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News
/ / / /
Xpert

사무국이 레이커스행을 막았을때 실망스러웠다고 한 크리스 폴

 
  12730
Updated at 2020-04-03 03:10:36

https://twitter.com/TheNBACentral/status/1245755346104332289

 

코비와 뛰고 싶었다고 합니다

35
Comments
2020-04-03 05:04:57

농구 실력만큼은 코비가 정말로 인정했었던 플레이어가 폴이고 실제로 오프시즌에 코비가 폴에게 폴 특유의 미드 레인지 게임을 배우겠다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었죠. 아무리 코비였어도 폴에게 충분히 역할을 나누었을것 같고 폴 역시 코비를 정말 좋아했기에 훌륭한 듀오가 되었을거라 짐작합니다. 스턴 정말....

2020-04-03 08:59:01

내쉬를 보면 잘공존했을지는 별개로 의문이긴합니다
그래도 스턴 이쉑...

2020-04-03 13:29:51

내쉬는 공존 실패라기보단 부상도 많았고 내쉬 기량자체가 그당시에 너무 떨어졌죠.. 시즌 초반에 코비 볼소유적게 캐치앤슛 위주로 가져가고 내쉬위주로 게임플랜짜다가 연패당하고 바로 파토낸걸로 기억하네요

2020-04-03 09:08:19

근데 사무국이 무슨 이유?권리?로 선수 이적을 막은건가요?
이렇게 이적을 막은 사례가 또 있나요

2020-04-03 09:14:21

 아뇨 전무후무한 일입니다만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정확치는 않지만 당시 뉴올리언스 호넷츠의 구단주가 공석이라 사무국이 대신 운영을 하드시 했는데,

폴이 트레이드 요청 후 몇몇 구단에서 오퍼를 했고 레이커스행이 가장 유력 했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 바이넘+a 였는데 사무국이 이를 거부하고 클리퍼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이유는 불분명 하였는데 아무래도 리그 균형을 위해 거부한것이라 추측되구요(코비와 폴은 당시 MVP후보)

클리퍼스 카드도 당시 준수한 주전급 선수들 패키지라 분명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긴 했습니다.

2020-04-03 09:36:50

아 바이넘은 키드 트레이드 때 나왔었죠~! 이게 정확한 트레이드 내용이군요 감사합니다!!

2020-04-03 10:11:56

아뇨 키드와 트레이드 하려 했을때 카드로 바이넘이 나왔었다구요.

폴 트레이드 때가 아니라요

Updated at 2020-04-03 09:57:41

근데 뉴올 입장에서 볼 때 폴을 팔면 전면 리빌딩인데 삼각딜에서 카드들이 너무 애매하긴 했죠. 당시 드라기치는 아직 터지기 전이고 리빌딩 팀에 유망주 대신 애매한 베테랑들만 무더기로 가는 식이었습니다.

 

클리퍼스 카드가 로터리 출신 유망주 둘이 낀 거라 팀의 미래를 위해선 더 나은 오퍼죠. 결과론적으론 고든이 부상으로 망하고 아미누가 너무 늦게 터져서 뉴올이 별 득은 못 봤지만 당시만 해도 고든은 팀의 미래를 걸 만한 전도유망한 영 건었고 아미누의 포텐도 높게 평가받았죠.

 

만약 뉴올 구단주가 사무국이 아니라 그냥 멀쩡한 다른 오너였더라도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델 뎀프스는 엄청 욕을 먹었을거구요.

 

리그 균형 문제로 귀결될 수도 있겠고 레이커스 팬 분들께는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당시 스턴이 욕 먹을 걸 각오하고 객관적으로 잘 판단했다고 봅니다. 그만큼 크리스 폴이란 선수의 당시 가치가 엄청났고 삼각딜로 받는 득은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2020-04-03 11:10:45

전 반대로 데이빗 스턴이 뉴올 팀을 암흑기로 빠트린 사례라고 봅니다. 저 딜 받았으면 뉴올은 플옵 1,2라운드 꾸준히 가는 강팀이고 트레이드 대박 한번 터지면 우승권도 가능한 팀이 되었을텐데 저 딜 안받는 바람에 AD라는 S급 선수 데리고도 우승권은커녕 8시즌동안 플옵도 두번밖에 못 간 팀으로 만들었다고 봐요. 

