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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Mania, 인천 안남중학교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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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17:51:18

안녕하세요 Point Guard 입니다.
복학을 하게 되면서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매니아에 자주 접속하지 못해 속상했는데, 오랜만에 기분 좋은 글로 인사드리네요.

지난 2008년의 여름을 기억하십니까? 매니아 운영진들은 "NBA Mania 티셔츠 제작" 프로젝트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원주 단구 초등학교" 친구들을 방문, 농구공을 선물하고 돌아왔던 뜻깊은 자리를 가진바 있습니다.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NBA Mania 농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는 국내 어린 농구 선수들을 찾아가 2만여 NBA Mania 회원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저희 운영진이 대표로 전달해 드림으로써, 제 2, 제 3의 NBA 한국 농구선수 탄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조그마한 행사입니다.

당시 운영진들은 이것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가능하다면 제2, 제3의 기회가 닿기를 원했으며 매니아 가족 여러분 역시 많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에 힘입어 "NBA Mania 농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2탄" 을 추진하기 우해 고심하던 중, 아디다스라는 멋진 파트너의 등장으로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한국 농구 꿈나무들과의 '두 번째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09년 4월 3일.
그 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0. 떠나기 전

한국 농구 꿈나무들과의 두 번째 만남을 구상하던 중, NBA Mania가 맺은 첫 파트너쉽의 주인공인 아디다스코리아사가 저희와 뜻을 함께하기로 하면서 계획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또 한 번 초등학교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아디다스코리아의 지원 농구공이 성인 사이즈(7호) 공으로 확인됨에따라, 후원 물품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중등부 선수들을 찾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장고의 운영진 회의 끝에 최종 결정된 학교는 인천에 위치한 안남 중학교! 방학 시즌이 끝난 뒤라 많은 운영진분들이 함께할 순 없었기에 매니아 운영진 내 외모 상위 2순위에 해당하는 인원을 엄선하여 저희 F2가 인천 방문길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F2 = Point Guard와 Gandy21로 결성된 매니아 운영진 미의 사절단)


1. 떠나는 날

아디다스코리아에서 지원해주신 물품들은 전문 선수용 TS급 농구공 20개짐백 20개. (농구공은 모두 바람이 빠진 상태로 도착했기에 방구석에 홀로 앉아 핸드펌프를 이용해서 바람을 넣었습니다. 1개당 3분씩, 농구공에 바람을 넣는것에만 1시간을 소요했더랬습니다.)

"TS(팀시그니쳐)" 제품군의 농구공이 도착했는데, 쫀득쫀득 촉감이 좋았습니다. (방에서 드리블 해보다가 주인 아주머니께 혼났습니다;) 나름 공이 마음에 들었던터라 "하나 따로 챙겨도 모르지 않을까?" 라는 유혹의 소나타가 울려퍼졌습니다만 간신히 참아냈습니다.


장고의 회의 끝에 드디어! 2009년 4월 3일 16시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최종 스케줄이 확정되었습니다. Gandy21님께서 곧장 학교로 행하신다 하셨기에, 홀로 물품들을 차에 옮겨 싣고서 외로운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 한동안 바람 소리만 들려도 움찔하곤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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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4월 3일. 애마 흑구에 농구공과 짐백을 싣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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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을 향해 Go 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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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료 조금 아껴보려고 시흥쪽으로 돌아갔다가 교통 체증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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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도착한 인천 안남 중학교!!! (약간 지각해버렸습니다;) ]





2. 인천 안남 중학교


Gandy21님이 먼저 도착해서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서둘러 박스를 둘러매고 체육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청운관" 이라는 이름의 체육관이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신축된지 겨우 4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체육관 외관도, 내관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덧붙여, 다들 아시겠지만 안남 중학교는 유일한 대학생 국가대표 "괴물" 오세근 선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오세근 선수가 처음으로 정식 농구를 배운 곳이 바로 인천 안남 중학교였습니다.)


