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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동생이자 라이벌 코비 브라이언트 추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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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6 09:15:41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마치 내 일부가 죽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코비는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고 싶어했고, 난 그를 만난 이후 최고의 '큰형님(빅 브라더)'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브라이언트는 내 친구이자 동생이었어요."

25일 NBA(미 프로농구) LA 레이커스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 단상에 오른 마이클 조던(57)은 단상에 오르자마자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곤 울먹이며 연설을 이어 나갔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 둘째딸 지아나를 농구장으로 데려가려고 탄 개인 헬리콥터가 추락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눈물 범벅 된 황제 - 마이클 조던은 평소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해 "다른 선수는 내가 언제나 붙어도 이길 상대였지만, 그와 붙으면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농구 황제가 또 다른 '황제'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였다. 조던은 25일 LA에서 열린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에서 "그는 소중한 친구였으며, 꼭 내 동생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시카고 불스를 통산 여섯 차례 우승으로 이끈 조던은 자타가 공인하는 '농구 황제'다. 현재 NBA에서 활약 중인 대부분의 선수가 조던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라 지금의 위치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던 은퇴 후 많은 선수가 '후계자'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조던을 뛰어넘은 선수는 없었다. 그중 코비 브라이언트는 플레이스타일이나 스타성, 업적에서 가장 조던에게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조던도 평소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는 내가 전성기에 만났다면 모두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코비 브라이언트라면 모르겠다"고 했다. 조던이 이날 "내 일부가 죽은 느낌"이라고 말한 것은 농구 황제가 세상을 떠난 코비를 자신의 후계자, 그리고 황제로 인정하는 최고의 찬사였다. 조던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브라이언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브라이언트는 밤 11시 30분이나 새벽 2시 30분에 내게 문자로 포스트업, 풋워크 등에 대해 물었어요. 처음엔 짜증 나기도 했지만, 그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정적이란 걸 곧 알게 됐어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무슨 일에도 전력을 다하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투지와 열정을 다른 동료들은 '맘바 멘털리티(맘바는 코비의 별명)'라고 불렀다.

추모사 내내 눈물을 쏟던 조던은 '자학 개그'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이 행사로 또 하나의 '조던이 우는 사진'이 나오겠네요. 앞으로 또 몇 년간은 내 이런 모습을 영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내에게 추모사는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게 다 코비가 한 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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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2-26 09:43:05

 조던이 인정한 남자... 제가 코비의 팬인게 행복하네요. 

또 보고 싶습니다 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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