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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정치 게시판 폐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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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3-17 03:37:30
안녕하세요 매니아 가족 여러분,
운영진 연연입니다.

오늘은 정말 마음이 무겁지만 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공지사항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지금까지 운영진으로서 썼던 다른 어떤 글보다도 가장 긴 글이 될 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매니아의 정치게시판은 일주일 후인 1월 20일, 무기한 폐쇄됨과 동시에 NBA Mania 전체에서 정치관련 포스팅은 금지됩니다.

정치게시판은 그간 운영진에게 깨물지 않아도 아픈 손가락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뉴얼 이후 매니아의 일부가 된 정치게시판은 운영진에게 언제나 많은 고민을 던져주는만큼 더 많은 신경을 쓰게하는 게시판이었거든요. 정치에 대한 논의는 아시다시피 많은 경우 서로의 가치관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논쟁 중 타협점은 커녕 서로의 다름조차 인정하기 쉽지 않고, 또 서로에게 민감한 부분까지도 언급, 접촉하게 되는만큼 감정적인 논쟁들 또한 굉장히 잦았습니다.

이 때문에 리뉴얼 이전에도 이후에도 게시판을 반영구적으로 폐쇄하자는 논의가 있어왔으나, 저희 운영진에게는 나름의 야망이 있었습니다. 팬심이 서로 부딪히지 않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니아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된 NBA 섹션처럼, 정치이야기 게시판도 그 이슈의 민감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생산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게시판으로 가꾸어 나가고 싶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도 정치게시판에 대해서는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미디어에서도 왜곡되지 않은 정보를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 근래, 정치에 대해선 일자무식이나 마찬가지인 저에게 더 깊은 소양을 가지신 다른 매니아 분들이 특정 정책에 대해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은 한줄기 빛 같았습니다. 무상급식에 대한 이슈,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이야기, 4대강 산업에 대한 논의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렇게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감정적 싸움이나 한쪽 진영만의 동어반복이 아닌, 양쪽 진영의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을 볼 수 있는 곳이 매니아 정치게시판 외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구요.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지난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 선거철에는 정치인들과 언론들부터가 네거티브 보도로 일관하는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특정 정책이나 정치철학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보다는 각 진영에 대한 네거티브와 감정적 공격이 게시판의 주를 이루게 되면서 정치게시판의 모습은 저희 운영진의 야망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 지난 시간동안 쌓인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정치게시판 운영원칙을 개혁하고 좀 더 체계화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으나 화제가 되는 주제들이 주제들인지라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저희가 그간 정치게시판을 운영하면서 뼈저리게 깨달은 점은 정치에 대해서 화제가 되는 주제는 많은 경우 감정적 소모적 논쟁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주제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NBA로 치면 매일매일 화제가 되는 주제가 전술, 드래프트, 팀의 나아갈 방향 등이 아니라 가넷 트래쉬톡, 르브론 리얼월드, 월드피스 관중폭행 같은 이슈들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갈까요? 물론 그러한 주제들에서도 의미 있는 논쟁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소모적 논쟁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간 매니아를 지켜봐오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정치 이야기에서는 그런데 그렇게 소위 "파이어"될만한 주제들이 매일 같이 터지게 된다는 것이 저희 운영진의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치와 같은 민감한 논쟁의 특성상, 또 네거티브 논쟁의 특성상, 정치게시판은 매니아 내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주 매니아답지 못한 유일한 공간이 되곤 했습니다. 이러한 게시판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저희 운영진은 다른 게시판들은 버려두다시피한 채 정치게시판 관리에 몰두해야 했고요.

그래도 대선만 끝나고 나면 정치게시판이 정상화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큰 사건 하나가 지나가고 나면 매니아 특유의 자정작용으로 게시판에서 다시 존중과 배려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었기에 저희 운영진은 그간 정치게시판으로 인한 심각한 업무의 과중에도 꿋꿋이 참고 버텼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저희 운영진이 사소하게 건강에 탈이 날 때마다 정치게시판으로 인한 스트레스성이라며 농담처럼 이야기할 정도였어요.