[ 인천 안남 중학교의 "청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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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남중학교는 유일한 대학생 국가대표 오세근 선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교통 체증으로 약간 지각을 해버렸기에 발걸음은 계속해서 빨라졌습니다. 행여 불쾌해하시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새로운 만남 앞에 설레임도 생겨났습니다. 청운관에 들어서자 친구들은 훈련이 한참이었는데, 확실히 초등학교 방문때와는 다른 "박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저와 Gandy21님의 도착과 동시에 훈련을 멈추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인천 안남 중학교 농구부 입니다!!!!




[ 강렬한 붉은색 유니폼의 인천 안남 중학교 농구부 ]



인천 안남 중학교 농구부는 지난 1993년에 창단되었습니다. 지금은 '청운관'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4년전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체육관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타학교의 체육관을 빌려서 사용하거나, 맨바닥에서 공을 튀기며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헝그리 세대'가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2005년에 전국 추계 대회 우승, 춘계 대회 준우승, 종별 대회 3위에 오르며 그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그리고 오는 2009년 4월 15일, 올해 첫 전국대회(연맹회장기)에 출전하게 된다며 매니아 가족 여러분들의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정말로 며칠 남지 않았네요! 마지막까지 훈련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디다스와 함께 준비한 농구공, 짐백을 전달하던 중 감독님께 "안남 중학교는 어떤 농구를 구사하느냐"는 질문을 드렸는데 감독님은 대답 대신 선수들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일제히 "수비." 라며 명확한 대답을 해주더군요.


[ 잘생긴 안남 중학교 친구들과 감독님이 한데 모여 기념 촬영!!! ]

참고로 왼쪽 Gandy21님, 저(Point Guard)입니다. 즐거워 하는 선수들을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 전달받은 농구공으로 슛을 던져보고 있는 선수들 ]





그럼 지금부터 안남 중학교 농구 꿈나무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볼까요?




3학년 센터 박명호 선수


백넘버 33번 / 신장 193cm /

좋아하는 선수 : 주희.... 오세근 선배님이요!


박명호 군은 주희정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같은 포지션에 훌륭한 선배님이 계시는데 왜 말하지 않느냐는
저와 감독님의 맹공으로 뜻을 꺾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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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가드 한성규 선수

백넘버 9번 / 신장 162cm /

좋아하는 선수 : 주희정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때 한성규 선수의 옆에 서는 바람에
가뜩이나 큰 머리가 더욱 부각되는 악효과가... ㅠㅠ
왜 하필 거기에 서있었나요 성규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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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포워드 최재호
선수

백넘버 11번 / 신장 180cm /

좋아하는 선수 : 오세근


저와 감독님에게 공격 받는(?) 박명호 군을 보며
센스있게 오세근 선배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최재호 선수.
"붉은색 11번~ 워얼~ 서태웅~~" 이라며 장난을 걸어보았지만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저를 무안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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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가드 오완영 선수

백넘버 7번 / 신장 165cm /

좋아하는 선수 : 방성윤


안그럴것처럼(?) 조용히 나타나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멋진 포즈를 취해준 오완영 선수!
후배들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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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가드 김건우 선수

백넘버 21번 / 신장 162cm /

좋아하는 선수 : 정영삼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한 방에 오케이 컷을 얻어간 김건우 선수.
정영삼 선수를 좋아한다는걸보니 공격적으로 돌파하는 것을 즐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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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포워드 윤성환 선수

백넘버 10번 / 신장 180cm /

좋아하는 선수 : 서장훈


"손가락으로 공돌리기 같은건... 어렵나?" 라고 도발을 하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 위에 공을 얹어버려서 두 번째 무안함을 안겨줬던 윤성환 선수입니다.
(중지 아니고 검지입니다, 여러분.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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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포워드 김찬 선수

백넘버 7번 / 신장 183cm /

좋아하는 선수 : 강병현


눈치채셨나요? 3학년 오완영 선수와 함께
똑같은 7번을 달고 있는 김찬 선수입니다.

