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릴라드2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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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25 15:02:00
흑. 예전에 제가 릴라드1보다 작게 나온 것 같다고 몇몇 분들께 조언해드렸었는데 그 말 취소입니다!!
입구는 더 좁아졌고 발볼도 더 좁아졌는데, 길이는 더 길어졌습니다. 저는 발볼 때문에 그냥 정사이즈로 신었습니다만, 칼발이신 분들은 한사이즈 작게 신으셔도 될 것 같기도.
착용감은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발을 안정되게 잡아주는 느낌, 뒤꿈치를 감싸는 느낌 등 모두 릴라드1보다 낫습니다. 접지력은 검솔이어서 엄청난 기대를 했던 것에 비하면 그냥 무난한 수준. 나쁜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막 '우와, 이건 극강의 접지력' 이럴 수준은 아닙니다. 쿠션은 제가 좋아하던 예전 아디다스의 쿠셔닝의 좀 더 몰캉해진 느낌. 부스트가 너무 부드러워서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이게 더 잘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탄탄함과 부드러움이 적당히 조화된 쿠션인 것 같아요. 무게는 255mm 기준 396g입니다. 릴라드1이 349g 이었으니 무게는 더 늘어났네요. 물론 이 차이가 모래주머니라도 단 것처럼 확 크게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암튼 수치상으로 완전 가벼운 축에 속하는 신발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정말 예쁩니다. 오늘도 일상화로 신고 나왔네요.
리뷰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신어보고 나중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춥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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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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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