대선만 끝나면.
대선만 끝난다면.

대선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합"이란 말이 요원한 대한민국의 정치상황 때문일까요? 대선이 끝나고 약 한달가량이 지난 현재, 정치게시판에는 여전히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시간동안 올라온 약 30개의 게시물 중 5개나 되는 게시물이 삭제가 되었고 3개의 게시물이 논의중지가 되었습니다. 게시물 네개 중 한 개 이상에 운영진의 제재가 필요했다는 뜻입니다.

더 수치화해서 말씀 드리자면 지난 1년간 매니아 총 페이지뷰의 0.5%를 차지했던 (대선 특수로 상당히 늘어 최근 한달동안은 2.5%였습니다) 정치게시판에서 발생하는 신고건수는 전체 신고건수의 40%에 달합니다. 비교를 위해 말씀드리자면, 통상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NBA-Talk 게시판의 경우, 매니아 총 페이지 뷰의 40%를 차지하지만 발생한 신고건수는 정치게시판의 반 수준인 25% 정도입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운영의 부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게시판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매니아답지 못한 공간이었는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정치 이야기라는 것은 서로의 가치관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보니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한발 물러서서 먼저 양보하는 것이훨씬 어려운 일이 아니었나 합니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나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정치 논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회원 분들 또한 게시판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고요.

조금 더 부연하자면 저희 운영진 대부분이 정치에 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맥락을 알아야 신고처리를 할텐데 NBA와 달리 정치에 대한 배경지식이 굉장히 얕은 저희 운영진의 입장에서는 신고처리를 하기위해 정치공부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나서도 사안을 "공정하게"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보일 지경이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운영진은 "옳고 그름"에 대한 확실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주제가 아니라면 판단의 기준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으나, 정치라는 주제의 특성상 이 점 또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리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과중한 정치게시판 업무인데 뾰족한 방법 없이 더 많은 공부와 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못하니 운영진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은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문제가 되었던 점은 정치게시판 관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게 되어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는 컨텐츠 관리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NBA 섹션에 저희가 정치게시판에 정신이 팔려 한발 늦게 대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운영진 내부의 반성 또한 있었습니다.

저희 운영진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더 이상은 정치게시판의 업무 때문에 NBA 매니아의 더 주된 컨텐츠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현상을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긴 시간 논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치라는 주제에서 과연 "매니아다운" 논의가 원천적으로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고, 논의를 거치는 중에도 일어나는 정치게시판의 수많은 해프닝에 저희의 의문을 더 깊어지기만 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각종 극처방과 대안에도 불구하고 정치 관련 이슈는 배려와 존중이 깃든 토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주제였다는 점
- 정치게시판의 과중한 업무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

정말 긴 시간을 논의하고 논의했습니다. 정치게시판에 저희 운영진이 쏟아부운 노력만큼, 저희 운영진이 정치게시판에 가지는 미련과 애착도 컸습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게시판을 폐지하는 것이 전례에 없었던 일인만큼, 또 매니아 내에서 특정 주제를 금지한다는 것이 회원 여러분들의 "소통의 자유"를 제한하는 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저희 운영진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긴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은 정치와 같이 근본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잡아보겠다는 미련으로 매니아의 더 크고 주된 부분을 이용하시는 더 많은 회원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매니아의 0.5%를 차지하는 컨텐츠 때문에 매니아의 40%를 차지하는 컨텐츠에 소홀해지는 것은 안될 말이라는 것이 저희의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정치게시판 운영을 더 소홀히 하여 저희의 운영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기에는 이미 통제가 쉽지 않은 공간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었고요. 저희 운영진의 결벽증이라 하실지도 모르지만 저희 운영진은 매니아의 현재 모습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매니아 내 공간이라면 매니아의 존중과 배려의 원칙이 반드시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월 20일부로, 저희 운영진은 만장일치로 정치게시판을 폐쇄함과 동시에 전 게시판에서의 정치 게시물의 포스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서버 사고 이후로 정게에서 일어난 모든 신고건과 징계는 이 공지가 올라감과 함께 무효화됩니다. 그간 정치게시판에서 작성하셨던 글들을 보관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꼭 따로 백업을 해두셨으면 합니다.

