이즈선택할때 애매하다.

구두주걱 가지고다닌다면 신고뛸때가 중요하니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아웃솔의 면적은 비슷한 편이며 둘다 아치부분에는 특별한 보강재는 없다




줌솔져 10의 박스...

클리브랜드의 색상을 하고 있으며,

기존 줌솔져들의 서랍식 박스가 아닌 위로 뚜껑여는 박스로 되어있다.




박스탭 샷...



 


끈이 아예 생략된 줌솔져 10

공식명칭은 르브론 솔져10이다..


플레이하기전에는 솔직히 불안감이 좀 있었다.

발이 안에서 헛돌거나 스트랩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몸풀고 실제 게임을 뛰다보니 특별히 문제점은 없었다.


다만 스트랩이 조금씩 늘어나는 소재다보니

최대한 타이트하게 조여놔도 신고 뛰다보면

특정자세나 약간 뒤틀릴때 조금씩 헐거워지는 느낌이 있다가

다시 조여지곤 했다.


발볼부분의 피팅은 더 타이트하게 조일수 없는게 좀 아쉬웠고

아치부분은 잘 잡아주긴했으나 발뒤꿈치 부분이 조금 마르거나

신발의 공간보다 뒤꿈치쪽이 좁은 사람에게는 

조금 허전함이 있는데 따로 조절할수 없어서 아쉬울수 있으며,

스트랩과 발목 구조상으로 약간의 힐슬립도 발생할 수 있다.

(발에 살이 없거나 여유공간 남는게 싫다면 양말을 덧신는것도 방법일듯 하다.)


쿠션은 앞쪽은 중창이 조금 얇고 줌에어도 느껴지지만,

뒤쪽은 앞쪽에 비해 중창이 두툼하면서 뛸때 충격흡수도 나쁘지 않았다.


접지는 관리가 잘 안되는 체육관에서도 중상급정도는 되었으나,

줌솔져6처럼 쫙쫙 붙는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앞쪽에 줌플라이트 5에서의 동그란 아웃솔 돌기처럼

스파이크모양의 돌기가 나와있는 부분이 있는데

미끌릴때 바닥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으나 내구성은 약간 걱정이 되었다.


발목지지는 높이에 비하면 좀 자유롭게 놔주는 스타일이었고,

특별히 좌우로 꺾임을 방지하는 구조물이 있는건 아니라 힐컵위쪽으로는

천으로된 발목보호대 정도의 느낌이었다.


기존의 줌솔져 시리즈와 비교해서는 

줌솔져7에서 끈을 제거하고 대신 스트랩으로 고정하면서

발목만 높여놓은 느낌정도였다.


12~3만원대라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신발이며,

슈신일체의 타이트한 피팅을 원하는 볼러라면 다른걸 찾아보는게 나을것 같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볼러에겐 나쁘지만은 않았다.


LEBRON SOLDIER 10 

COOL GREY/WOLF GREY- WHITE

844374-002

size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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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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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0:27:39

눈여겨보고 있던 신발인데 발목지지가 생각보다 아쉬운가 보네요.

발목보호대 없이 뛸 수 있을 거 같은 신발이라서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 부족한가보군요.


발볼러라서 한 치수 올려서 신을까 고민했는데 신발이 길고, 볼은 넓게 나온 거 같아요.

평소 사이즈대로 신으면 될 거 같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WR
2016-07-15 10:41:36

처음에 발넣기가 어렵더라도 정사이즈 추천합니다..

발목지지는...높이에 비해선 좀 아쉽습니다...
1
2016-07-15 11:13:34

아 역시 진리의 줌솔져6군요. 그래도 솔져10도 좋은신발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우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시는지 풍성한 리뷰 늘 감사합니다.

WR
2016-07-15 12:26:19

진리의 줌솔져6죠...부상없이 즐농하세요..

1
2016-07-15 11:28:00

아웃솔 돌기는 가서 만져보았더니 매우 단단하고 견고해서 아스팔트나 시멘트바닥이 아닌 이상 큰 걱정을 끼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한번 발만 담궈봐서 스트랩이 매우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뛸때는 늘어나는 소재라 다른가보군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WR
2016-07-15 12:27:19

돌기부분은 체육관에선 조금씩 닳아지기만 할것같긴한데

아웃도어에선 아무래도 약할것같긴 합니다.
스트랩을 붙이는 부위에 따라 지지가 조금 달랐습니다.
1
2016-07-15 11:47:41

정성스런 리뷰... 잘 봤습니다...

WR
2016-07-15 12:27:36
...
1
2016-07-15 11:53:21

주인의 발모양에 따라 많이 가리는 신발이 되겠네요. 약간의 끈을 넣었다면 피팅에 도움이 더 될거 같은데 왜 저랬을까 싶네요. 아웃솔은 사진상으로는 마치 르브론2같는 느낌이라 내구성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줌솔져이니 어느정도는 버티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은 보고나니 줌솔져는 한타임 전 모델을 싸게 구매하는게 나은듯하다는 생각이 매번 들게되네요^^ 좋은 리뷰 언제나 감사합니다!!

WR
2016-07-15 12:28:35

약간의 끈을 넣거나 스트랩의 위치만 조정했어도 더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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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2:08:29

지지력이 없어도 너무 하이컷이라 패스했습니다

WR
2016-07-15 12:29:41

저도 사실 너무 하이컷들 코비 엘리트류나 하이퍼덩크같은것들에서

뒤꿈치부분이 슛을 위해 점프할때 접히면서 눌리면 
불편해서 못신는데...
줌솔져10은 유연하게 접히면서 불편감이 없었네요..
1
2016-07-15 12:58:09

우오오오오오오오옷 이번꺼는 발목이 정말 높게 나왔군요 유리발목인 저에게 어울릴만한 밧슈같아요 일단 총알충전부터...

2016-07-15 19:22:40

수요일에 실전 투입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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