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을 위한 Baseball 모드 오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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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11-27 15:07:44
안녕하세요, 홈지기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하나의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Community 섹션을 공유하는 '매니아 커뮤니티'라는 큰 틀을 공유하면서도 두 가지 접속 모드를 만들어 농구팬들을 위한 NBA 모드(통칭 NBA Mania), 야구팬들을 위한 Baseball 모드(통칭 야구매니아)를 통해 각 컨텐츠가 서로 독립되어 각자 전문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이제 저희 운영진은 두 가지 모드를 통칭할 때 '매니아 커뮤니티'라는 단어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올 해로 제가 NBA Mania를 운영해 온지 햇수로 15년째 되는 해입니다. 1999년 제가 중학교 3학년일 때 단순히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열게 되었던 것이 현재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이트로 발돋움 했다는 것이 언제나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정말 많은 걸 얻고,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게 해 준 사이트였기에, 항상 이 사이트가 더 나아지기 위해 기여할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면서 사이트 운영에 임해 왔습니다. 15년이 되는 해인 올 해에도 그 마음가짐은 한 치의 변함이 없구요.
더 나은 매니아가 되기 위해 올 해는 매니아에 유래 없던 큰 변화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유일한 컨텐츠였던 NBA를 넘어 야구 컨텐츠로의 확장이 그것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한국 최고의 NBA 커뮤니티'를 넘어 '한국 최고의 스포츠 커뮤니티'를 목표로 한 단계 더 큰 꿈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야구매니아라는 새로운 섹션, 모드, 사이트의 이름을 통해서 말이지요.
매니아에 도입된 새로운 개념 - 접속 모드(MODE)
야구 컨텐츠로의 확장을 위해 이번 준비 기간 동안 그 구현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흔히 사이트에서 새로운 컨텐츠로 확장을 하게 되면 사이트 내에서 게시판을 늘리거나, 완전히 별개의 사이트를 만들어 패밀리 사이트로 묶어 서로 링크를 시키는 정도가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방법이었습니다. 두 방법 모두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저희 운영진은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믿었고 그것을 현실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컨텐츠별로 사이트가 나뉘어 서로 구분되면서도 하나로 통합된 '통합 커뮤니티 속 별도의 접속 모드'라는 개념을 사용한 것인데요. 새로운 개념을 고안해 낸 것이기 때문에 글로는 이해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그림을 한 장 준비했습니다.
즉, 기존까지 Sports-Talk의 야구 카테고리가 NBA Mania와 같은 레벨으로 승격되어 전문화, 세분화 되기 시작한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야구매니아에는 야구 컨텐츠가 KBO Maniazine, KBO-Talk, MLB Maniazine, MLB-Talk로 세분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두 가지 모드는 아래와 같이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컨텐츠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글로 설명드리는 것 보다 각 모드에 한 번 접속해 보시면 어떤 개념인지 보다 쉽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Baseball 모드(야구매니아) 접속 방법
매니아 커뮤니티의 Baseball Mode(통칭 야구매니아)에 접속하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도메인 직접 입력 - Baseball Mode를 위해 마련된 야구매니아 도메인 yagumania.com 로 접속
- 단축키를 이용한 접속 - 사이트에서 키보드의 'y' 키를 누르면 야구매니아로, 'n'을 누르면 NBA Mania로 간편하게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 사이트 하단의 모드 전환 버튼(하단 그림 참조) - 메뉴의 새글 알림 기능처럼 하단의 모드 전환 버튼에도 새글 알림 기능을 탑재하여 해당 모드에서 읽지 않은 게시물 숫자를 알려주도록 하였습니다.