Free-Talk를 포함한 전 게시판에서의 정치 게시물은 여전히 삭제 대상입니다.
-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의견이 나뉘는 주제
- 정치인, 정치단체 및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주제
- 그 외 정치 및 특정 정치인/단체에 관련된 논의가 필수불가결한 주제
등 기존에 정치게시판으로 이동되었던 모든 게시물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어기시는 경우 징계가 논의됩니다.

정치게시판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희 운영진도 저희 운영진 나름대로 총선이나 대선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나 이 이상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다른 컨텐츠를 서포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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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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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14 00:40:34

개인적으로도 지금 운영진 인원에 비해 정치게시판에서의 신고처리가 너무 많아보여서 폐쇄가 낫지 않겠냐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매니아 내에서도 정치게시판이 있어서 좋은점도 있었지만, 너무나도 정치게시판에서의 업무과 과도하다면 없는 편이 낫다고 봤습니다. 주객전도가 된다면, 매니아를 운영하는것이 아니라 정치사이트를 운영하는 느낌이 들테니까요.

정치 이야기는.. 매니아가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좀 더 터놓고 이야기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매니아에선 아무래도 조심조심해가면서 써야돼서 서로 더 답답한점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서로 욕하면서 이야기하자는건 아니지만요) 

이제는 서로 어느사이트는 어떻다고 욕하는것도 보기 지겹고.. 아무튼 운영진들도 수고하셨고 다른 분들도 정치이야기는 되도록 피해서 규정을 지켰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운영진분들 어려운 결정 하셨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2013-01-14 00:34:37

고생이 많으십니다.

2013-01-14 00:36:28

허어... 많은 고민 끝에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내린 결정이라는게 글을 읽으면서도 느껴집니다. 운영진 분들의 결정을 지지하고, 좀더 매니아의 정신에 부합하는 매니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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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00:54:34

언론통제에 의해서 제대로된 정보를 국민들이 얻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정치가 머리아픈고 서로 싸우는 주제인건 맞지만, 그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네요...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운영진 취지에는 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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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14:14:42

더불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근거 없는 헛소문들의 영향도 싸움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보고 바로 믿는 사람들의 태도도 문제지만.

2013-01-14 00:55:32

NBA나 프리톡만 해도 운영진의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수이시겠지만
계시판>게시판 으로 수정해주십시오^^;

2013-01-14 01:19:22
정치게시판 보면 무슨 전쟁터를 보는듯 했죠. 자기 주장만 반복되다가 감정적인 언사가 넘쳐나고
결국 코멘트가 삭제되거나 일시퇴장, 유의 징계도 받았구요.
 
운영내역 보면 정게 논쟁으로 징계받는 분들도 많아서 정게 필요성에 대해서도 저는
회의적이었는데 결국 이런 결정이 내려졌군요.
 
저는 운영진분들의 결정에 공감합니다.
2013-01-14 01:23:35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어려운 과제를 맡아서 타인을 위해 노력을 다하시는 모습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2013-01-14 01:30:08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

2013-01-14 01:34:47

운영진분들의 많은 고민 후에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글에서 잘 느껴집니다.

정말 고생 많으시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13-01-14 01:45:12

얼마 전까지 Dream Time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던 유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4년 전까지 눈팅만 하던 매니아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정치적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정치라는 주제가 워낙 민감한데다 결론이 나지 않는 끝없는 '싸움'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운영진분들께서 이런 결단을 내리신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또 존중합니다. 


