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질문있습니다! (답답주의)

네 모든 접촉이 파울은 아니지만 "따라가다가 몸이커서" 부딪히는 거면 파울입니다.
아, 공이 없는 경우라면 다르겠네요. 마크하는데 진로를 막는 게 아니라 동선은 겹치지 않게 따라가면서 상체로 계속 몸싸움을 하는 것이라면 아주 좋은 플레이입니다.
대신 적당히 붙어있는 선에서 압박만 해야지 상대를 미는 수준이 되면 안되겠죠.

저도 5년전까지는 그랬던지라, 제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디펜스 파울일것 같습니다.
농구룰을 잘 모르시는 분들의 특징이 축구룰과 농구룰이 비슷하다고 여기며 혼동하신다는 겁니다.
저도 어렸을때는 축구 위주로 구기종목을 즐기다가, 좀더 나중에 농구를 배웠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축구룰과 농구룰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디펜스 파울을 꽤 했던것 같습니다.

수비를 어떻게 하시냐면, 농구에서의 수비는 공격자가 움직일때 길을 막는것이 아니라, 공격자가 움직이기 전에 공격자가 이동할것 같은 방향을 먼저 선점하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공격자가 돌파를 하면, 오펜스 파울에 해당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공격자를 따라가는 수비를 하셔야 하고요. (괜히 프로 선수들이 사이드 스텝 연습을 하는것이 아니죠.)
신장의 우위가 크게나지 않는 이상 슛을 블록보다는 상대방의 슛을 노골되게 하는 정도의 방해하는 수비를 펼치는것이 안전합니다. 거기에서 룰들을 더 알게되고, 구력이 붙으시다 보면 좀더 나아가서 좋은 수비가 가능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