베타 버전으로 오픈되는 야구매니아
접속 모드라는 개념과 야구매니아 자체는 아직 많은 분들께 검증받지 못한 시스템입니다. 많은 분들께 검증받으면 보완이 훨씬 빨리 이뤄질 수 있기 위해 이번 야구 시즌 중에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러 진행하였습니다. 95%의 테스트는 이미 운영진 내부에서 이뤄졌지만 아직 문제가 남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야구매니아를 이용하시면서 크고 작은 문제점을 발견하신다면, 사이트 하단의 '운영참여'란에 제보해 주시면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야구매니아는 이번 시즌이 지나고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에 정식 오픈되어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커뮤니티를 향해
저는 NBA Mania를 통해 NBA를 사랑하시는 수많은 분들과 함께 NBA를 즐기는데 있어 좋은 놀이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오랫동안 만들어온 이 커뮤니티 시스템과 문화를 이제는 다른 컨텐츠에도 정착시켜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매니아 커뮤니티 플랫폼과 그 커뮤니티 문화는 큰 규모의 사이트들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커뮤니티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고 있다고 믿기에 이 도전은 회원분들의 참여를 통해 성공하리라고 믿습니다.
제 주변 분들 중에는 '야구, 특히 프로야구는 해외 스포츠인 NBA와 다르다, 현재 야구 커뮤니티들이 괜히 저런 분위기가 아니다'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로 야구매니아의 출범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매니아의 힘을 과소평가 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도로 발전된 운영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저희 운영진과 회원분들 모두가 힘을 합치면 못이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NBA 모드와 Baseball 모드가 탑재된 매니아 커뮤니티가 잘 정착되면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보다 더 풍성한 Community Section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두 모드가 Community Section을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Community Section을 즐기게 되어 글을 읽는 사람에겐 더 많은 읽을 거리를, 글을 쓰는 사람에겐 더 많은 조회수와 더 많은 댓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오프 시즌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농구와 야구는 정 반대의 기간에 시즌을 치루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서로의 컨텐츠를 통해 오프시즌에 커뮤니티가 텅텅 비는 이른바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두 스포츠를 모두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상당한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사이트 운영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구글광고를 봐 주신다면 운영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최근 지원이 희귀해 져 가고 있는 운영진 지원에도 새로운 회원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더 많은 분들이 매니아를 찾아주시면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진과 저 홈지기의 사기가 더 올라갈 것입니다. - 매니아 커뮤니티가 성장함에 따라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매니아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1세대 사이트로서 탄생 이래로 매니아는 악플 없는 청정 커뮤니티를 추구하고 있으며, 그 운영 수준이 가장 높고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커뮤니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아 커뮤니티가 커질수록 이 영향력이 더 커져서 한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모의 Q&A
- 야구매니아 로고가 못생겼어요. 이게 최선인가요?
안심하세요,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야구매니아 사이트 로고는 한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디자인 실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현재 로고는 베타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진 임시 로고이며 내년에 있을 정식 오픈전에 가능하다면 로고 공모를 통해 회원분들과 더 완성도 높고 예쁜 사이트 로고를 함께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 프로야구는 지역색이 강한데, 과연 악플을 차단할 수 있을까요?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운영진에겐 10년이 넘게 쌓인 운영 노하우와 진보된 운영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당장은 기존의 문화를 잘 알고 계시는 NBA Mania 회원분들이 야구매니아를 사용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천천히 나아간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입니다. - 야구판은 규모가 NBA 보다 더 클 수도 있는데 운영의 질이 떨어지진 않을까요?
위의 2번 질문의 답변에 더하여, 추가로 확보되는 회원분들 중에서 매니아 운영에 관심을 가지실 분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고로 정치이야기 게시판이 폐쇄된 현재 시점에서는 운영여력이 충분한 상황이고, 두 가지 모드가 서로 피크 시즌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더 커져도 상관없습니다. - 왜 하필 야구인가요?
단순히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가 야구이고, 운영진이 농구 다음으로 좋아하고 전문성을 띄는 스포츠가 야구였기 떄문입니다. - 축구는 안만드나요?
