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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루사드: 내 말이 거짓이라면 해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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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4 01:58:49

트위터로 케빈 듀란트와 설전을 이어간 크리스 브루사드는 Undisputed에 출연해 본인의 이야기는 거짓이 아니며 자신이 거짓을 말했다면 FS1은 자신을 해고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브루사드는 과거 방송을 통해 '듀란트는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이라는 발언에 이어 듀란트 없이 포틀랜드를 스윕한 골스를 두고는 'KD의 최악의 악몽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KD가 트위터를 통해 브루사드를 비난하고 다시 브루사드가 반박하면서 논란이 이어졌고, 브루사드가 KD와 긴 문자를 나눴다는 말에 대해 KD가 그는 내 전화번호가 없다며 브루사드가 거짓말을 한다는 뉘앙스를 내비치자, 브루사드가 그것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DM을 말한것이라며 거짓이 아니라고 재반박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aEzCp1x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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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24 02:01:41

한껀 제대로 물었네

Updated at 2019-05-24 02:13:17

 뭐......항상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

사람의 됨됨이는 보통 인상에 다 투영 되더군요.

이 양반 역시 평소의 인상, 표정에 아집과 욕심이 굉장히 묻어나는 듯 해요.

2019-05-24 03:25:39

이 사람이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Updated at 2019-05-24 02:42:36

브루사드가 원래 이런 양반이 아닌데...
스티븐 A 스미스가 대박나는걸 보고 노선을 바꾼건지

2019-05-24 02:44:12

미국의 기레기질은 수준을 넘어선 지저분함이 있네요.

2019-05-24 03:08:36

예림이, 그패 봐봐

혹시 장이야?

2019-05-24 03:37:02

잠깐.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2019-05-24 04:03:57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언론인인데 마니아에서는 너무 까이는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브루사드가 패널로 얘기하는 걸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인성적으로는 그렇게 까일만한 사람도 아니고 이런걸 건수로 한목 해보려는 타입의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오는 토크쇼 마다 진행자들이 괜히 존중으로 대우해주는 사람은 아니였겠죠. 그리고 어제 오늘 패널로 나와서 얘기하는걸 실제로 다 들어보시면 kd와 설전할때 충분히 흥분할수 있을만한 입장에서도 상대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말하는게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최악의 악몽”과 “전화번호”로 sarcastic 하게 말꼬투리잡는 kd위 어투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도 싫어한다고 레딧 얘기를 하시던데 저도 r/nba에 조인한지 꽤 됐는데도 브루사드에 대한 얘기 자주 나오지 않다보니 레딧에서도 사람들이 싫어 한다고 말할 샘플사이즈 조차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훨씬 큰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는 브루사드가 패널로 나올때마다 뷰 레이팅이 올라갈 정도로 브루사드를 좋게 보고있습니다. 다만 친르브론 성향이 있어서 성향차로 싫어 하시는분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다른 언론인에 비해서는 꽤 중립적이라고 봐요 브루사드는 MVP투표권리도 갖고 있는데 그 권리를 아무한테나 주는것도 아닐테고요. 근래에 전하는 소스가 틀린 소스일 경우가 많아서 공신력은 많이 떨어졌다고 저도 느끼지만 그건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서의 실적이 안좋은거고 그와 별개로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레기라는 프레임은 좀 냉혹한것 같아요.

WR
2019-05-24 04:21:06

저도 이정도의 일로 브루사드가 기레기로 까이는건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스포츠 프로그램 특성상 좋은말 나쁜말 늘 있게 마련이고 듀란트가 유독 까칠하게 반응하는게 있죠. 르브론 생각하면 뭐...DM이니까 텍스트가 아니다 이런식으로 몰아가는것도 좀 이상하고요. 그냥 본론만 갖고 논쟁을 해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9-05-24 08:45:39

절대 동감합니다..

어차피 워즈 같이 공신력 있는 뉴스를 전달하는 기자가 아닌 바에는 그래도 브루사드가 여러면에서 제일 낫습니다...

요새는 기사만 올라오면 기레기 기레기 하는 게 오히려 반감이 드네요

2019-05-24 18:37:52

저도 스킵 앤 섀넌 언디스퓨티드를 브루사드 나올때만 볼 정도로 되게 좋아했는데 매니아에서는 SAS랑 같이 묶여버리는거 보면 참 가슴아프더라구요...

2019-05-24 06:15:29

기자출신으로 nba mvp투표 권한자격이있는분입니다. 이렇게 쉽게 거짓말할자리에있는분이 아닙니다.

2019-05-24 06:42:03

댈러스 마크 큐반 구단주 얽혀서 한번 제대로 망신당했었죠. 

투표권한이 있더라도 정보력에 대해서는 신뢰를 주기가 어려운 분이죠.

