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e Bryant MVP Award로 변경된 올스타 MVP

코비가 역대 최다(4회) 수상자라 나름 의미도 있다 봅니다. 파엠이 빌 러셀 어워드인 것처럼 정식 명칭이 되겠죠.

코비 팬이라 좋긴 한데 페팃도 4회라 브라이언트-페팃 어워드였으면 괜찮지 않았을까요? 스톡스-트위먼 어워드처럼요

페팃은 너무 옛날 사람이라 기억하는 분이 얼마 없을 겁니다(50년대에 뛰었던 분이시죠)

기억하는 사람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이번 상 변경은 코비에 대한 추모의 성격이 강하지 꼭 최다 수상자를 따지자는 게 아니죠.

말마따나 르브론이 올스타 MVP를 두 번 더 타서 코비를 능가한다 한들, 그걸 르브론 어워드로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진 않을테니까요.

어디까지나 코비 추모인거지, 페팃이 잊혀진 스타니 아니니 여부는 별로 따질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스톡스-트와이먼은 긴밀한 연결 관계가 있지만, 코비와 페팃 간에는 어떤 접점도 없죠. 게다가 코비의 비운의 죽음을 추모하는 의미라서 페팃까지 연관시키기는 더 어려워 보이고요.

코비의 그 비운의 죽음이 아니었음 페팃 때문에라도 코비 이름만 붙이는 일이 없었을테지만 상황이 이리 되었으니...

조던은 정규시즌 최다 MVP 수상자는 아니죠. 조던이 역대 최고 선수라 하더라도 MVP에 꼭 조던 이름을 붙여야 하는 개연성은 없어 보입니다.

네. 최다 MVP수상자는 카림 압둘 자바입니다. 그리고 mvp 이름에 꼭 사람 이름을 넣을 필요는 없죠. 그렇다고 해서 조던 이외의 인물의 이름을 정규시즌 mvp에 붙이는 것이 쉽게 상상이 되지는 않네요.역대로 농구를 가장 잘했던 사람으로 조던을 꼽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