다만, 매니아에서마저도 불가능하다면, 정말 대놓고 싸움을 방조하거나 특정 정치성향이 지배적인 커뮤니티들이 아니고서는 정치라는 주제를 다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려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우리 정치가 한층 더 발전하여 정치에 대한 일상적 토론들이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사회가 성숙해지고, 매니아에서도 정치 관련 이슈를 제한하지 않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2013-01-14 02:18:16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NBA라는 타이틀로 모인 사람들이니 NBA와 관련된 내용은 받아가고
정치관련된 얘기라면 그에 특화된 곳에서 논의를 나누는게 맞다고 봅니다.(있긴 하나요?)
정치(를 포함하여 종교, 문화)라는 주제의 대화가 좋게 끝나기는 어려우니까요.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013-01-14 02:48:43
좀 아쉽기는 합니다.
매니아이기 때문에 그정도의 다툼에서 끝이 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다른 곳에서 정치이야기가 된다면 정말 욕,비난의 끝을 보아와서 거의 안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나마 매니아에서 정치에 관련된 여러사항을 볼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운영진 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언젠가 다시 정치 게시판이 부활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3-01-14 03:15:21

지지합니다. 운영진의 수고와 노력을 오히려 매니아 본 게시판보다 더 쏟고 있다면 주객이 전도되어버린 셈이죠. 정치와 종교 등의 주제는 항상 평행선을 달리는 소모적인 논쟁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3-01-14 06:39:19

정치 게시판 폐쇄는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정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라고 봤는데 날이 갈수록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는 곳이 아닌 농구에 관심도 없으면서 정치적 목적만으로 가입해서 정치 게시판에서만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매번 싸움만 일어나고 보기 안좋은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왔습니다.

2013-01-14 06:57:15
정치에 대해서 농구 이야기 하는 것 만큼이나 존중과 배려가 섞이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만든 게시판인데, 이제는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하고 감정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 주객 전도의 모습이 보여서 눈쌀이 찌푸려진 적이 많았습니다.
운영진 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2013-01-14 07:39:15

운영진분들의 많은 고민이 느껴지고, 응원을 보냅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마음 (운영진분들의 결정에 대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배려와 존중을 그 어느 곳보다 중요시하는 매니아에서도 건전한 정치토론은 어려운 것이라는 걸 알게 되는 게 참 슬프다는 것이지요. 우리사회의 정치 수준은 매니아의 그 것을 따라오려면 아직 한참 멀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니아 정치게시판이 상대적으로 다른 어떤 곳의 정치게시판보다 건설적인 이야기와 논의가 많은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저와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매니아 정치게시판에서 저와 다른 의견을 개진하시는 분들을 보고 '아 매니아같은 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주장이 아주 허황된 것일리는 없겠지..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가 동의하지 못했던 의견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또 제 생각이 편협한 부분도 많았고 편견도 많았구나..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매니아에 정치게시판이 생기고 서로 치열하게, 하지만 즐겁게 토론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2013-01-14 08:33:45
어려운 결정을 하신 것 같네요.
현명한 선택이었음을을 믿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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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08:41:02

운영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다만 아쉽고, 나중에는 분명 이 선택이 결코 가벼운 게 아니었음을 모두 알게될 꺼 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한 달 정도의 '작성 금지'가 적당한 사례들이 많았죠.... 점점 처음보는 아이디만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늘어났죠
징계가 많이 강화되었는데도 처리하기 어렵다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선택'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고민도 많았을꺼구요. '고민'이 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게 계속 누적되다가 오늘이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현재 국내 언론은 절대 가치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그럴려고 노력중인데 천민상대주의(기계적 객관성과 기계적 공정성가 잘못된 것임을 망각하려는 언론인)가 훨씬 더 강해지고 있지요.
어떤 선택을 정당화할만한 답을 찾을려면 직접 뛰어야합니다