Updated at 2020-04-03 13:06:32

글쎄요, 오돔이 자신이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길길이 날뛰며 끝내 달라스 가서 그 난장을 부렸는데, 뉴올 가서 제대로 뛰었을까요? 스콜라는 이후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고 결국 휴스턴에서도 진작에 방출되었습니다.

 

다만 드라기치는 이후 꽤나 급성장을 하긴 했는데 드라기치 + 케빈 마틴 중심으로 플옵 1, 2라운드 가는 꾸준한 팀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트레이드 대박으로 컨텐더 된다는 건 더 막연한 얘기고요. (이런 논리라면 이 세상에 컨텐더 아닌 팀 없죠.)

 

결과론만 두고 본다면 어쨌든 대놓고 갈아엎기 리빌딩을 했어야 AD도 얻을 수 있는 거고... 뭐 이런 계산이죠. 에릭 고든의 건강이 너무 뼈아팠을 뿐입니다.

2020-04-03 13:53:09

당장 11-12시즌 휴스턴이 케빈마틴 스콜라 드라직 중심으로 서부 9위, 그 다음시즌12-13에 바로 케빈마틴 패키지로 제임스하든 데려와서 플옵 갔습니다. 뉴올리언즈는 11-12 시즌부터 승률이 21승 45패, 27승 55패, 34승 48패, 45승 37패, 30승 52패, 34승 48패, 48승 34패, 33승 49패 찍었네요. 이 기간동안 272승 368패로 승률 42.5% 찍었습니다. AD라는 역대급 1픽 선수 데리고요. 

에릭고든이 건강했다면 당장 11-12시즌에 9경기 대신 한 60경기는 뛰었을 것이고 (당장 개막전에 뛰었었죠) 그랬으면 AD 못얻었습니다. 고든 뛴 9경기에서 6승이나 했으니까요. 아마 10번대 어중간한 픽으로 적당한 롤플레이어 정도나 수급했겠죠. AD와 함께 42.5%였는데 AD 대신 건강한 에릭고든이었다면 저 42.5%가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전 별로 안 올라갔을 것 같습니다.

2020-04-03 14:41:23

모든 딜은 결과로 평가받는거죠.

 

클리퍼스와 한 크리스폴 딜은 팀에 마이너스 수준의 망딜이었는데

그 당시 레이커스딜보다 납득이 됐다는 이유로 너무 포장되는 것 같아요. 

레이커스 딜을 거절했다는거 없었으면 두고두고 까였을텐데 말이죠.

2020-04-03 17:40:05

결과로 평가받는 건 맞지만, 무산된 딜과의 비교라면 당시의 상황만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이건 그냥 클리퍼스와 뉴올의 딜만을 평가하는 게 아니잖아요. 무산되었던 레이커스 딜과의 비교이니 당시에는 어떤 딜이 합리적이었냐 따지는 게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클리퍼스 뉴올 딜만 두고 보면 당연히 망딜이죠. 고든 부상으로 눕고 아미누는 뒤늦게 터지고 픽으로 리버스 뽑아 금방 보내고...

 

다만 레이커스 휴스턴 딜은 일어나지 않은 딜이라 그 결과로 따져볼 수 없죠. 어쩌면 클리퍼스 딜 보다 더 망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그니까 그 당시 상황으로만 따져봐야 이치에 맞는거죠.

 

결과론으로만 하면 한도 끝도 없죠. 레이커스-멤피스 파우 가솔 딜이 그 당시에 합리적인 딜이었나요? 엄청난 역대급 언발란스 딜이라고 전세계 NBA가 후끈 달아올랐죠. 결과론적으론 그 딜을 통해 전혀 기대도 안 했던 마크 가솔을 멤피스가 얻어서 희석되긴 했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결국 마크가 터졌으니 그 당시 파우 가솔 딜이 언발란스 딜이 아닌 게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2020-04-04 05:45:23

전 당시에도 레이커스 딜이 합리적이었다 봅니다. 당시만 놓고 보면 라마오돔은 댈러스가서 깽판칠 걸 전혀 예상할 수 없었죠. 우승 전력 레이커스의 오돔-가솔-바이넘 빅맨진 중 하나로 토탈패키지 시절인데요. 

멤피스 파우가솔 딜은 어떻게 보면 파우가솔이 내부자로 있었던 딜인데 마크가솔의 실제 가치가 단순한 2라운더가 아니란 걸 파우가솔보다 잘 아는 사람이 세상에 누가 있을까요? 당연히 멤피스와 레이커스는 마크 가솔 기대치가 꽤 높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딜을 한 겁니다. 