분명 사진을 찍을때도 7번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김찬 군도 자신의 백넘버를 7번이라고 적었는데
감독님께 받은 로스터에는 12번으로 등록되어 있는...
미스터리 백넘버 김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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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포워드 겸 센터 홍석영 선수

백넘버 13번 / 신장 188cm /

좋아하는 선수 : 현주엽


첫 인상이 듬직했던 홍석영 선수.
본인의 이미지와 포지션, 좋아하는 선수가
가장 어울린다고 느껴졌던 석영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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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가드 임성훈 선수

백넘버 24번 / 신장 176cm /

좋아하는 선수 : 마이클 조던


쉴새 없이 떠드는 저와 카메라를 보면서도 너무나 여유있게
렉스루 드리블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임성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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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센터 홍석민 선수

백넘버 55번 / 신장 195cm /

좋아하는 선수 : 도널드 리틀


아!!! 제가 찾던 바로 그 모델!!! 단연 최고의 포즈!!!
셔터를 누를 때마다 작품이 터져나오던 베스트 모델!!!
전 이미 홍석민 선수의 팬입니다!!!
(미안해요 홍석민 선수.. 멋있는 사진 말고, 재밌는 사진으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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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가드 김수현 선수

백넘버 6번 / 신장 165cm /

좋아하는 선수 : 강병현


딱 보자마자 "아, 1학년이구나!" 싶었던 앳된 외모의 김수현 선수!
백핸드로 공을 잡고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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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가드 장영민 선수

백넘버 8번 / 신장 170cm /

좋아하는 선수 : 마이클 조던


김수현 선수와 함께 팀의 막내인 장영민 선수.
멋진 포즈를 취해보란 말에 V자를 그려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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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멋진 친구들을 지도해주시는 이희창 감독님!
4년째 안남 중학교를 지휘하고 계십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많은 활동량을 앞세운 수비 농구를 선호하신다고 합니다.

친구들의 사진을 찍는 내내 농담을 던지시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인천 안남 중학교 친구들은 보통 하루 5~6시간의 훈련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오전에 갖는 개인 훈련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의 시간을 훈련에 쏟고 있는 셈이네요.


하지만 정말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절대 정규 수업을 빠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때만 하더라도 운동을 하는 친구들을 교실에서 보기란 연례행사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선수들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열심히 훈련을 하는 와중에도 정규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안남 중학교 친구들이 괜히 더 멋져 보였습니다.


다만 한 가지 씁쓸했던 것은, "운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지?" 를 묻자 머뭇거리다가 쓴 웃음을 지으며 ".....판정" 이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막 자라나는 꿈나무 새싹들의 입에서 판정 문제가 나온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즐겁게 농구를 해야할 친구들이 어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농구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재미를 잃어가는건 아닌지 염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NBA를 목표로 하는 친구도 있나요?" 라는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모두가 손을 뻔쩍 들어올리며 웃어보이는 모습을 보며 아직은 농구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는 친구들이라는걸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디 부상 당하지 말고 좋아하는 농구 열심히 하기를, 훗날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던지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남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 덧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있었습니다. 곧 있을 대회를 준비하는 친구들의 훈련을 더이상 방해할 수 없었기에, 아쉬운 이별의 인사를 전하고 돌아섰습니다. 저희들이 코트 밖으로 나가자마자 이내 안남 중학교 친구들은 '농구 선수'로 변해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는 다시 한 번 '청운관'을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열린 창문 사이로 친구들의 기합소리와 농구화의 코트 마찰음이 생생히 들려왔습니다.



[ 안남 중학교 농구부 친구들, 언제나 어디서나 건승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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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4-09 17:59:39

어느새 또 이런 좋은일들을 하셨군요..

정말 멋집니다.
근데 아디다스 농구공은 매니아 오프모임에도 좀 기증을 해주시면...

2009-04-09 18:14:38
역시 매냐군요
2009-04-09 19:17:45

멋지네요 .
그런데 ... 중2가 195 ... 중2가 195 ...