슬픈 일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슬픈 현실이고, 매니아에 그걸 해결해달라고 할 순 없습니다
아무리 징계 강도를 높여도, 선택을 할만한 근거를 못 찾으면 징계도 할 수 없으니 아쉽습니다
정치가 우리의 삶에 가까워질수록 모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데
그게 멀어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_ _)


2013-01-14 08:44:02

리그패스까지 결제해 놓고 NBA-Talk보단 정게를 들락거리는 눈팅회원입니다.
점심시간이나 아침 출근 후 남는 시간에 주로 정게에 글을 읽곤 했는데요,
물론 안타까울 정도로 흉한 게시물이나 글이 올라오곤 하지만
정치라는 민감한 주제로 어느 커뮤니티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게를 와이프랑 어머니께 소개를 시켜드리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부터 삭제되는 게시글이나 댓글들이 많아져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폐쇄공지가 내려졌네요.
정게에 와서 많이 배우는 사람도 있다고 응원글을 하나 쓸까 했었는데 늦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게 관리하시느라 고생하신 운영진분들과 정게에 활동하셨던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2013-01-14 09:19:25

문제가 많긴해도, 그래도 밖의 정치적 관점과 가장 지지형태가 유사했던 곳이라 아쉽긴하네요. 20~30대의 친새누리가 30~35%정도이지만 인터넷에서는 10%미만인데가다...가장 많은 share를 차지하는 곳은 문제가 없다고 보기 힘든 곳이기 때문이죠. 야구사이트가 정치사이트로 변질되고, 결국 정치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만 남는 것을 보면서, IT 사이트 역시 MB 집권이후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은 이상한 사람 취급되는 것을 보면서...현 우리나라 정치상황에서 살짝 왼쪽(실제로는 오른쪽이지만)인 저도 오직 메니아에서만 정치글을 썼었던 이유는 그나마 반대쪽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요즘 문제가 많이되고 있고 소모적이기때문에...폐쇄는 차선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동안 고생많이하셨습니다. 


2013-01-14 10:22:36
저도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만 계륵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점점 느파톡이나 프리톡보다 더 많이 들어가게 되고 느바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뜨거운 대화를 기대했는데 대선이 다가오자 점점 처음보는 아이디들의 대거유입에
오로지 정치게시판에만 활동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서로간의 이견차를
인정하기보다는 논점 흐트리는 물타기에 말장난에, 피드백도 없고,
충분히 인정해야 할 부분에도 서로 의견이 다르니 여기까지 하자거나
침묵으로 도망가고 또 다른 글에 불이 붙고...  때로는 감정이 격해지다보니
절대 하면 안되는 말까지  오고 가면서 점점 변질되고 보는 이나 쓰는 이나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대선이 끝나면 좀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아쉽지만 한편으로 후련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1
2013-01-14 10:44:23

안타깝네요.. 

게시판 폐쇄와 관련 내용 포스팅 금지까지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알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중에 정치분야에서그나마 가장 괜찮은 곳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인터넷에서 정치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건 포기해야겠네요.
1
Updated at 2013-01-14 11:00:17
게시판 폐쇄도 아쉽지만,
관련 내용 포스팅 금지라는게 상당히 애매하네요.
가이드라인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국가 정책과는 관련이 있지만, 신문의 정치면이 아니라,
경제나 사회면에 올라갈 만한 이슈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없는 건지요?
다른 나라 정치나 근현대 역사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없는 건지요?
 
아니면 정치적인 사안이지만 국론의 분열이 별로 없거나
논란이 되지 않을만한 부분 대해서는 얘기할 수 있는 건지요?
2
2013-01-14 14:10:23

그런 부분은 아마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매니아 스스로 그 제한범위를 찾아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매니아 다운 방법인 것 같기도 하구요.