2020-04-04 09:15:43

마크 가솔이 드랲 당시는 피지컬도 덜 되었고 이후 유럽에서 꾸준히 기량 향상을 이루긴 했죠. 그 정도는 멤피스 스카우터도 정보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프로 와서 형 파우 못지않은 선수가 될 것까지 예상이 될까요? 이는 그저 나중에 마크가 대성했으니까 뒤늦게 펴보는 논리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2020-04-04 03:17:45

저를 비롯한 랄팬이 분노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단순하게 스턴이 비토놨다는 점때문에 분노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 문제는

당시 GM이었던 뎀프스가 각팀의 단장들과 딜을 다 마치고 이 결과가 이미 언론으로

다 퍼져나간뒤 빼도박도 못한 상황에서 스턴이 비토를 놔버리면서 사태가 최악이 된거죠.

애초 뎀프스는 트레이드를 진행시키는 데 있어서 디시전 메이커가 아니었는데 마치

본인이 최종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듯 단장들과의 트레이드 회의에 참여해서 된것인양

다 해버리고 이걸 믿은 다른 단장들 - 어찌보면 그걸 믿은 다른 단장들이 순진한 것이었는지도

모르죠 - 도 평소처럼 일을 진행시켰다가 피를 본 케이스입니다. 

 

트레이드를 진행하다가 중간에 파토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구단에선 트레이드 관련 선수들에게 트레이드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이게 마치 눈가리고 아웅이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느끼는 충격의 강도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죠.

 

스턴에게 짜증이 나는 이유는 왜 트레이드 권한도 없는 뎀프스가 다른 팀들과 트레이드

협상을 하도록 그냥 놔뒀는지 입니다. 애초부터 자신이 구단주 대행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면 뎀프스에게 '당신은 트레이드 권한이 없으니 협상을 하더라도 나에게 

최종결제를 받고 진행해라'라는 말이라도 했더라면 사태가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을겁니다.

결국 뎀프스가 트레이드 권한이 있는 줄 알고 임한 다른 구단 단장들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그 사태이후 스턴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클립스와의 트레이드를 이끌어냈죠.

애초 랄과 휴스턴과의 트레이드 협상에서 스턴이 참여해서 아니면 아니라고 깔끔하게

거절하고 조용히 마무리 지었다면 별다른 잡음이 없었을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뎀프스를 보면 자신에게 트레이드 권한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그저 멍청한 단장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스턴은 애초 뎀프스에게 트레이드 권한이 없다고

미리 말도 안하고 나중에 일 커지고 나서 엉망으로 수습한 짜증나는 커미셔너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0-04-04 05:49:17

이게 그 당시 나왔던 루머에 따르면 스턴이 뎀프스에게 트레이드 권한을 위임한 게 맞다고 나옵니다. 뎀프스는 그래서 자신이 트레이드 권한 다 가지고 있는 걸로 아는 상태에서 팀 전력을 위해 최상의 트레이드를 성공시켰는데 스턴이 타 구단주들의 압력 때문에 말을 바꾼 것이 당시 돌던 루머였어요. 이 루머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게 저런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른 뎀프스는 그 이후로 뉴올이 계속 성적 부진에 시달렸는데 2019년까지 자리를 유지합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그 이후로 뉴올이 계속 삽질하면 gm부터 교체해 볼 만 한데 말이죠. 

Updated at 2020-04-04 07:00:07
https://www.si.com/nba/2016/12/08/chris-paul-lakers-rockets-trade-david-stern-explains

 

근데 스턴이 나중에 공식적으로 해명하기론 뎀프스는 트레이드를 결정할 권한이

없었다고 이야기했긴 했습니다. 이게 말씀하신대로 실제론 위임한게 맞았는데

스턴이 나중에 타구단들의 압력으로 말을 바꾸고 모든 잘못을 뎀프스에게

떠넘긴것인지는 - 그랬다면 스턴은 정말 양아치죠 - 모를 일이지만 말이죠.

2020-04-03 11:16:52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셨듯 구단주가 없어서 사무국에서 구단주대리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를 좀 더 설명해보자면,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드문 재능인 크리스폴에 대해 기대를 하는 팬들이 많았고, 약팀에서 고군분투하던 폴이 빅마켓에서 코비와 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었습니다만, 갑자기 스턴이 딜을 파토냈다는 소식에 굉장한 파장을 일으켰고, 기대감이 높았던만큼 분노한 팬들도 많았습니다.

