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KD8 간단 착화기입니다.
2
5438
2015-07-17 21:49:23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후배놈걸 잠시 강탈해(?) 집근처 우레탄 농구코트에서 간단하게 슈팅과 레이업만 1시간 던져보고 온 소감입니다.
일단 피팅은 KD7과 마찬가지로 조이는 느낌이 강한 농구화입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KD7은 발등 위주로 조임이 강한 반면에 KD8은 발볼 양옆 위주로 조임이 강합니다.
하지만 KD7과 마찬가지로 토박스는 적당한 편이므로 발은 엄청 조이지만 한편으론 편안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길이 자체는 KD7보다 약간 작게 나온 덕에 오버사이즈에도 좀더 융통성이 있어보입니다. KD7은 오버사이즈 하면 길이가 좀 남는 문제가 있었죠.
쿠셔닝은 KD7과는 달리 풍성하고 말랑한 느낌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중창이 낮아지면서 바닥에 좀더 밀착이 되고 힐을 좀더 강하게 잡아주면서 전체적으로 발을 지지하는 느낌이 좀더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KD7에 비해 충격흡수력이 좀 떨어진거 같아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피팅도 그렇고 쿠셔닝도 그렇고 줌코비7을 신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왠지 줌코비7처럼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접지력은 최상급인거 같습니다. 코트에 그냥 쩍쩍 달라붙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치 신발에 콜라 발라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비8,9보다도 좀더 나은거 같더군요. 먼지가 많은 우레탄 코트에서도 이 정도인데 실내코트에서는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줄거 같습니다.
이상 간단한 KD8 착화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모두 즐농하시길.
3
Comments
글쓰기 |
안그래도 KD7에 대만족해서 KD8 고민중이었는데 KD7과 비교 많이 해주셔서...질렀습니다 ㅎㅎ
사이즈는 어떻게 가셨나요? KD7 사이즈와 비교해 주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이미 샀지만요)
저는 KD7은 270 정사이즈로 갔는데 이번 KD8 리뷰를 보니 카이리1 급이라는 말이 많아서 275로 반업 했습니다. 예전에 카이리1 정사이즈로 갔다가 고생고생해서 늘려 신은적이 있어서요. 그때 후회 많이 해서...
암튼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