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옵션으로 조아킴 노아도 고려하고 있는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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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8:28:41

노아는 완전히 회춘을 했던데... 뉴욕에서는 거의 잘 나오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그것도 딱히 부상 때문이라기보단 불화 등으로 공연히 쉰 건데... 이런 케이스를 보면 노장 선수들은 빡세게 전 경기 소화하는 것보다 몸 관리 하면서 마일리지 덜 쌓아가며 뛰는 게 나중에 경기력엔 더 좋게 작용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그랜트 힐이 많은 나이에도 피닉스에서 펄펄 뛰는 걸 보고, 올란도 시절 발목 부상으로 너무 많은 경기를 빠졌던 게 오히려 한창 때 마일리지와 피로가 덜 누적되어 선수 생명을 연장시킨 케이스라는 분석이 있었죠. 뭐 힐 스스로가 몸관리 잘 한 덕도 있겠지만요. 노아도 뉴욕에서 거의 못 나오다가 멤피스에서 펄펄 나는 모습보니 혹 몸상태 한창 안 좋을 때 본의 아니게 취한 휴식이 약이 되었나 싶더군요.

2019-08-19 23:22:47

조던도 사야 한번 즐긴게 커리어에 되려 도움이 된 부분도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2019-08-19 18:28:38

쿠즈마랑 같이 벤치출장할 걸 생각하면 작년에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준 노아가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워드의 수비력이야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지만 지금 몸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다보니...

2019-08-19 18:34:32

하워드는 몸이 괜찮아도 수비력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성기 때와는 물론 비교 불가거니와,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느려진 기동력, 민첩성 때문에 특유의 전방위 수비 능력이 못 나오고 있었죠. 뭐 그래도 여전히 존재감 있는 림 프로텍터고 수비에서 기본은 해주겠지만요.

다만 하워드가 나이 들고 느려지고 해도 여전히 보드 장악력 하나만큼은 강력할 겁니다. 사실 노장 센터들이 나이 들어도 크게 줄지 않는 게 리바운드 실력이죠. 하워드는 다만 오히려 공격에서 동료들과 시너지가 별로 없는 점이 더 큰 단점이 될 듯요.

그런 면에서 쿠즈마의 파트너로는 더더욱 노아가 낫긴 합니다. 노아가 피딩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스크린, 오프 볼 무브 등 동료들과 합을 맞출만한 그런 플레이들을 잘 하죠. 컷인 능력이 뛰어난 쿠즈마에게 좋은 패스들을 연결해 줄 수 있으며, 상호 간에도 서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재간들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