후에 클리퍼스와 딜이 성사되고 나서의 평가는 '구단 입장에서는 레이커스 딜을 파토낼만 했다.'고 납득하는 분위기가 꽤 있었습니다만, 앞선 기대감이 깨진 것에 대한 분노가 워낙 커서 살짝 묻히는 분위기였죠.

 

사무국 입장에서는 뉴올 구단이 새로운 구단주에게 하루빨리 팔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뉴올의 가치를 떨어트릴만한 결정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폴 팬들이 느끼는 아쉬움과는 별개로 구단주 대리로서 구단의 가치를 생각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었을 겁니다.

2020-04-03 13:42:39

아!! 구단주가 없던 시절

들었었는데 이제서야 기억이 났네요

감사합니다

2020-04-03 12:43:06

당시로 봐선 사무국의 결정이 더 나은 선택이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두가지 딜 간에 큰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죠. 드라기치 생각해보면 오히려 LAL과의 거래가 더 나았을 수도 있었구요.

 

저도 코비와 폴이 같이 뛰는 걸 보고 싶었기에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2020-04-03 14:39:49

어차피 GM이 하는 딜은 결과로 평가받는거지 과정으로 평가받는게 아니죠.

호넷츠와 클리퍼스간의 크리스폴 딜은 결과적으로 그야말로 이보다 더 망할 수 없다 수준의

희대의 망딜이었습니다.

 

레이커스딜을 파투낸 의미가 없는걸 넘어서 마이너스 수준.....

2020-04-03 15:12:42

정확하게는 사무국이 막은게 아니라

 

당시 뉴올의 공동 구단주였단 다른팀 구단주가 반대한것입니다

 

사무국은 말 그대로 대리 운영을 하는 입장이었고 트레이드를 막을 권한이 없습니다

 

트레이드 승인을 위해 다른 구단주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일부 구단이 반대하자 사무국은 대신 그 의견을 전단할것 뿐이죠 

2020-04-03 17:28:19

불가 얼마전 일인거 같은데..

스턴도 코비도 이제 추억속으로...

2020-04-03 21:29:15

레이커스딜은 레이커스만 일방적으로 류리하고 휴스턴과 뉴올은 마이너스인 딜이었어요... 타팀 입장에서는 레이커스만 유리한딜을 하는건 아니니 사무국에 하지말라도 충분히 의견낼만한 딜이었습니다.

2020-04-04 03:30:00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의 중요한 포인트를 잊고 계신듯 한데...

이 사건이 랄팬의 공분을 샀던 큰 이유중에 하나가 트레이드 권한이 없었던 당시 GM이었던

뎀프스가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트레이드를 진행시킨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스턴은 나중에 트레이드 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언론에 발표가 나니까 급작스럽게 뎀프스에게는

트레이드 권한이 없다면서 이 트레이드를 거절하면서 다른 팀들이 멘붕에 빠지게 된거였죠.

이게 형식상 사무국이 비토를 냈다는 모양새를 띤 것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구단주가 맘에 안든다고

거절한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보통 많은 경우 팀의 GM은 트레이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단장들끼리 상의해서

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요한 트레이드의 경우 구단주가 개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구단주 개입이라 함은 단장이 트레이드 협상을 하고 공식적으로 하기전에 구단주의 승인 여부를

물어보는 경우겠죠. 

개인적으로 스턴은 왜 뉴올을 임시로 맡으면서 뎀프스에게 트레이드 권한이 없고 만약 트레이드를

할거면 자신에게 승인을 받으라는 공지를 하지 않아서 이 사태를 키웠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애초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뎀프스 대신 스턴이 나와서 딜을 들어보고 맘에 안들면 거절하고

깔끔하게 끝냈다면 파장이 전혀 없었을텐데 쓸데없이 뎀프스가 나오는 바람에 그 사단이 난거였죠. 

Updated at 2020-04-04 04:16:25

이게 복잡한 문제인게 NBA가 한 팀의 운영을 맡게된건 정말 exceptional 한 사건이었고 NBA 측도 GM인 Demps에게 전권을 주면서 크리스 폴 트레이드를 맡겼습니다.

아마도 NBA가 굳이 구단 운영에 힘쓰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호넷츠-레이커스-로켓츠의 3각딜을 할 경우에는 레이커스가 낼 사치세가 최대 21m까지 줄어드는 거였죠.