이번에 매니아 커뮤니티 운영 목표를 '최고의 NBA 커뮤니티가 되는 것'에서 '최고의 스포츠 커뮤니티가 되는 것'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Baseball Mode가 잘 정착된다면 Soccer Mode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제 NBA Mania는 뒷전이 되나요?
그럴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운영 방향과 기능 개발 등 모든 방향은 모든 모드가 혜택을 같이 누리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기 떄문에 NBA Mania 또한 그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각각의 스포츠에 특화된 기능이 아니라면 모든 기능들이 모든 모드에 도입될 것입니다. 물론 NBA 모드는 이미 개발된 기능이 많고, Baseball 모드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Baseball 모드가 NBA 모드를 따라잡는 형태로 운영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Baseball 모드가 더 커진다고 해도 NBA Mania는 매니아 커뮤니티의 영원히 운영진에 의해 첫 번째로 언급될 모드입니다.
- NBA Mania에서 징계를 받으면 야구매니아도 못들어가나요?
네, 매니아 커뮤니티는 접속모드에 상관없이 하나의 커뮤니티의 개념이고 같은 운영진이 같은 철학을 가지고 운영되기 때문에 한 사이트에서 문제를 일으킨 회원은 다른 사이트에도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매니아 커뮤니티는 글을 읽는 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 저는 NBA Mania만 이용하고 싶어요. 야구 싫어합니다.
그런 분들께서 매니아 활동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도록 완전한 구분을 해 두었습니다. 야구만 좋아하시는 팬들이 NBA 섹션에 오셔서 야구 글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접속 모드' 시스템은 두 가지 모드 중 하나의 모드만 이용하시는 분들께 다른 모드가 방해가 되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어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 NBA 모드의 Community Section에서 작성한 제 글이 야구매니아에 노출되는 게 싫어요. 야구매니아 분들은 제 글을 못보게 할 수 없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NBA Mania와 야구매니아는 별개의 사이트가 아닙니다. 같은 문화를 추구하고 공유하는 분들이 함께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드별로 회원을 구분하여 단절시켜 운영하게 된다면 매니아만의 개성 중의 하나인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라는 부분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면서 또 각자의 모드가 서로에게 너무 큰 방해는 되지 않도록 스포츠 팬이라면 모두가 함께 녹아들 수 있는 Free-Talk, Fun^^, Sports-Talk, Jukebox만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드 별로 별도의 닉네임을 쓸 수 없나요?
네, 두 가지 모드 다 하나의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다 보니 그렇게 개발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닉네임 자체는 회원 각자를 지칭하는 고유 명사이자 매니아 커뮤니티 자체가 Community 섹션에서 서로 부대끼게 되는 하나의 공간이기 때문에 그 닉네임이 NBA 관련이고, 야구 관련이다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NBA Mania에도 야구 관련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다해서 큰 거부감이 들지 않았던 것을 토대로 커뮤니티 전체에서 통합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준비하였습니다. - 매니아 올스타팀은 Baseball Mode에서도 Maniazine에 글을 쓸 수 있는 건가요?
아닙니다. 올스타팀은 Baseball Mode가 발전하여 야구 쪽에서도 올스타팀이 탄생하게 될 때 개편되어 각 섹션에서 올스타팀이 별도로 만들어져 회원 마크 또한 구분될 예정입니다. 모든 섹션에서 올스타팀이 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분의 탄생 또한 기다려지네요. 현재로서는 KBO Section의 Maniazine과, MLB Section의 Maniazine에는 아무도 글을 직접 쓸 수 없고, KBO-Talk와 MLB-Talk란에만 글을 쓸 수 있는 모습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야구매니아.
보시다시피 지금까지 NBA Mania에서 보여드렸던 것과는 달리 단순한 변화가 아닙니다.
앞으로 매니아의 또 다른 15년을 새로 보기 위해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개발 능력을 총동원하여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오랜 준비를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잘 정착돼서 이제 매니아 하면 아는 사람도 좀 있는 그런 사이트가 되면 좋겠습니다.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더 좋은 스포츠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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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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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