WR
2019-05-24 07:26:07

근데 지금 이 문제는 정보소스의 신뢰같은것과 무관한 문제입니다. 브루사드가 비판을 했고 듀란트는 반박할 수 있어요. 문제는 듀란트가 브루사드가 텍스트라고 한것을 두고 트위터에서 거짓말장이로 몰아갔다는거죠. 적어도 이 문제만큼은 듀란트가 잘못하는 느낌입니다.

2019-05-24 07:30:48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처럼, 기자라면 단어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겠죠.

브루사드도 인터뷰한 이들의 답을 뒤틀면서 사는데, 본인이 틀린 말을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라도 비판을 피할 수는 없죠.


듀란트가 성숙하게 발언을 했을 수는 있겠지만, 별개로 브루사드가 DM을 공개하는 게 아닌 이상 둘이 친하다는 건 언플이라고 봅니다.

 

 

WR
2019-05-24 07:44:53

비판을 피하라는게 아니죠. 브루사드도 말했지만 본인들을 비판(칭찬)을 하며 먹고사는 사람들이니 얼마든지 반박하고 할 수 있죠. 문제는 브루사드가 본인이 듀란트와 긴 이야기를 나눴다는 이야기에 거짓말이라며 '넌 내 번호가 없잖아'라고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걸 수많은 팔로워가 보는 본인 계정에 했죠. 브루사드가 거짓말장이라는겁니다. 진실은 둘만이 알겠지만 이건 애초에 브루사드가 주장하는 KD 없이 골스가 더 잘나가고 있다는 식의 논지와 전혀 무관해지는거거든요. 

Updated at 2019-05-24 13:03:41

맞습니다. 브루사드는 신념과 커리어를 걸고 듀란트와 이야기를 주고받은 사실에 대해 다시금 강조한 겁니다. 영상에서 보듯이 듀란트는 트위터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은 사실에 대해 부정한 게 아니라 그냥 "내 전화번호도 없잖아?" 라고 얘기한 거죠. 본질과 벗어난 내용이 되어버렸어요. '텍스트 메세지'라고 말한 것이 정말 스마트폰의 '문자'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의 DM일수도 tweeter 로 대화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인데 '대화한 사실'에 대한 부정이 아닌 '전화번호가 없다'라고 다른 식의 주장을 시작해서 브루사드를 거짓말쟁이처럼 보이게 만들었으니까요. 

듀란트의 심기를 불편하게 공개적으로 한 것은 꼭 브루사드만이 아니었습니다. 다수 애널리스트들과 토크쇼 진행자들이 사실 KD를 건드는 말을 많이들 던졌는데 하필 SNS 매니아 KD가 SNS에서 반응을 할 수 있게 어쩌면 브루사드가 영리하게 떡밥을 던진 것일수도 있어요. (트위터 상의 내용은 아니지만 KD와의 이런 트위터 상의 beef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KD입장에서 브루사드가 약간 '오버'했다고 보이는 부분은 KD와 자신이 love and hate relationship 이다 라고 한 부분인 것같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애증의 관계' 인데 나름 진한 과거들이 누적되어야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KD입장에서는 조금 '엥?' 같은 느낌이이었을수도.. 서로 메세지를 주고 받은 것을 친분으로 말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지만(특히나 KD가 먼저 인스타 DM을 보냈다고 하니까..) 딱 저 단어가 'KD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는 트위터에서 발끈하게 한 스파크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브루사드 입장에서는 자신은 사적으로도 이렇게 KD와 메세지를 주고받는데 그에게 비판도 하고있으니 저런 단어를 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긴 했지만. 

 

브루사드 역시도 Sources tell 이랄지 I talked to a few NBA players 같은 말 간간히 씁니다. 그건 자신이 가진 정보의 정확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정보의 권위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필요할 수 있다고 봐요. 그게 만약 결과적으로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다면, 꼭 구라쟁이가 되는가? 라는 질문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은 정말 바뀔 수 있거든요. 이를테면 지난 번 AD드라마 때도 AD는 누군가에게 분명히 LA로 가고싶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이슈가 되고 기자들이 몰려들어 질문을 했을때는 자신은 NO에 로열티가 있다는 식으로 표현했거든요. 펠리컨스에 남을 것처럼. 이런 일이 허다 하기 때문에, 반드시 결과만 보고 기자나 애널리스트의 정확성을 판단하는 것보다는, 다른 요인들도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주장의 일관성, 그리고 태세전환의 빈도 등..