사치세는 사치세를 내지 않는 NBA 소속 구단들에 배분되는 금액인데, NBA가 이 트레이드를 승인하면 레이커스를 제외한 다른 구단들의 수입을 감소시킨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이걸 당시 클리블랜드 구단주였던 Dan Gilbert가 문제삼았고, NBA로서는 자신들의 action으로 소속 구단들의 수익을 감소시킨다는 비판을 받기 힘들었을겁니다.

 

그렇기에 Stern이 갑작스럽게 개입해서 트레이드를 취소시켰죠.

 

Demps로서도 Stern으로서도 단순한 트레이드가 다른 구단의 금전적 이득에까지 일으킬 파장을 예상하지 못한거고, 워낙 exceptional한 상황이었으니까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2020-04-04 07:05:15

근데 명목상으로는 스턴은 트레이드를 취소 시킨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스턴의 말에 의하면 원래부터 뎀프스에겐 트레이드를 결정할 권한이 없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트레이드에 관해) 최종결정권자인 자신이 그 트레이드를 거절한 것이지 

이미 결정된 트레이드를 나중에 취소 시킨 것이 아니라는 변명을 했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말씀하신 내용이 뒤에서 일어 났는지는 모를일이었지만 - 적어도 사무국에서는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인정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스턴이 일처리 개판으로 한건

지울수 없는 오점이라 생각합니다. 

2020-04-04 11:02:30

그에 대한 내용이 있을까요?

제가 본 newyork times 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와있는데요.

 

Demps had been advised by league officials that he was free to trade Paul. He provided frequent updates on the trade talks to two high-ranking officials: Stu Jackson, the N.B.A.’s executive vice president of basketball operations, and Joel Litvin, the president of league operations. Those two, in turn, kept Stern informed.

https://www.nytimes.com/2011/12/09/sports/basketball/paul-set-to-join-lakers-as-part-of-3-team-deal.html

2020-04-04 13:52:26
https://www.si.com/nba/2016/12/08/chris-paul-lakers-rockets-trade-david-stern-explains

 

SI와 인터뷰 한 내용입니다. 2016년 내용이니 첨부해주신 기사보다 훨씬 최근에

스턴의 입장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Updated at 2020-04-04 11:16:25

위에 다신 SI 인터뷰 봤는데 Stern의 입장은 Demps의 트레이드가 월권을 했다고 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요.

아마 둘 중에 거짓말한 사람이 없다면(둘 다 서로의 주장에 반박한 적은 없고 Demps는 이 사건 이후에도 오랜 기간 New Orleans의 GM을 했으니), Demps는 트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Stern에게 계속 주면서 일종의 agreement를 만들었고, Stern은 이를 알고 있었으나 Confirm 한적은 없으니 Cancellation은 아니다라는 입장같은데요.

뭐 말장난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결국 본질은 레이커스의 사치세 문제가 맞았고 당시 호넷츠의 상황을 봤을 때 누가 잘못했다기보다는 commissioner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구단주들의 반발로 취소한거지 Stern이나 Demps가 멍청하거나 악의적으로 레이커스를 엿먹이려고 한 일은 아닌 것 같네요.

2020-04-04 13:57:24

악의적으로 레이커스를 엿먹이려고 한 일이 아니라면 딜에 합의하고 언론에 발표가 

날 때까지 스턴이 가만히 있었던게 더 설명이 안되죠.

말씀하신대로 뎀프스가 트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스턴에게 주면서 agreement를

만들었다면 뎀프스가 스턴에게 컨펌도 없이 진행을 했다는게 더더욱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커미셔너가 다른 구단주들의 반발 때문에 다 결정되어 발표까지 마친 트레이드를 

취소한게 이미 기존 절차를 다 뒤엎고 합의한 구단들 엿먹이는 결과를 가져온것은

분명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건 뭐라고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결과입니다.

2020-04-04 06:58:43

이때 스턴에게 나온 트레이드 무산 이유가 유명한 말인 BASKETBALL REASON 이었죠. 크리스폴이 LA에 있었다면 정말 엄청났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 트레이드 성사된다면 코비가 7링까지 가능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파이널에서 론도와 겨루는 팔팔한 퍼플&노란 져지 입은 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수도.....

2020-04-04 08:05:28

 언론에 공개되지만 않았어도 이정도는 아니였을텐데... 

2020-04-04 09:32:25

랄 cp3져지 살 준비 끝냈었는데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