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시즌에 케빈가넷의 5번을 영구결번할 셀틱스

가넷 일은 잘 모르는데 대충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손더스옹이 돌아가셨을 때 구단측의 처사에 실망하여 거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하 감사합니다

케빈가넷과 손더스옹은 미네소타 현구단주의 구단운영에 실망해 구단을 인수하려는 컨소시엄을 구성했었습니다. 현 구단주는 구단주 지위를 유지하려고 했었구요. 소위 지분싸움이었죠.
그런데 지분싸움이 본격화되기전에 손더스옹이 급사했고 이미 감정상했던 현 구단주는 그 죽음을 외면했죠. 여기에 가넷은 진심으로 빡쳤고 구단의 영구결번제의를 거절합니다.

오팔 덕후 가넷

둘다 힘들지 않을까요. 레이의 20번은 헤이워드가, 론도의 9번은 워너메이커가 사용 중입니다. 그에 반해 KG의 5번은 그가 셀틱스를 떠난 이후 쭉 아무도 사용하지 못했고, 이제 영구결번 됩니다.

현재 다른 선수가 그 번호를 달고 있다고 해서 영구결번을 못시키는 건 아닙니다.

한 예로 시카고의 10번은 70년대 선수인 밥러브의 영구결번이죠.

밥러브 이후 무려 6명의 선수가 시카고에서 10번 백넘버를 사용했고 90년대에 들어서야 결번이 되었습니다.

BJ암스트롱이 10번을 달고 있던 시기에 결번이 결정되어 암스트롱까지만 쓰고 다른 선수는 못 달게 되었죠. 로드맨이 이적하면서 10번이 아니라 9+1의 의미로 91번을 사용한 이유입니다.

보통 현역 선수가 사용중인 번호가 결번되면 그 선수까지만 사용하도록 허용해주거나 아님 해당 선수가 자진해서 번호를 변경하거나 하죠.

여튼 레이는 셀틱스에서 뛴 기간이 가넷보다도 짧아서 좀 어려울 것 같고 론도는 애매하네요. 셀틱스 커리어가 길긴 한데 우승 시기에 워낙 어린 선수였고 셀틱스 캡틴 자리에 올랐던 시기엔 우승이랑은 거리가 먼 팀이었으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론도는 좀 애매하고 레이는 거의 가망 없다고 봅니다. 이별이 아름답지 못해서..

제럴드 그린이 루키 때,
5번을 사용 했었습니다.

네 저는 가넷 이후에 5번 사용한 선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