2013-01-14 11:42:07
관리에 애써주신 덕택에 그래도 웹상에선 보기 드문 정치 게시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지향점이 다른 사람들끼리 부딪히고 감정 상하더라도
상호간에 최소한의 예의는 침범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이는 운영진들께서 잘 관리해주신 덕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
2013-01-14 12:16:03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운영진의 결정에 찬성합니다. 운영진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정치게시판에서 일이 터지면 막아야 하는데도 막기가 항상 고민되고 어려웠던 경험이 참 많았는데 이제라도 운영진이 정게 관리라는 짐을 덜게 되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01-14 14:05:35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01-14 14:08:54

개인적으로 아쉽긴 하지만 운영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그리 많지 않은 NBA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즐거움을 더 키워나가는 곳이라 생각하니까요.

다만, 정치 관련 이야기는 결국 가치관의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고 타협이라는 게 거의 불가능한 분야이긴 하지만 그래도 배려와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매니아 내에서의 정게에선 적어도 다른 정치적으로 편향된 분위기를 띠는 싸이트들에서보단 양측의 이야기를 골고루 들을 수 있어서 득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보수적인 색채를 보인다고, 진보적인 색채를 보인다고 무조건 수꼴/좌빨 취급을 하지는 않는 게시판이었으니까요..
매니아 정게가 사라진다면 다른 곳 어디에서 조금이라도 좌우가 균형을 이루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아쉬움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운영진분들께서 만장일치로 결정하셨다면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득보다 매니아 싸이트 전반의 실이 훨씬 큰 게 분명한 사실이기에 그 결정을 100% 지지합니다.
이참에 이정환연연님께서 균형잡힌, 발전적인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정치 관련 싸이트를 개설하시는 것도.. 
2013-01-14 14:27:36

아쉽긴 하지만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타 사이트 정게보다는 알차고, 품격있고, 결실있게 이어져왔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대선 전후로 해서 최근까지는 제가 봐도 운영진들의 부담을 크게 늘리면 늘렸지.. 그렇게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는 볼 수 없더군요~


여튼 이후에도 운영진들 노고에 미리 감사드리고, 매니아의 무궁한 발전을 격하게 응훤합니다~ 

2
Updated at 2013-01-14 15:24:42

아주아주 좋은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이트는 nba mania죠.
말그대로 "nba"를 사랑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입니다.
굳.이. 여기까지 와서 정치얘기를 해야할까 싶었는데 정말 잘됐네요^^
이사이트의 nba농구에 대한 순수한 목적만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게시판 폐쇄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여기말고도 인터넷에서 정치얘기 할 수 있는 곳은 넘쳐나니 거기가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2013-01-14 15:31:14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차라리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2013-01-14 16:13:25

고생 많으십니다!!

2013-01-14 19:40:51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며 많이 배웠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유의 징계까지 받은적도 있고..지나고나니 나름 애착(?)은 있었네요.
그래도 단지 여권지지자라는 이유만으로 앞뒤 안가리고 알바소리부터 안나오는 공간이라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너무 지나쳐 건설적이지 못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징계도 받아봤기 때문에 부끄럽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중립을 유지하시며 중재하시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2013-01-14 22:04:36

사이트 내 자정작용과 엄격한 운영 규칙으로 유지되는 사이트인데... 두 가지다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 정치 토론 특상 상 결론 도출이 힘들다는 것, 감정 싸움이 많아지고 현재 이를 통제할 운영진분들의 손이 매우 적다는 것) 폐쇄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애처에 정치 게시판을 따로 두신 것 자체가 정치 이슈들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이셨는데... 어떤 도움도 드리지 못해서 오히려 제가 죄송해지네요. 항상 그랬듯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2013-01-15 12:37:48

항상 수고 하시네요~~
고민 많으셨겠어요~~
화이팅 입니다 ^^

2013-01-15 22:22:37

이 커뮤니티 특성상 정치 관련 토론이 이뤄지기 힘들었던 것 같네요. 다른 곳보다 높은 수준의 매너를 요구하는 곳이어서 그만큼 징계의 비중이나 비율도 높았던 것 같구요. 사실 저만 해도 타인과 토론을 할 땐 욕설만 안 하면 된다는 입장인데, 이곳에서 상대를 비꼬거나 공격적 발언을 하고 그러다가 주의나 여타 징계를 처음 받았을 땐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대학생들 토론하는 것만 봐도 그 정도는 애교에 불과하다는 나름의 상식을 갖고 있는데('토론이니까...), 이곳에서는 그 정도에도 징계를 받더군요.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이곳 운영진들의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는 징계 기준이었다고 봅니다. 아쉽네요.