2009-04-09 19:17:51

와~ 정말 멋지네요~

2009-04-09 19:24:10

너무 멋집니다- 사진들도 너무 멋진대요!

수고하셨어요!

2009-04-09 20:26:11

역시나 매니아

어느새 또 이런 좋은 일을

2009-04-09 20:57:49

앞으로 10년뒤쯤 방송카메라에 세레모니를 보여줄 홍석민선수가...기대되는군요

저런표정과 포즈는... 나중에 따로 홍석민선수 전용 게시글이라도

2009-04-09 21:09:50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중2가 195cm인데다가 저런 센스는.....

벌써 제 2의 하승진이 나타나나요

2009-04-09 21:24:17

농구는 신장으로만 하는게 아니지만 중2가 195 중3이 193 이라니 희안하게 제가 뿌듯하네요

윤성환 선수 귀여워 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여성분들 꽤 울리겠군요

2009-04-09 22:07:10

와우 안남중학교라뇨~ 저희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인데 오세근선수가 안남중 출신이라니 놀랍네요

2009-04-09 22:34:26

역시 우리 매니아~~

훈훈함이 벌써 전국각지에 소문났겠는데요?

그나저나 꽤나 포텐셜 있는 선수들이 많네요.

중2, 중3에 벌써 188, 193, 195라니~

2009-04-09 23:02:54

와 멋집니다 이런 이벤트는 정말 훈훈하네요

중학생 키들이 다들 후덜덜 하군요

그건 그렇고 티셔츠 공구 한번더 안하나요?

이번엔 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하면 좋을거 같은데...

2009-04-09 23:14:39

네 ^^ 네 지금 저희 운영진에서 다시 "NBA Mania 티셔츠 프로젝트 #2" 검토중에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2009-04-10 17:15:32

몹시 기다립니다

2009-04-09 23:47:37

역시 매냐 킹왕짱입니다...~

그나저나 포가님 저번 사진과는 많이 변하신듯 합니다..

WR
2009-04-10 00:29:59

나이도 먹고... 살은 자꾸 붙고... 면도도 안했고... 기력은 자꾸 떨어지고...

2009-04-10 00:30:57

와 멋집니다!! 역시 매냐

2009-04-10 01:51:43

역시 매냐는 멋지군요!

2009-04-10 07:58:18

제 모교 안남중이군요... 안간지 6년이나 지났는데 많이 변했네요...
그리고 역시 매냐는 멋지군요!

2009-04-10 08:46:48

홍석민 화이팅!
멋진 친구 아들이 있다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열심히 뛰세용
덕분에 농구에 더 응원을 보냅니다

2009-04-10 09:10:35

리틀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군요

2009-04-10 12:39:45

전 이제 중학생 보다도 작군요...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매냐 티는 다시 안 만드시나요...

2009-04-10 21:12:34

윤성환선수~와 멋진걸요 비율이 아주 쩌네요
여자들한테 인기 아주 많겠어요 ~~~~~~~~~~~~~~~~~~~~~~

2009-04-11 10:42:06
홍석민!!!!
누나가 안보는 사이에 키가 어떻게 그렇게 많이 컸어!!!
195라니 195 라니 ... 만나면 널 올려다 봐야겠구나....
엄마가 전화해서 보라길래 처음엔 뭐지 하면서 들어왔다가 55번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열심히 하고~~ 응원할께~~
너가 제일 멋지당!!

2009-04-11 19:05:13

아 예전에 인천 인고배 나갈려구 동기들이랑 안남고에서 자율 학습 째고 연습했던 아련한기억이^^:

2009-04-11 23:26:35

홍석민!!
이런 든든한
사촌동생이 있어서
누나는 참 뿌듯하다 ㅋㅋㅋ
열심히 운동해 !! 누나가 지켜보고있따~!

2009-04-12 09:54:48
2009-04-13 10:03:23

매니아 와 아디다스 짱입니다.

2009-04-13 11:30:27

잘봤습니다. 역시 매냐. 

2009-06-15 23:33:30

매냐 좋은일하네요. 포가님 미남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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