 

개인적으로는 그가 적어도 기레기라고 불릴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브루사드 KD의 SNS에서 설전을 포함해 최근 언론인들이 몰아가고 있는 내용의 핵심은, "지금 현재 KD없는 골스 상황이 KD를 아프게 한다" 입니다. 이 정도 자극적인 내용은 언론에서는 늘 있어왔는데 이것에 대한 슈퍼스타 KD의 리액션이 오히려 새로운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보입니다. 링크 영상에서도 새넌 샤프가 "역대 어느 슈퍼스타도 이렇게 예민하게 언론에 반응하는 걸 본적이 없다"라고 말을 하죠. KD는 그만큼 예민한게 맞고 SNS를 통해 모든 걸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즐기는 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스킵 베일러스와 크리스 브루사드 주장처럼 이런 상황이 KD의 경기력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前 신현철은도미채치수는가자미 

2019-05-24 15:41:21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2019-05-24 08:14:37

이건 정보력이아니고 브루사드와 KD의 relationship 입니다. 브루사드는 KD와 많은 DM을 주고 받았다고했고 KD는 아니라는식으로 말한거죠.
정보력은 잘못된 단어인거같네요.

2019-05-24 06:41:21

멘트나 태도를 보면 듀란트가 훨씬 엇나가는 느낌인데 매냐 반응은 브루사드 쪽으로만 냉혹하네요... 이래서 사람이 일단 성공하고 봐야하나봅니다(물론 브루사드가 성공하지않은것은 아니지만 논쟁상대가 듀란트이기에...) 안타까워요.

2019-05-24 07:25:11

공감합니다

Updated at 2019-05-24 09:06:54

저도 처음엔 매니아에서 이 사람만 까길래 그냥 기레기인가 생각했는데 진지하게 조금만 생각해보면 거의 100프로 듀란트가 거짓말하는 것 같네요 요즘 시대에 전화번호 없어도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광장히 많은건 사실이고 만약에 진짜 연락 안했으면 내가 거짓말치는거면 날 해고해도 좋다고까지 말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근데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매니아에 듀란트팬은 많지만 이 기자 팬은 없을테니까요 꼭 듀란트팬이 아니더라도 듀란트 안티가 아닌 이상 아무래도 기자보단 선수 편을 드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2019-05-24 10:30:48

근데 요즘 미국 미디어에선 그 정도 거짓말은 자주 하기 때문에... 해고 드립이 사실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2019-05-24 18:39:16

매냐사람들이 브루사드보다는 KD를 훨씬 좋아하고 먼저 알았기 때문 아닐까...싶습니다

2019-05-24 07:15:19

기자의 표현으로 스타가 기자를 지목해서 지적하는건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와 기자는 철저히 공생관계지만 특히나 미국에선 스타가 슈퍼갑인거같아요

WR
2019-05-24 07:27:38

브루사드나 사스나 콜린이나 이런 사람들조차 NBA의 파이를 키우는 사람들이죠. 선수들도 그걸 알고 어느정도는 같이 보조를 맞춰주기도 하고요. 게다가 이 사람들이 스타들을 마냥 까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찬양도 하고요. 듀란트의 태도가 좀 납득이 안갑니다.

2019-05-24 09:13:04

브루사드가 이 정도로 욕 먹을 일인가 싶네요

2019-05-24 0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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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9:39:29

사실관계를 떠나서 이번에 브루사드 말 자체도 너무 와닿지 않나요? 제가 듀란트라도 자신을 빤 파이널을 치르는 골스를 보는 심정이 복잡미묘할거같은데.. 왜 복잡미묘한지 브루사드가 잘 집어냈다고 생각했거든요.

안그래도 우승팀에 고개숙이고 들어왔다는 비난을 받은 듀란트가 2연속 파엠으로 그런 비난을 좀 잠재우나 싶더니 이번에 자기없이 또 골스가 우승하면 그런 비난이 다시 고개를 쳐들 여지가 충분하죠. 저는 굉장히 예리한 분석이라고 생각했고 듀란트도 찔려서 저렇게 반응했다고 봤습니다.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는 심리 아닐까요? 그렇다고 듀란트가 골스가 지길 바라는건 아니겠지만 부상으로 빠져있는 다른 선수, 예컨대 이궈달라와 동일한 심정으로 팀을 순수하게 응원할수는 없는 상황임을 브루사드사 정확히 집어냈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그정도면 좋은 기자죠.

2019-05-24 10:31:24

이 양반 요즘은 sources say로 장난 안 치나요?

2019-05-24 16:08:52

패를 까봅시다

2019-05-24 17:22:39

DM 주고받은 거 까보면 확실하겠네요.

 

농구 관련해서만 주고받았다면 창피할 것도 없겠고, 만약 좀 사사로운 얘기들이 있다면 대화는 전부 모자이크 한 상태로 주고받은 모습만 로그를 보여줘도 되죠.

lal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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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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