2013-01-15 23:22:02
운영진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01-16 16:38:22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더욱더 비상하는 매냐를 기대합니다.

1
2013-01-19 10:34:34

그동안 운영진 분들 모두 정게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결과물이 게토화된 정치게시판의 폐쇄와 동시에 모든 '정치적인' 이야기들을 매니아로부터 추방해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은 영 찜찜하네요. 

저도 사실 정게에서 징계를 받았던게 두 차례정도 있었는데.. 한번은 징계를 받고도 불쾌하더군요. 호모포비아의 동성애 혐오에 대한 반박 댓글을 달면서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가 징계를 먹었는데.. 납득하기 힘든 징계였습니다. 매니아의 기본이 상호존중의 정신이라고 한다면, 다원적 세계의 구성원인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냉정하게 대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오히려 제가 징계를 먹으니 어이가 없더군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매니아를 엄청 자주 들어왔는데, 언젠가부터 매니아에 로그인해서 댓글을 안달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매니아의 규제주의가 너무 지나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부터 매니아에 대한 애정도 줄었던 것 같습니다.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매니아의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게시판에 존재해야할 자유로운 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한 기분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2013-01-28 04:40:57

물이 더러워지기 전에 갈아엎는 것은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정 내리셨습니다.

2013-02-05 10:28:57

농구가 좋아서 이 커뮤니티에 가입했는데, 여기서도 정치 얘기를 하면 싫어하겠죠. 아무튼, 정치 게시판이 폐쇄되어, 농구 얘기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013-02-14 01:45:34
수고 많으셨습니다..nba에 딱히 뜻이 없는 kbl팬이라..활동은 드문 눈팅 유저이지만.. 정치 게시판도 다른 사이트들의 정치관련 글들보다는 매니아 만의 색이 살아있어서 좋아했는데...없어졌군요..;;; 
결정이 고심스러우셨슴이 글에서도 절절히 느껴집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Updated at 2013-03-21 11:35:26

방금 어느 게시물에 정치인 사진을 리플로 달았더니 운영진에 의해 삭제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이 공지를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농구 게시판인데 정치 게시물 때문에 싸움이 나니, 부득이하게 정치 이야기는 삼가해달라.
이게 요지인 것 같네요.

비록 특정 주제에 집중하는 커뮤니티이긴 해도 "특정 주제"에 대해 언로를 막는 것은 많이 아쉽네요. 

2013-04-04 16:23:37
가입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정치 게시판은 구경도 못해봤지만. 그고충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국에서의 정치/종교적 대화는 흑백논리의 끝을 달리는 대화들 뿐이더라구요.
말씀하셨다 시피 외곡된 보도와 서로 네거티브만 조장 하기 때문에 더욱더 잘못된 지식만 오가는듯 합니다. 허나 전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회원분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NBA 매니아를 찾아오고 가입한 이유는
분명 NBA 지식 정보 공유가 우선이고 그것에 관련된 토론 의견 조율 그거와 관련된 스트레스 해소가 주목적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운영진 분들이 NBA 밑 농구 관련 게시판에 힘을 쏟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지금역시 제가 담을수 없는 정보들로 가득하지만요^^
특히나 농구화 리뷰는 저에게 꿀과 같은 지식뿐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멜로9을 가기로.^^  
2013-04-18 21:03:45

정치게시판이 사라지게 된 일은 사실, 두고 두고 아쉽습니다. 언제고 부활시켰으면 좋겠습니다.

2013-04-21 06:44:49
없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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